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산운용사란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26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메리츠더우먼펀드 설정액 추이(단위:백만원)

투자자산운용사란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3월에 취득한 자격증, 투자자산운용사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인터넷 강의를 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사실 자격증은 겨울방학 1~2달 동안 꾸준히 혼자서 공부해도 취득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이란?

투자자산운용사는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 집합투자재산, 신탁재산 또는 투자일임재산을 운용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자 "를 말합니다. 쉽게 '펀드매니저 자격증'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해요!

자산운용사 혹은 증권사에서 펀드매니저로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본 자격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펀드매니저의 면허증(?) 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18년 우리은행/신한은행 공채'에서는 우대 자격증으로 분류되었었다고 하며, 금융투자협회 회원사들이 채용 공고를 게시하는 아래 사이트에서도 많은 회사들이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우대사항으로 기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용안내 목록 | 금융투자협회

내가 사용했던 책들

투자자산운용사 자격 시험은 사실 시중에서 파는 요약집이 아닌, 금융투자협회에서 지정하는 '금융투자전문인력 표준교재'로 공부하는 게 정석입니다. 하지만, 책 수가 5권이나 될 뿐만 아니라 권당 가격도 20,000 원대로 꽤 비싸서 저는 시간, 경제적으로 시중 요약집이 더 낫겠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요약집은 말 그대로 내용을 축약해 놓은 것이기 때문에 부족함을 느낄 만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감안하고 책을 구입하셔야겠죠? 어떻게 부족함을 해결했는지는 아래 '공부법'에서 다뤄보겠습니다.

투자자산운용사 한권으로 끝내기

1.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시험 합격을 위한 최종정리서2. 2019년 상반기 시험까지 대비 가능하도록 최신 기본서 개정사항 완벽 투자자산운용사란 반영3. 합격률을 높이는「워밍업! 핵심정리노트」별책 제공4. 단기에 핵심을 짚어주는「핵심유형문제&보충문제」와 첨삭식의 꼼꼼하고 쉬운 해설5. 최신 출제경향이 완벽하게 반영된「출제예상문제」수록6. 실전감각을 높여주는 「최종모의고사」2회분 별책 제공7. 학습의 우선순위를 알려주는 핵심문제 중요도를 별의 개수로 표시8. 휴대와 학습이 편

자격증 준비를 시작했을 때는 '투자자산운용사 한권으로 끝내기'만 사용했습니다. "일단 이 책만으로 공부하다가 부족하면 문제집을 사자!"라는 마인드였어요.

다른 요약집들이 그렇듯이 이 책은 개념과 문제 부분으로 나뉘어있는데, 요약집 치고는 개념 부분이 꽤 자세하게 나온 편입니다. 문제를 풀다 보면 대부분의 문제는 투자자산운용사란 개념 파트에서 해결이 됐어요.

하지만, 문제 중에 개념 파트에서 해결이 안되는 문제들이 조금씩 있었고 문제들도 꽤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책을 한 권 더 사자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책이 바로 아래 소개하는 '해커스 투자자산운용사 최종핵심정리 문제집'입니다.

해커스 투자자산운용사 최종핵심정리 문제집

투자자산운용사 베스트셀러 1위핵심정리에서 실전까지 한 권으로 단기 합격![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1. 최신 출제경향을 파악해 투자자산운용사 시험에 단기 합격하고 싶은 분들2. 적중 실전문제와 포인트 해설로 이론정리부터 문제풀이까지 한 번에 끝내고 싶은 분들3. 최다 모의고사로 풍부한 실전 연습을 하고 싶은 분들4. 출제 비중이 높은 계산문제에 최적화된 학습자료로 완벽하게 대비하고 싶은 분들

이 책은 딱 마무리를 하기에 좋은 책이랄까요? 제 기억으로는 '투자자산운용사 한권으로 끝내기'랑 겹치는 문제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풀다 보면, "아직도 모르는 게 많구나"를 느낄 수 있는 책 이예요. 개념을 다 알았다고 생각하는 착각의 늪에서 저를 구원해줄 책이었어요.

공부법

학습은 '1~3회독+보충'으로 했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니까 더 이상 안 봐도 되는 부분들, 계속 봐야 투자자산운용사란 하는 부분들로 나뉘더라고요! 제가 이렇게 공부했다는 것일 뿐이고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요.

1회독 때는 부담을 갖지 않고 챕터를 개념부터 문제까지 가볍게 풀어줍니다. 틀려도 괜찮아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대신 알아서 맞은 것은 O, 개념이 헷갈려서 맞은 것은 △, 나머지는 X로 확실하게 표시 해주세요!

저는 처음부터 너무 자세하게 공부하려 하면 질려서 오래 못하더라구요.

저는 2회독 때까지 ' 투자자산운용사 한권으로 끝내기'만 사용했습니다. 2회독 때는 모르는 개념과 문제들을 하나하나 채워주는 과정입니다.

책을 봐서도 모르는 부분들은 구글링을 하세요! 저는 구글링을 통해서 모르는 부분들을 100% 채울 수 있었습니다.

나무위키, 위키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등 모두 활용해서 모르는 부분들을 이해하고 책에 필기해서 단권화 시켜주세요.투자자산운용사란

다음에 또 안 찾아도 되게!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게

완전히 이해되서 다시 안 봐도 되는 부분

이해는 했는데 다시 봐야 할 것 같은 부분

이해도 안 되는 부분

을 분류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 과정까지 끝나면 1회독 할 때보다 공부할 양이 훨씬 줄어든 게 보이실 거에요!

3회독부터 해커스의 문제집이 빛을 발했던 때입니다. 이제 문제로 O, △, X를 표시하는 것 뿐 아니라, 요약집( 투자자산운용사 한권으로 끝내기) 목차마다 O, △, X를 표시하는 작업을 할 겁니다요~!

문제가 잘 풀리는 챕터

(정답비율 80% 이상, 요약집에 O 표시)

(정답비율 50% 이상~80% 미만, 요약집에 △ 표시)

문제가 잘 풀리지 않는 챕터

(정답비율 50% 미만, 요약집에 X 표시)

로 나눠줍니다. 표시를 하는 이유는 시간 분배를 위해서 그러는 건데, O 표시를 한 챕터는 1주(?) 간격으로 드문 드문 봐주고 나머지 챕터들에 시간을 할애해주세요.

2회독 차에서 구글링을 통해서 해결할 수 없었던 부분들은 문제집을 보면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해커스 문제집이 훨씬 문제 해설이 잘 되어있고 요약집에서 제대로 설명이 안 됐던 부분들도 설명이 되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때는 시험 1~2주 정도 남았던 때였는데, △ 표시를 한 챕터에서 O으로 바뀐 챕터들도 있고 문제에 대한 감도 많이 올라올 때였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X표시를 한 챕터들, 문제들 투자자산운용사란 위주로 한번씩 더 보고 시험 보러 가시면 되겠습니다.

위에 적어놓은 과정들까지 마치셨다면 '응시과목별(1, 2, 3 과목) 정답비율 40% 이상, 전체 정답비율 70% 이상' 기준을 맞추는 게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마치며

시험 끝난지 몇개월이 지난 상태라서 설명하는 데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것 같아 찜찜한 감이 있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으셨다면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일 중요한 건 빡세게 몇일 하는 게 아니라 '하루에 3~4시간씩 꾸준히 학습하는 것'과 '흥미를 가지고 시험에 접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목도 세 과목이나 있기 때문에 처음 과목부터 8시간씩 공부하겠다는 자세로 임하면 금방 지치거든요.

[주코노미 요즘것들의 주식투자] 특정 주식·지수 움직임 조건으로 수익률 정한 상품, 낙폭 클 때 가입하면 안정적으로 수익 낼 수 있어

Getty Images Bank

Getty Images Bank 사람들의 투자 성향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은 손실이 크게 날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높은 이익을 원하고, 어떤 사람은 수익이 적더라도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고 싶어합니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투자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여러 금융 상품을 개발합니다. ‘중위험 투자자산운용사란 중수익’ 상품으로 불리는 주가연계증권(ELS)도 그중 하나입니다. ELS는 어떤 상품? ELS는 Equity Linked Securities의 앞 글자를 딴 겁니다. 번역하면 주가연계증권입니다. 증권사가 특정 주식이나 지수의 움직임을 조건으로 걸고, 여기에 따라 수익률을 보장하는 상품을 말합니다.

비유하자면 이렇습니다. 달리기 시합 결과에 따라 상금을 주는 게임이 있다고 해 볼게요. 1등부터 투자자산운용사란 5등까지 있는데, 1등을 하면 50만원, 2등은 30만원, 3등이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4등부터는 벌금으로 30만원, 꼴찌를 하면 50만원을 내야 합니다.

게임을 하려고 하는데 어떤 사람이 제안을 합니다. 꼴찌만 안 하면 10만원 주겠다고요. 3등을 해도, 4등을 해도 10만원을 주는 대신, 1등이나 2등을 해도 10만원만 주겠다는 겁니다. 대신 꼴찌를 하면 50만원 투자자산운용사란 벌금은 내야 하고요. 달리기에 자신있는 사람이라면 “1등 하면 50만원을 받을 수 있는데, 전 안 할게요”라고 이야기하겠지만, 어떤 사람은 “내가 설마 꼴찌를 하겠어? 꼴찌만 안 하면 무조건 10만원인데 난 이거 할게”라고 선택할 수도 있겠죠. 1~2등을 노리고 그냥 달리기를 하는 게 주식 투자자라면, 1~4등만 하고 정해진 10만원을 받겠다고 하는 게 ELS 투자자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ELS는 어떻게 수익을 낼까? ELS의 구조는 굉장히 복잡합니다. 증권사가 여러 조건을 정해놓고 주가 흐름에 따라 조건대로 수익을 지급하는데, 이 조건이 상당히 다양한 데다 주식이 얼마나 떨어지느냐에 따라 다른 조건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ELS의 기초자산은 삼성전자, 테슬라 같은 개별 종목이 될 수도 있고 투자자산운용사란 코스피200, S&P500 같은 주가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기초자산의 개수도 2개, 3개 등 상품마다 다양합니다. 개별 종목보다는 주가지수가 기초자산인 상품이, 기초자산 개수가 적은 것보다는 많은 쪽이 안전합니다.

ELS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형인 스텝다운 조기상환형 ELS를 기준으로 ELS의 수익 구조를 설명하겠습니다. 보통 ELS에 가입한다고 하면 이 유형을 말합니다. 이 유형에는 조기상환 조건이 있습니다. 3년 만기인 ELS에 가입했다고 해도, 6개월마다 한 번씩 기초자산(주식, 주가지수) 수익률을 점검하면서 조기상환 조건을 만족하면 이자와 원금을 돌려주는 식입니다.

조기상환 때마다 주가가 조기상환 기준보다 낮은 상태여서 만기까지 ELS 가입을 유지한다면 약속한 원금과 이자를 받습니다. 하지만 이때도 조건이 붙습니다. 기초자산이 3년 내내 한 번도 녹인 구간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을 경우입니다. 녹인 구간은 대체로 기초자산의 절반 수준입니다. ELS를 보유하는 동안 기초자산이 절반 아래로 한 번이라도 떨어졌다면 주식이 하락한 만큼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주코노미 요즘것들의 주식투자] 특정 주식·지수 움직임 조건으로 수익률 정한 상품, 낙폭 클 때 가입하면 안정적으로 수익 낼 수 있어

그래서 주식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을 때는 ELS 투자를 하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단기간에 많이 올랐다는 건 그만큼 크게 하락할 수도 있다는 의미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ELS에 가입하면 최악의 경우 녹인 구간 아래로 주가가 내려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식시장이 많이 안 좋은 상황에서는 녹인 구간까지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도 낮아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시장이 크게 하락했을 때 ELS에 가입하면 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왼쪽부터) MZ직원, HRM 안성찬 대표, IMM PE 김영호 대표,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 우리은행 명사클럽 홍종식 회장,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 MZ직원. [사진=우리금융]

(왼쪽부터) MZ직원, HRM 안성찬 대표, IMM PE 김영호 대표,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 우리은행 명사클럽 홍종식 회장,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 MZ직원.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5일 손태승 회장과 자회사 CEO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고객, 주주, 투자자, 협력사, 임직원 및 지역사회 대표들과 함께 '이해관계자 상생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해관계자 상생경영'은 기업활동 전반에 있어 이해관계자를 존중하고 그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해 장기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개념이다.

최근 '다보스포럼'이나 미국의 상공회의소 격인 '비지니스 라운드테이블', 세계적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핑크 회장 연례서한 등에서도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라는 개념이 주요 키워드로 등장한 바 있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직원, 고객, 투자자, 거래처, 지역사회와의 상생 관계로 추진력을 얻는 것으로 우리금융의 '이해관계자 상생경영'도 이와 유사한 맥락이다.

이날 선포식에 고객 대표로는 우리은행 명사클럽 홍종식 회장, 주주 대표로 IMM PE 김영호 대표이사, 지역사회 대표로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 협력사 대표로 친환경 스타트업인 HRM 안성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더불어, 임직원 대표로 MZ세대 남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권익과 가치를 증진하고자 하는 우리금융의 다짐을 선언했다.

특히, 우리금융은 사회적 가치에 대한 선언이 단순 홍보로 그치는 '워크워싱(Woke-washing)'을 지양하고자 오는 하반기 중에 전사적 TFT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워크워싱은 사회적 문제나 가치에 깨어있는 척하나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고 그들이 그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며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해 신뢰, 투명, 책임, 협력, 공감의 문화를 확산해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Good Finance for the Next)'이라는 그룹의 ESG 비전을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산운용사란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메리츠자산운용의 '메리츠더우먼증권투자회사[주식](이하'더우먼펀드')가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롱런하고 있다. 한때 설정액이 50억원에도 미치지 투자자산운용사란 못하는 소규모 펀드로 지정되는 위기를 딛고, 국내 최초 양성평등 펀드로서의 명성을 우직히 이어가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운용의 더우먼펀드 설정액이 3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메리츠운용의 더우먼펀드 설정액은 279억원(8개 클래스 합산)으로 집계됐다. Ae(수수료선취-온라인) 클래스에서만 82억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출시 초기 청산설이 나돌정도로 어려움을 겪던 위기에서 벗어나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지난 2018년 11월 출시된 더우먼펀드는 국내 최초로 투자 기준을 '여성친화성'으로 내세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리서치에 기반해 기업의 여성 친화 수준을 측정했다. 단순히 임원진 가운데 여성이 얼마나 되느냐가 아니라 근로조건 측면에서 성평등 실천 여부를 종합적으로 살펴 포트폴리오를 짰다.

양성평등(Gender Equality)이라는 사회적 어젠다가 반영된 금융 상품인 만큼 정계에서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당시 여성가족부 수장을 맡고 있던 진선미 전 장관이 1호 가입자로 나서며 여성 투자자들의 가입을 독려했다.

메리츠더우먼펀드 설정액 추이(단위:백만원)

하지만 기대와 달리 더우먼펀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출시 1년이 지나도록 설정액이 50억원을 넘지 못하는 소규모 펀드로 지정되면서 청산설에 휩싸였다. 소규모 펀드란 설정 후 1년이 지나서도 설정원본(설정액)이 50억원 미만인 펀드를 말한다. 이 경우 자본시장법 제192조 제1항 따라 운용사는 금융위원회 승인 없이 펀드를 임의로 해지할 수 있다. 이는 소규모 펀드가 운용사의 경영상 비효율을 유발할 뿐 아니라 투자자의 더 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소위 '짜투리 펀드'나 다름 없어 운용사가 상품 관리에 소홀할 여지가 높기 때문이다.

더우먼펀드의 소규모 펀드 꼬리표는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출시 3년째가 되는 2020년에 들어서도 설정액이 50억원을 밑돌았다. 당해 6월 말에서야 겨우 설정액이 50억원 문턱을 넘었지만 고난은 계속됐다. 더딘 성장세가 계속되면서 중견 펀드로 가는 다음 스텝인 100억원 돌파에 애를 먹었다.

더우먼펀드가 성장에 날개를 달기 시작한 건 이듬해인 2021년 부터다. 당해 7월에만 전월 대비 무려 84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투자자산운용사란 단숨에 설정액이 200억원을 넘어섰다. 설정액이 뛴 건 당시 기업에 불어닥친 여성 임원 모시기 열풍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회사가 이사회를 특정 성별로만 구성하지 않도록 금지한 자본시장법 개정 시한(2022년 8월)이 임박하면서 여성 임원수가 급증한 것이다. 실제 2021년에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회사의 여성 임원 수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짜투리 펀드라는 시장의 비판에 속에서 꿋꿋이 더우먼펀드를 지켜낸 메리츠운용의 근성이 빛을 발하게 된 셈이다.

메리츠운용 측은 "코스피200에 편입된 종목들 투자자산운용사란 중 여성 임원이 있는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들에 비해 ESG성과가 전반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S(사회)에 해당되는 '기업내 성별 다양성' 및 G(지배구조)에 해당되는 '이사회 성별 다양성' 제고 여부에 대한 논의도 향후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퇴직연금 시장의 성장과 함께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펀드가 연금 투자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올초 OCIO 펀드 시장규모는 출시 1년 만에 1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연기금이나 대형 법인 등의 자산을 대신 운용해주는 OCIO 모델을 펀드에 접목시킨 OCIO 펀드는 운용사가 내 자금을 마치 국민연금처럼 운용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NH-Amundi(아문디)자산운용(대표 박학주)은 올초 ‘NH-Amundi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이하 올바른지구 OCIO)’를 새롭게 선보이며 OCIO 펀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NH-Amundi자산운용과 함께 퇴직연금 시장의 새로운 강자인 OCIO 펀드를 살펴본다.

◆퇴직연금 시장 신흥강자, OCIO 펀드=OCIO 펀드는 OCIO 서비스를 펀드로 구현한 것을 말한다. OCIO 서비스란 최고투자의사결정권자(CIO)의 역할을 외부 전문가가 해주는 ‘아웃소싱(Outsourcing) 방식’이다. 즉 외부의 자산운용자가 고객 자금의 성격을 분석하고 자금 운용 목적에 맞는 최적화된 운용방법으로 위험을 관리하는 전략적 일임위탁 서비스다. 주로 정부·기업·대학 등 대규모 기금이나 국민연금 같은 공적자금이 OCIO 형태로 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점차 일반법인, 개인 고액자산가들에서도 OCIO 서비스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과거에는 OCIO를 활용하려면 연기금같이 자금 규모가 커야 했다. 이에 중소형법인, 개인 투자자는 상대적으로 OCIO를 활용하기 어려웠는데 이러한 점을 해소한 것이 OCIO 공모펀드다. 기대수익률, 위험 등 투자자의 자금 운용성향을 표준화해 공통된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운용하는 펀드다. 서진환 NH-Amundi자산운용 WM시너지사업팀장은 “대형 자금에 활용되는 OCIO 사모펀드는 개인을 위한 맞춤정장이라면 OCIO 공모펀드는 기성복인 셈”이라면서 “따라서 일반 투자자도 OCIO 공모펀드를 통해 연기금 수준의 안정적인 자금운용과 수익을 투명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일반 펀드와 다른 점이 무엇일까? 서 팀장은 “투자 운용 첫 단계에서 ‘목표수익률’ 설정 여부가 대표적인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OCIO 펀드는 달성할 확률이 높은 중장기 목표수익률을 보수적으로 설정하고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펀드가 감내해야 하는 위험을 파악한 후 최적의 자산배분을 통해 어떠한 시장 상황에서도 목표한 수익률을 내기 위해 운용한다. 반면 일반 펀드는 펀드의 투자 성과를 비교하기 위한 기준 수익률인 ‘벤치마크’ 대비 초과 성과만을 추구한다. 이 때문에 펀드를 무리하게 운용하다 투자 성과가 안 좋아지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올 4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OCIO 펀드 시장은 더욱 확장할 것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투자자산운용사란 전망이다. 확정급여형(DB형) 퇴직연금 가입 기업 가운데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인 기업체는 퇴직연금 적립금운용위원회 설치가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또 적립금운용계획서를 작성해 운용목적·목표수익률·운용성과 등을 명시해야 한다. 이에 예·적금 등으로 운용해 수익률이 연 1%대를 기록하던 DB형 퇴직연금의 대안으로 보통 4∼5%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OCIO 펀드가 떠오르는 것이다.

◆NH-Amundi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NH-Amundi자산운용은 3월28일 올바른지구 OCIO를 신규 설정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테마의 OCIO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펀드 운용 전반에서 ESG가 고려될 수 있도록 투자 전략을 구성한 것이 투자자산운용사란 NH-Amundi자산운용만의 차별점으로 꼽힌다. 특히 자체 ESG 스크리닝(선별) 절차를 도입했다. ESG 등급이 높은 기업은 비윤리적 경영활동으로 일어날 수 있는 투자 위험이 적을 수 있다는 투자자산운용사란 판단에서다. 서 팀장은 “ESG는 이제 단순히 테마 개념을 넘어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면서 “ESG 활동이 활발한 기업은 소비자와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인정받아 기업 가치가 상승하고 이는 곧 주가 상승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또한 프랑스 자산운용사인 Amundi(아문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 펀드에 접목한 것이 장기 자산배분 전략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Amundi의 자산배분 모델을 적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글로벌 자산의 ESG 등급을 분류할 때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금융 공시제도(SFDR)’ 등의 기준도 적용한다. 이 펀드의 운용을 직접 맡고 있는 이유진 NH-Amundi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팀장은 “올바른 지구 OCIO는 글로벌 ESG 투자 선두권인 Amundi의 관점을 적용해 체계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고 연기금 수준의 위험관리를 하는 올바른지구 OCIO는 퇴직연금 등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재테크를 해야 하는 개인 투자자에게도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