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시장에 투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20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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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5거래일 만에 다시 1310원 돌파한 환율 [외환시장 워치]

"필요하면 외환시장에 과감하게 개입" YTN FM

강성옥 앵커 (이하 앵커) : 미국발 금융 위기의 충격,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우리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주식 시장이나 외환 시장 모두 일시적인 패닉 상태에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금융 당국은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데 이광주 한국은행 부총재보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광주 한국은행 부총재보 (이하 이광주) : 네, 안녕하세요.

☎ 이광주 : 네, 모든 분들이 다 힘들고 바쁘시죠.

앵커 : 어제 퇴근은 제대로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이광주 : 요새 일이 좀 많습니다.

앵커 : 먼저 상황 인식에 대한 문제인데요. 어제 긴급 점검회의의 결과를 보니까 중·장기적으로 볼 때는 오히려 이번 사태가 불안정성이 제거되는 계기라고 평가했는데,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이광주 : 현재 6월 초순부터 유동성 악화설로 어려움을 겪은 리먼 브라더스가 명확히 정립되지 않았습니까? 이래서 시장의 불안이 제거됐다는 점입니다. 또 하나는 미국에서 당국이 시장 메커니즘을 작동시키고 시장의 자생적 복원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중앙은행인 연준과 재무부 등이 리만 브라더스의 파산을 용인했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서 미 연준이 리먼 브라더스 사에 대해서는 직접 자금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표명하면서 중기적으로는 금융시스템 복원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 것에 따른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번 조치는 미국의 경우 금융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당장은 고통스럽겠지만 과감히 환부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금융 시장이 요동친 것에 직접적인 원인은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타에 의한 미국발 금융 불안이거든요. 그런데 일단은 이런 조치가 중, 장기적으로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제거될 거라고 평가합니다.

앵커: 하지만 이게 너무 낙관적이 평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시장의 불안정성이 제거되는 때라고 얘기하는 것은 도려진 환부에 새 살이 돋아날 때를 얘기하는 거다. 그러니까 이번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발생한 금융 손실이 메워지는 순간이 될 텐데 단지 환부를 드러냈다고 해서 낙관적으로만 전망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지 않나요?외환 시장에 투자

☎ 이광주 : 네,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현재 국내로 시각을 돌려보면 우리 금융사들의 직접적인 손실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관심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최악의 경우를 예상해보더라도 두 회사 사태와 관련된 우리 금융기관의 신용위험은 그렇게 크지 않은 것을 파악합니다. 먼저 리먼 브라더스의 경우는 지난 8월말 현재 우리 금융기관이 보유한 리먼의 증권 파생 상품이 모두 7억 달러에 이릅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 금액 전액이 손실로 이어질 것인지 단정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리먼 외환 시장에 투자 브라더스의 지주 회사가 미연방 파산법 11조에 의한 파산보호를 법원에 신청하지 않았습니까? 만약 이 신청을 법원이 받아드릴 경우에는 리먼 브라더스의 자산을 즉시 매각하기 보다는 회사에 줘서 구조조정을 통해 채무를 정리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는 지금 7억 달러 전부가 손실로 남지는 않습니다. 또 메릴린치의 경우도 관련 채권이 6.4억 달러입니다. 그런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채무 승계가 예상되기 때문에 손실 발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봅니다. 그런데 어제 국내 금융시장이 상당히 많이 움직이지 않았습니까? 주가가 6.1% 급락했고 원 달러 환율이 4.3%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것은 지금 국제 금융시장이 그물처럼 연결돼 있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의 영향을 바로 받았고 여기다 또 무엇이 문제냐면 리먼 브라더스가 보유한 국내주식이 외환 시장에 투자 상당 규모 어제 시장에서 일시 매도됐습니다. 그리고 이를 달러로 환전했기 때문에 주가폭락, 환률급등을 더 부추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 현재 가장 큰 관심사는 미국 최대 보험사 AIG의 문제인데, 혹시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 이광주 : 지금 이번 미국 당국에서 취한 조치를 보면 일단 어느 확실한 선에서 방어선을 치는 것으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리먼 브라더스 파산을 일단 용인하고 그 다음에 메릴린치를 인수시킨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중기적인 관점에서 미국 중앙은행과 재무부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 상당히 고심하고 있을 것입니다. AIG에 대해서는 상당히 여러 가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아직 그것을 말씀드리기에는 이릅니다. 두 가지 요인이 다 있습니다. 파산할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얼마나 클 외환 시장에 투자 것인가. 이것을 보고 시장에 대한 파급 영향력, 정책 당국이 고려할 수 있는 여러 점을 생각해서 조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 이번 리먼 브라더스나 메릴린치, AIG 문제와 관련해서 미국 정부 당국이 한국 금융 당국에 사전 외환 시장에 투자 통보한 것은 없었습니까?

☎ 이광주 : 그거는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외환 당국에 조치라든가 행동 같은 것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사전에 귀뜸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거는 순수 민간회사고 또 우리가 두 회사에 채권 노출된 규모가 크진 않기 때문에 (미국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없습니다.

앵커 : AIG에 노출된 국내 금융회사들의 채권 규모, 투자 규모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 이광주 : 현재 약 6억 달러 내외로 봅니다.

앵커 : 숨겨진 투자금은 없을까요? 파생상품시장에 투자됐다면 정확하게 집계하기 곤란할 텐데요?

☎ 이광주 : 네, 그렇긴 하지만 지금 전체로 투자한 채권금액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참고로 말씀드려서 리먼 브라더스가 국내에 가지고 있는 주식은 작년 12월 말에 비해서 상당히 많이 줄어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 최근에 미국 금융시장의 상황을 보면 마치 거인 같은 회사들이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상황인데요. 일각에서는 일종의 금융 대공황 상태로 들어갈 가능성까지 거론됩니다. 어떻게 판단하시나요?

☎ 이광주 : 글쎄요. 항상 새벽이 오기 전에, 동 트기 전이 가장 어둡지 않습니까?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미국의 4대 투자은행 중 2개가 넘어갔습니다. 가장 큰 문제가 다음은 누구냐 인데요. 이 때문에 AIG도 나오고 다른 은행의 도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일단 현 사태가 그 동안의 붐, 유동성 과잉에 의한 붐이라든가 이런 것이 재조정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미국 정책 당국이 이것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미국 당국이 하는 조치를 보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에 가서는 진화될 것으로 봅니다.

앵커 : 다시 국내로 돌아와서 어제 원 달러 환율이 급등했듯이 외환시장의 상황이 악화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 이광주 : 지금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어제 주가폭락이나 환율급등은 심리적인 요인이 상당히 큽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된 회사들이 한국 주식을 일시 매도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는 바로 파산이라든가 어떤 조치가 내려지면 외국 금융회사의 경우는 일시에 처분을 해야하는 그런 영업 관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상당수의 금액이 주식시장으로 나오고 그것이 환전됐기 때문에 심리적 불안과 겹쳐서 환율이 급등하고 주가가 폭락했지만 곧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 그럼 일단 밤 사이에 뉴욕 증시가 반등한 것처럼 우리 한국 증시도 반등 가능성이 큰 건가요?

☎ 이광주 : 일단 그것은 현재 예단할 수는 없지만 어제 같은 폭락은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 점차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군요.

☎ 이광주 : 네, 그렇습니다. 시간이 되면 현상을 바로 볼 수 있는 여유도 생기고요. 그래서 그런 상태가 지속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앵커 : 필요한 경우에 외환 시장에 강력하게 개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장 일각에서는 한은이나 정부의 개입 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 이광주 : 실상 우리가 할 수 있는 개입 여력에 대해 자꾸 말씀하시는데요. 일단 외환당국의 경우는 시장의 자율적인 거래, 힘에 맡기는 것이 시장에 환율이 자율적으로 결정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안정이 저해된다고 할 때는 당국으로서 안정 역할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일단 시장의 안정을 위한 제반 조치를 취한다는 게 우리의 일입니다. 그리고 개입 여력은 우리가 OECD 국가 중 2번째로 많은 외환보유액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국이 일단 상황을 파악해서 그럴 필요가 있다고 하면 과감하게 할 수도 있는 것이겠죠.

과도한 증권화와 파생상품 등 이번 글로벌 경제위기를 일으킨 요인들로부터 한국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 한국이 특별히 '혜안'이 있어서라기보다는 파생상품이 뭔지 잘 몰라 피해가 적은 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금융시장은 매우 크게 출렁였다. 2007년 말 900원 대이던 원-달러 환율이 2008년 10월 이후 세 차례나 1500원 선을 넘었다. 원화는 이번 경제위기에 가장 취약한 통화 중 하나였다.

왜 그랬을까? 높은 개방성 때문이다. 투기자본 입장에서 한국은 단기차익을 노리고 들어오기 좋은 시장 중 하나다.

외국인 주식자금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

최흥식 연세대 교수와 이상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4일 한국금융연구센터(FiREC) 창립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글로벌 금융위기와 자본시장' 논문을 통해 "시장개방과 더불어 우리 금융시장은 글로벌 자금 흐름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게 됐다"며 "2008년 중 외국인 주식자금의 변동은 주가 및 환율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06년 이후 외국인 증권투자와 환율간의 상관계수가 커짐에 따라 외국인 증권투자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높은 외국인의 주식투자 비중은 금융시장의 경기순환성을 높인다. 경기가 좋을 때는 과도하게 자금이 유입돼 거품을 키우고, 경기가 나쁠 때는 한꺼번에 빠져나가 낙폭을 더 크게 만든다. 이처럼 경기호황기에 단기자금 위주로 유입됐다가 경기가 나빠지면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은 커진다. 주식시장의 변동성만 키우는 게 아니라 외환시장의 변동성도 커진다. 한꺼번에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외화 유동성이 악화되고 환율은 올라간다. 이처럼 환율이 상승하면 환위험성이 증대되면서 한국 주식시장에 외환 시장에 투자 투자한 외국인들은 추가적으로 돈을 빼가면서 악순환이 발생한다.

한편 2006년부터 급격히 늘어난 해외증권투자도 환율변동성을 키운 요인 중 하나라고 이들은 지적했다. 지금은 환율이 올라 걱정이지만 노무현 정부 때는 세계 경제 호황기를 맞아 수출이 매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환율 하락을 걱정했었다.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에 불리하기 때문. 노무현 정부는 경상·자본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외환시장에 환율 하락 압력이 커지니까 2006년 해외증권투자에 세제 혜택을 주는 등 외화 유출 촉진 정책을 폈다. 그 결과 2000년대 초반 매년 50억 달러 안팎에 그쳤던 내국인 해외증권투자가 2006-2007년 2년 동안에 877억 달러로 늘어났다.

문제는 해외증권투자자금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가 환위험 헤지를 위해 선물환 매도를 늘리면서 은행권의 외화차입이 늘어난 것. 이 과정에서 단기외채 중심으로 외채가 급증했다.

우리나라의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2004년에 30%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2008년에는 60%를 상회했으며 유동외채의 경우 이보다 훨씬 높은 80%대를 기록했다. 반면 브라질 20.7%, 인도네이사 37.2%, 말레이시아 31.2%, 멕시코 28.6% 등 다른 신흥국들의 지난해 단기외채 비중은 우리에 비해 훨씬 낮았다.

단기외채 비중이 높다는 것은 불안정성이 그만큼 높다는 얘기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에서 한국의 국가신용위험이 다른 나라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됐던 것도 이 외환 시장에 투자 때문이다. 한국을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이 확산되면서 외국인들은 지난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투자자금을 빼갔다. 논문은 "2008년 한국, 대만,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6개국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는 845억 달러로 추정되는데 이중 우리나라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43.5%(367.4억 달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돈을 가장 많이 빼가면서 환율은 급등했다.

"외환보유액 늘리고 외환시장 규모 키워야"

자본시장 개방으로 인한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어떤 정책적 대응이 필요할까?

최 교수와 이 연구위원은 외환보유고를 늘릴 것을 제안했다. 개방된 자본시장을 다시 뒤로 돌리는 것은 사실상 힘든 일이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외환보유액이 적정한 수준까지 확충될 경우 원화의 평가절하를 우려한 자산매각 및 자본유출을 방지할 수 있고 이는 다시 자산자격을 안정시키는 선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금 당장은 환율 변동성이 크고 환율 상승 압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외환을 매입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지만 환율이 떨어지면 환율을 매입해 외환보유액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추가적인 외평채 발행이나 미국, 일본, 중국 등과 통화스왑을 확대해 가용 외환을 늘릴 필요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외환시장의 사이즈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07년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거래량은 세계 18위로 경제규모나 무역 규모에 비하면 작은 편이다. 시장규모가 작을수록 쏠림 현상으로 인한 변동성은 늘어난다는 점에서 외환시장의 심도 제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외환보유고 확대, 국제적 저항 존재"

외환보유고 추가 확충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반론도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토론자로 나선 오규택 중앙대 교수는 "외환시장의 안정성을 위해 외환보유고 쌓고 수출을 증대하자고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얼마 전 폴 크루그먼 교수가 중국의 과도한 외환보유고 확충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었다. 이것 때문에 글로벌 임밸런스(불균형)가 생겼다는 비판이다. 이처럼 국제적인 저항이 증가돼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기도 한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가진 공개 강연에서 "많은 나라가 중국의 무역 흑자에 분노하고 있으며, 더는 중국에 그렇게 많은 무역흑자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엔 무역흑자국이 적자국을 도와줬지만, 지금은 그런 원칙이 깨졌다"며 중국을 '트러블 메이커'라고 비난했다. 크루그먼은 전날 베이징에서 가진 강연에서도 "중국의 무역흑자는 상당 부분 중국 당국의 정책(위안화 환율 조작)에 의해 조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가 외환보유고를 쌓기 위해 달러를 매입하는 것은 결국 환율을 올린다는 점에서 자칫 잘못하면 환투기꾼들의 배만 불릴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환율이 오르면 환투기꾼들에게 단기차익을 실현할 기회를 주는 게 된다는 지적이다.

5거래일 만에 다시 1310원 돌파한 환율 [외환시장 워치]

경제 10 시간 전 (2022년 외환 시장에 투자 08월 03일 16:40)

5거래일 만에 다시 1310원 돌파한 환율 [외환시장 워치]

© Reuters 5거래일 만에 다시 1310원 돌파한 환율 [외환시장 워치]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310원을 다시 돌파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5원60전 오른 1310원30전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31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27일(1313.3원)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30전 오른 1315원에 개장했다. 전날 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해 미중 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반영된 결과였다. 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보다 0.86% 오른 106.17을 기록했다. 2018년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됐을 당시에도 원화 가치는 호주 달러와 함께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과 관련해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해 한때 미중 간 우발적 군사 충돌 가능성이 우려되기도 했다. 그러나 펠로시 의장이 중국이 군사력을 전개한 남중국해 일대를 피해 인도네시아·필리핀 영공을 경유하는 우회 항로를 택하면서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장중 위안화가 반등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폭을 줄였다.

미국 중앙은행(Fed) 측에서 매파적 발언이 나온 것도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며 9월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도 고려 대상이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3.9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6.30원)에서 12.33원 내렸다.

임도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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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경제] 외환시장 운영, 새벽 2시까지…단계적으로 24시간으로 확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정부가 외환시장 선진화 차원에서 서울 외환시장 운영 시간을 대폭 늘린다.

정부는 16일 발표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서울 외환시장 운영 시간을 런던 외환시장 마감 시간인 오전 2시(한국 기준)까지로 연장하고 향후 24시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외환 시장에 투자 밝혔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은행 간 도매시장)은 오전 9시에 개장해 오후 3시 30분에 마감하는데 장 운영 시간을 현행 6시간 30분에서 17시간으로 10시간 넘게 늘리는 것이다.

정부는 또 해외 소재 금융기관 등의 국내 외환시장 직접 참여를 허용하고 공정한 경쟁 여건과 거시건전성 확보를 위해 제도를 보완하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금은 정부의 인가를 받은 국내 금융기관만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그간 정부는 참가자·규모 확대 등 외환거래 환경 변화를 외환 시장에 투자 반영하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로의 편입을 추진하기 위해 외환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외환시장 선진화와 관련한 세부 추진 계획은 3분기(7∼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준비 시간 등을 고려하면 실제로 외환시장 개장 시간이 연장되는 데는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외환시장 개방 수위를 지나치게 높이면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아울러 정부는 기획재정부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대내외 거시·금융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기경보시스템(EWS)을 통해 가계와 기업의 거시건전성을 관리하고 거시경제금융회의,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필요하면 즉각 대응조치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거시경제 여건, 취약계층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책 조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정 측면에서는 모든 재량지출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최소 10%를 의무적으로 구조조정하고 정부출자기관 배당 성향 제고, 유휴 국유재산 매각·활용 등을 통해 재정 수입 기반을 확충한다.

또 공공부문이 민간시장을 몰아내는 사업을 발굴해 민간 이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 부문에선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적립 등 손실 흡수능력 확대를 유도하고 제2금융권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국채 시장은 필요하면 한국은행과의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긴급 바이백(조기상환) 등 안정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분기(10∼12월)에 발표되는 국채시장 중장기 로드맵에는 세계채권지수(WGBI) 편입 추진, 개인 투자용 국채 도입, 30년 국채선물 도입 추진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외환 부문에서는 이달 말 외화 LCR(유동성커버리지비율) 규제 유연화 조치가 종료되는 점을 고려해 금융감독원의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 방식을 개선하는 것을 검토한다. LCR은 향후 30일간 순 외화 유출 대비 고유동성 외화자산의 비율이다.

주식보다 간단한 투자? 투자자들이 달러를 사는 이유

2021 년 외환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꾸준히 올랐는데요. 원·달러 환율은 2021년 초 1,080원에서 12월 27일 기준 1185.90원으로 약 10% 가량 상승했습니다. 다가오는 2022년에도 달러 강세가 지속될 거란 전망이 짙어지면서 환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환테크는 환율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환율의 변동에 따라 수익을 얻는 재테크를 의미합니다. 오늘은 하나은행 1Q블로그와 함께 환테크 투자 방법과 투자 시 주의사항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환테크는 투자 방식이 간단하고 변동성이 낮다 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변동성이 크고, 시장 흐름이나 기업 이익을 분석하는 등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데요. 이와 달리 환테크는 간단히 환율로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복잡한 투자가 싫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환테크는 또한 투자 금액에 제한이 없는데요. 원하는 투자 금액만큼 외화를 사서 보유하다가 환율이 오르면 팔면서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환테크는 위안화, 유로화 등 다양한 화폐로 투자가 가능하지만 가장 인기가 높은 화폐는 역시 금과 함께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 인데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인상을 앞두고 달러화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달러화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환테크 투자 방법은 다양한데요. 가장 쉽고 빠른 투자가 가능한 건 외화 지갑 입니다. 외화 지갑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환전한 화폐를 넣어두는 온라인 금고 개념인데요. 원하는 시점에 외화를 환전해서 보관하다가 필요할 때 바로 찾을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합니다. 은행에 따라 모바일 거래에 따른 환율 우대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최대 거래 금액이나 1일 거래 금액 한도가 있어 공격적인 투자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환테크 방법은 외화 예금이나 외화 적금 등 외화 통장 을 개설하는 건데요. 원화를 입금하면 외화로 환전해 저축할 수 있고, 상품에 따라 일반 예적금과 마찬가지로 맡긴 돈에 대한 이자 또한 지급됩니다. 또한 외화 현찰로 출금할 땐 수수료 없이 바로 뽑아서 사용할 수 있어 해외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사람에겐 더욱 유용합니다.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싶다면 외화 ETF 상품에 투자 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ETF는 외화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때에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환율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환테크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환테크 역시 환율을 예측해 수익을 얻는 구조이기 때문에 무조건 수익이 보장되는 재테크는 아니라고 경고합니다. 가상화폐나 주식 등 다른 투자에 비해 리스크가 낮은 건 사실이지만 환테크도 원금 손실 위험이 있는 건 마찬가지 인데요. 특히 환율 변동이 큰 시기에는 단기 투자 시 수익을 얻기 외환 시장에 투자 외환 시장에 투자 어려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환테크를 할 때에는 위안화, 유로화, 엔화 등 여러 가지 외화에 분산 투자하기보다는 하나의 화폐에 집중해 투자 하는 것이 좋은데요. 화폐마다 환율이 다르고, 환율 변동 요인도 다르기 때문에 변동성을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1Q블로그 와 함께 환테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하늘길이 막혀 환전할 일이 줄어든 요즘인데요. 외국에 가지 않더라도 환전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환테크가 있다는 사실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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