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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투자 ETF 나온다 KINDEX러시아MSCI, 이달 중순 상장…NH증권 스왑거래

러시아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처음으로 상장된다. 연초 이후 주요 증권사들이 러시아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출시하며 이달 중순께 상장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신흥국 라인업을 계속해서 확충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 KINDEX 러시아MSCI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합성)'의 설정을 준비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번달 중순 해당 종목을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범준 삼성증권 자산배분전략 담당연구원은 "러시아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국이고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은 편"이라며 "러시아는 올 1분기 이후 GDP 역성장 국면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ETF는 합성형 상품이다. 스왑 계약의 상대방인 NH투자증권이 MSCI 러시아 지수의 구성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만들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해당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가져오는 형태다. 다만 합성 ETF의 경우 현물 주식에 투자하지 않기 때문에, 비과세혜택이 있는 해외주식전용계좌에 담을 수 없다.

◇ 거래량·유동성 경쟁력 확보

일반적으로는 RTS(Russia Trading System)가 러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로 꼽히지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MSCI러시아 지수를 채택했다. 지수의 거래량과 유동성공급자(LP) 수요를 고려했을 때 해당 지수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심재환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타운용본부 상무는 "러시아와 일본에 상장된 RTS ETF의 거래가 그리 활발하지 않은 편"이라며 "LP들의 헤지거래가 용이한 부분도 있어 MSCI 러시아를 활용해 상품화했다"고 말했다.

MSCI러시아의 움직임이 RTS와 거의 유사한 것도 해당 지수를 채택한 배경이다. MSCI러시아는 지난 한 해 동안 55%(미 달러 기준) 올랐으며, 같은 기간 RTS의 상승률은 스왑 프리 계좌 52% 정도다.

김현빈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전략팀장은 "최근 몇 년 간 두 지수의 움직임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MSCI러시아 지수가 RTS를 투자하는 고객들에게도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에 투자하는 ETF를 지난해 연달아 선보이며 아세안(ASEAN) 라인업을 강화했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신흥국 지역을 발굴해 해외ETF 다양화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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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헤지 VS 환노출, 무엇으로

          cfp인증로고

          최명진 CFP인증자,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PB | 2019-09-01

          작년 하반기 미국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과 미중간 무역전쟁의 여파로 국내외 증시는 모두 큰 폭의 하락장을 경험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연준의 비둘기적인 태도 변화와 변덕스럽지만 합의점의 모습을 찾으려고 하는 미중간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다시 한번 주식시장은 전환을 맞이하게 되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증시는 얼마 가지 못해 큰 장애물을 맞이하면서 다시 한 번 큰 조정장을 경험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부품 수출 규제가 가장 큰 원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약·바이오주의 시가 총액 비중이 높은 코스닥은 해당 업종의 부진과 잇따른 개별 종목의 악재로 3년 1개월 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시름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나라 증시는 좀처럼 일어서질 못하고 있다. 저평가 기준인 PBR(주가순자산비율)도 역사적 저점에 도달했지만, 지속되는 외국인 자금의 이탈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는 달러 대비 원화 약세(환율 상승)를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기도 하다.

          반대로 해외 투자를 했던 투자자들은 스왑 프리 계좌 괜찮았을까? 2018년 하반기의 폭락장은 일부 만회했지만 변동성이 남아 있는 요즘 해외 투자도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은 상태이다. 다만 자산배분을 통해 금과 달러 등에 투자했던 사람은 큰 손실을 보진 않았을 것이다. 이론상 금 가격과 달러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지만, 위기라는 신호가 오면 이 둘이 동시에 함께 위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그럼 안전자산은 지금 투자해도 될까? 안전자산의 대표격인 달러에 관해 펀드의 환헤지(Hedge)와 환노출(UnHedged)을 중심으로 풀어보도록 한다.

          해외펀드 헤지와 환율 및 금리와의 상관관계

          현재 원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 변동에 노출을 한 환노출(UH) 펀드들의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다. 더불어 작년부터 벌어진 한미 간의 금리 역전 현상으로 인해 환헤지 비용이 증가한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환헤지 비용은 두 국가의 기준금리와 향후 추이를 예상했을 때 비용의 증감을 파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환헤지 비용은 원/달러 스왑 포인트(원/달러 선물 환율에서 현물 환율을 뺀 값)를 사용한다. 이 수치가 낮아질수록 달러 자산에 투자할 때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막기 위해 투자자가 지급하는 환헤지 비용이 증가한다. 국내 스왑 프리 계좌 시장 금리가 미국보다 낮을수록 원·달러 스왑 포인트는 내려간다. 특히 환헤지는 환율보다 금리 영향을 더 많이 받는데, 지난해부터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으로 원달러 스왑포인트가 마이너스가 되면서 환헤지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환노출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 더하는 경우

          자산 가치의 하락을 막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뜻은 재무목표를 위해 준비한 자금도 감소하거나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얘기와 같다. 예를 들어, 자산 구조가 국내 부동산 및 주식, 예·적금으로 편중되어 있는 상태에서 국내외 위기가 오면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까? 먼저 패닉에 휩싸인 주식시장은 너나 할 것 없는 매도세에 큰 하락을 겪을 것이고, 경기 침체 우려에 부동산 시장은 위축될 것이다. 위기를 막기 위해 한국은행에서 내놓는 금리 인하 카드는 저축을 도맡아 온 가계들의 이자 감소를 유발한다. 결국 위기는 전체 자산 가치의 하락으로 이어진다. 반면 금과 달러 같은 자산을 포함시킨다면 위기 시에 빛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금융시장이 개방된 이후 외국인 투자 비중이 높아진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환율 하락(원화 상승)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무역수지 흑자와 경제 펀더멘털의 개선 등은 원화 가치 상승을 이끌고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환차익의 유인책을 발생시킨다. 반대로 우리나라 투자자가 미국 주식에 투자할 경우에는 미국 증시가 하락하더라도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으로 방어할 수 있다. 이렇게 환노출을 할 경우 주가와 환율이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생기면 이로 인한 리스크가 자연스럽게 감소하는데 환헤지를 하게 되면 오히려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포트폴리오의 불균형도 가져오게 된다. 물론 수익률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투자자의 경우 단기적으로 환율의 방향성에 따라 환헤지를 할지, 환노출을 할지에 따른 스왑 프리 계좌 전략으로 우위가 바뀔 수 있다. 하지만 환율은 다양한 변수로 인해 단기 방향성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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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환헤지는 주요국 통화(달러, 유로, 엔)에 대해서 헤지를 하지만 신흥국 통화의 경우 원/달러만 헤지가 될 뿐 달러/신흥국 통화는 헤지가 안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흥국 펀드에 투자 시 이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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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AILY 증권뉴스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차액결제거래(Contract for Difference, CFD)란 실제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변동을 이용한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하며,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당일 현금 정산하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를 의미한다. 해당 계좌를 통해 롱과 숏 포지션이 다 가능하다. 개인전문투자자만 CFD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투자자가 CFD를 통해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는 이유는 총수익매도자가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총 수익을 총수익매수자에게 제공하고 스왑 프리 계좌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총수익스왑(Total Return Swap) 계약 덕분이다. 기관투자자가 증권사 PBS(프라임브로커서비스)와 계약을 맺으면 기관은 레버리지를 통해 사모사채, 수익증권 등에 투자하는 실질적인 자금차입거래에 주로 활용한다. 기관은 증권사에 담보를 지급하면 증권사는 기관을 대신해 기초자산을 사들인 후 기초자산의 총수익과 이자를 서로 맞바꾸는 것이다.

          CFD는 TRS 계약을 증권사와 개인이 맺는 셈이다. 개인전문투자자와 CFD를 체결한 증권사는 CFD 중개사(위탁계약) 혹은 외국계 증권사(백투백 계약)와 TRS를 체결함으로써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른 차액과 이자 및 수수료를 교환하고, 그 과정이 국내 증권사와 CFD 계좌를 보유한 개인전문투자자 사이에서 반복되는 것이다. 메리츠증권처럼 직접 헤지하는 증권사도 있다. 외국계 증권사 혹은 직접 헤지한 국내 증권사가 실질적인 주문을 걸기 때문에 CFD 계좌를 통한 거래는 외국인 혹은 기관 자금으로 잡힌다. 때문에 ‘깜깜이 거래’라는 지적도 받지만 거래 규모가 전체 거래대금과 비교하면 아직은 미미하다는 것이 업계의 반론이다.

          CFD에 대한 시선은 엇갈린다. 올해 1분기 글로벌 투자은행(IB)에 100억 달러가 넘는 손실을 안긴 한국계 펀드매니저 빌 황의 ‘아케고스 사태’는 CFD에서 시작됐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담보로 잡은 주식을 발 빠르게 블록딜(대형 매매거래) 형태로 팔아 치워 손실을 최소화했지만 크레디트스위스, 노무라 UBS는 머뭇거리다가 주가가 계속 내려가 천문학적인 돈을 스왑 프리 계좌 잃었다. 반대매매가 엄격히 적용되는 개인 투자자와 달리 기관은 상호 협의에 따라 유동적이라는 것이 업계 이야기다.

          그런가 하면 일부 국가에선 CFD가 보편적인 거래 수단이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스왑 프리 계좌 1990년대 초기 영국에서 CFD가 최초 도입돼 독일, 호주 등 전 세계 20여개국으로 확산됐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외환 거래를 대체하는 상품으로 부상했다. 영국, 독일 등 유럽에선 일반적인 파생상품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영국에선 개인 투자자의 CFD가 영국 전체 주식 거래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국가에선 CFD가 레버리지 용도만이 아니라 주식, 지수, 상품, 통화, 채권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편하게 사고파는 일종의 거래 플랫폼인 셈이다. 물론 레버리지에 대한 위험성 등으로 영국은 올해 1월부터 CFD를 통한 암호화폐에 대한 스왑 프리 계좌 파생 거래를 금지하는 등 감독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미국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장외 금융상품에 대한 엄격한 규제조치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은 CFD 거래가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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