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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NEWSIS)

"실기할라!" 불안심리, 부동산 시장 열기 부추긴다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거듭된 금리인상과 높은 주택가격이 주택시장을 냉각시킬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이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기'에 대한 공포가 부동산 시장을 달구는데 큰몫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최근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연구원들은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한 공포'(FOMO)가 계속되면 매수 눈덩이 효과(buying snowball effect)가 발생하고, 결국 '주택 거품(housing bubble)'으로 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연구원들은 현재의 주택시장이 통상적 시장의 흐름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는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생기는 구매자의 활력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잠잼 구매자들의 초조함과 조급함이 주택시장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원들은 최근 과의 인터뷰에서 "기대심리가 작용한 실제 집값의 폭발적인 상승(호황)은 많은 연쇄효과를 가져온다"라면서 "이때문에 경제자원의 잘못된 배분, 왜곡된 투자 패턴, 파산, 성장과 고용에 미치는 광범위한 효과 등이 나타난다"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지금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여전히 집값은 오르게 되어 있다'와 같은 자기충족적 메커니즘이 가격상승을 초래하여 정책입안자들을 개입시키고, 투자자들이 신중해지도록 만들며, 주택시장의 붕괴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최근 남부플로리다 지역은 천문학적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자 이를 '하우징 버블' 조짐으로 보고, 2008년 당시의 악몽을 떠올리는 측도 있다. 부동산업체 레드핀(RedFin)의 자료에 따르면 4월 중순 메트로마이애미의 중위 가격은 45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 대비 20%나 상승했다.

주택시장은 주택 재고, 개인 소득과 같은 예비적인 구매 조건에서 크게 벗어나 있고, 더구나 모기지 금리도 오름세를 타고 있는데도 주택 구매자들의 '심리적 활기’는 식지 않고 있다. 현재 초미의 관심사는 이같은 현상이 어느 시기까지 계속될 것인가에 쏠려있다.

연방준비은행 연구원들은 국제주택관측소(IHO)의 축적 자료를 사용하여 어느 시기에 구매자의 활기가 가장 크게 상승하여 호황국면이 됐는지를 조사했다. 예상대로 주택시장이 최대의 호황을 맞은 것은 2008년 붕괴 직전이었다. 달리 말하면 최호황 국면에서 주택경기의 붕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플로리다애틀랜틱대학(시장 심리 FAU)의 부동산 경제학자 켄 존슨은 "다른 요인들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눈에 띄는 요인 중 하나다"라면서 "2005년경 마이애미 주민들은 집을 살 만한 경제적인 이유가 전혀 시장 심리 없었는데도 마구 집을 사들였다"라고 말했다. 그 결과 파산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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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올랜도 롱우드 지역 주택가에 세워진 세일 표지판. ⓒ 코리아위클리

소비자 행동과 가격상승. '감정적' 구매 결정 조심해야

플로리다걸프코스트대학(FGCU)의 칼레드 애불나스르 박사는 "구매 결정에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감정’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감정은 결정을 내릴 때 소비자의 인식을 흐리게 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끔 구매자가 비현실적으로 낙관적이거나 너무 많은 두려움과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면, 결정적 순간에 위험을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임대가격이 무모할 정도로 오르고 재고 주택이 수일 만에 바닥에 이르는 현실에 낙담하게 되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없게 된다는 경고다.

애블나르스 박사는 "현 시점에서 갈수록 모기지 신청이 어렵게 되고, 현금 구매자에게 밀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행동에 훨씬 더 강력한 동기가 될 수 있다"라면서 "그런 구매자는 기회가 생기면 놓치고 싶지 않은 유혹에 빠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놓치는 것에 대한 불안심리는 집 구매를 서두르게 하는 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주택값이 오를수록 더 감당할 수 없게 되고, 임대료가 오르면 집을 마련하기 위해 저축할 수 없다는 두려움도 가중된다.

포트 로더데일의 더튼 그룹의 휘트니 더튼은 "많은 구매자들이 너무 비싸다며 지나쳤던 주택들이 나중에 훨씬 더 비싸지는 것을 알게됐고,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많은 에쿼티 이득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게 됐다"라고 현재의 상황을 정리했다.

더튼은 "현재 구매자들은 완벽한 집보다는 당장 눈앞에 보는 집을 사지 못할까봐 더 걱정한다"라면서 "그들은 지금 이 금액을 지불하지 않으면 내년에 더 비싸질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널뛰기를 계속하는 임대시장도 구매자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더튼은 "몇 년 전부터 주택 가격이 내려갈 때까지 단기적으로 임대하려고 생각하고 임대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제 그들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재고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구매 기회가 사라지는 사이 집주인들은 공격적으로 임대료를 인상하고 있다. 작년 이후 플로리다 대도시 지역의 임대료가 30% 이상 상승한 지역이 태반이다. 반면, 고정금리 모기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구매자들은 서두르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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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새로 들어선 윈터가든시 한 동네 모습. ⓒ 코리아위클리

'제2의 주택거품'으로 이어질까?

현재 부동산 업자들과 예비 구매자들의 관심은 이전에 경험한 주택 거품과 붕괴 현상이 다시 나타날 것인지에 모아지고 있다.

2008년에 전국적으로나 지역적으로나 주택시장 붕괴를 겪은 터라서 불안 심리가 쌓이고 있으나, 현재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다소 다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연구원들은 주택시장에서 변동이 일어나더라도 과거의 ‘붕괴’ 수준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의 주택경기 호황은 과거처럼 과도한 모기지 대출에서 형성된 것이라기 보다는 낮은 재고량 때문이라는 것.

FAU 켄 존슨 박사는 "재고부족 상태가 계속되고 인구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주택붕괴를 맞게 될 것 같지는 않다"라면서 "현재 플로리다의 주택시장이 붕괴될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머지않아 '정상 시장 심리 가격'으로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의 경고는 분명하다. 주택경기의 정점에 가까운 시점에 집을 매입한다면 투자 수익을 보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최호황기'를 피하라는 것이다. 문제는 ‘최호황기’가 언제냐는 것으로, 판단은 예비 구매자들의 몫이다.

경기침체 우려 고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시장 심리 흐름으로 미국 달러화 가치가 거의 20년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엔화와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등 세계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매긴 달러지수는 지난 13일 0.6% 상승, 2002년 12월 이후 최고치인 105.4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10일 미국 5월 소비자물가 시장 심리 시장 심리 상승률이 8.6%로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증시 등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위험회피 심리가 안전자산인 달러의 강세로 이어졌다.

미국 투자은행(IB) 제프리스의 세계 외환 책임자인 브래드 벡텔은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가 힘을 받았다면서 이제 시장은 15일 나올 연방준비은행(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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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소식에 금융시장 일희일비… ‘뉴스심리지수’ 주목

지난달 30일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갑자기 하락 반전해 연중 최저치로 마감하자 증권사들은 그 배경을 찾느라 분주했다.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이 유입되고 기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보도 때문인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오미크론 관련 뉴스가 나올때마다 금융시장이 일희일비하면서 ‘뉴스심리지수’(NSI)가 주목받고 있다. 경제기사에 담긴 심리를 파악하는 이 지수는 주식시장 흐름과 매우 유사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9일 한국은행이 경제통계시스템에 매주 시험공개하는 뉴스심리지수를 보면, 오미크론 우려가 불거진 지난달 26일 이후 이달 6일까지 지수는 3.1% 떨어졌다. 지난달 30일에만 2.8% 급락한 가운데 반등도 여러차례 나오면서 이 기간 하락폭은 가파르지 않았다. 뉴스심리지수는 지난 4월 공표 이후 7월29일(140.93)에 고점을 찍었다. 당시 2분기 성장률과 7월 수출실적 등 실물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온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후 지수는 10월6일(110.98)에 저점을 기록했다. 문혜정 한은 통계연구반장은 “중국 헝다그룹 파산 가능성 등으로 코스피 3천선이 붕괴되고 소비자물가 급등까지 겹쳐 심리가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심리지수는 금융시장 동향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후 뉴스심리지수와 코스피의 상관계수(-1~1)는 0.8로 매우 높았다. 문혜정 반장은 “코로나 충격 이후 코스피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뉴스심리지수의 등락과 거의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의 우상향 추세를 제거한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과 뉴스심리지수를 비교해도 상관관계가 꽤 높게 나온다”고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과는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했다. 뉴스심리지수가 상승하면 환율은 대체로 시장 심리 하락(원화가치 강세)한다는 의미다. 시장에서도 뉴스심리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정용택 아이비케이(IBK)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언론의 논조는 금융지표의 흐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뉴스심리지수로 시장의 단기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고 짚었다.

한은은 경제상황과 심리 변화를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이 지수를 개발했다. 대부분의 경제지표가 월이나 분기 단위로 발표돼 속보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뉴스심리지수는 소비자심리지수와 0.7의 상관관계를 갖고, 실물지표인 경기선행지수에는 1개월 선행한다. 따라서 경기 순환을 포착할 수 있는 신호로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심리와 실물 지표의 방향이 엇갈릴 때 뉴스심리지수를 통해 경기 전환점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일간지수임에도 속보의 실효성은 다소 떨어진다. 직전 7일간 데이터를 합산해 당일 지수를 산출하는 방식이라 이슈의 반영 속도가 느린 편이다. 또 매주 화요일에 지난 1주일치 지수를 한꺼번에 발표해 매일 확인할 수 없다. 한은 관계자는 “하루 단위로 지수를 산출할 경우 등락폭이 들쭉날쭉해져 방식을 변경했고, 업무 여건상 매일 업데이트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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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혁
    • 승인 2021.03.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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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로타임즈DB

      페로타임즈DB

      철광석 가격은 150달러대로 내려간 지 하루만에 160달러로 올라섰다.

      23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60.1달러로 전날 대비 2.6%(4.0달러) 상승하면서 전날의 급락을 상쇄했다.

      22일 가격은 지난주 마감일(19일) 대비 2.4%(3.9달러)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20일부터 당산시 제철소 23곳에 대해 최장 연말까지 감산(17곳 연말, 6곳 6월 말)을 명령한 데 따른 영향이었다.

      하지만 올해 중국 시장 심리 철강 수요가 호조를 이어가는 데다 철광석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시장 심리는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심리

      (~2022-07-14 23:59:00 종료)

      모아시스 이벤트 모아시스 이벤트

      --> 기사내용 요약
      톱5, CJ·KT·LG전자·S-Oil·SK이노베이션
      워스트5, 롯데칠성·한국가스공사·기아차·기업은행·남양유업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10일 오전 빅데이터로 분석한 주식시장 코스피 200종목의 시장심리지수(Market Sentiment Index·MSI)는 4단계 '보통'으로 나타났다.

      뉴시스와 코스콤이 공동으로 뽑아낸 빅데이터 MSI(http://m.newsis.com/stock.html, 모바일 전용)에 따르면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집계된 코스피 MSI 레벨은 전 거래일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의 MSI 레벨은 4단계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는 7단계, 네이버(NAVER)는 5단계, 카카오는 4단계, LG화학은 4단계, 현대차는 3단계, 셀트리온은 6단계로 나타났다.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시장심리지수(MSI)가 가장 높은 톱5에는 CJ·KT·LG전자·S-Oil·SK이노베이션이 선정됐다.

      MSI가 가장 낮은 워스트5에는 롯데칠성·한국가스공사·기아차·기업은행·남양유업이 꼽혔다.

      뉴시스와 코스콤은 250개 주요 상장 기업에 대해 감성 사전을 만들어 해당 종목의 실시간 점수를 산출하고 이를 최근 1년 간의 흐름과 비교해 MSI 레벨로 제시하고 있다.

      ※ 빅데이터MSI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한 지표로만 판단하면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빅데이터MSI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한 지표로만 판단하면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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