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가치투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2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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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의 이산화탄소 감축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기업들은 비용 상승에 직면할 뿐 아니라 운영의 자유를 잃을 위험에 처할 것이다.

[투자마인드셋#010] 투자 대가들의 가치투자 전략 10가지

흔히들 투자의 대가,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우는 현인들이 있다. 결과론적일수 있지만, 모두 자신만의 투자 방식과 가치관으로 투자에 성공한 대가들이다. 그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가치투자자" 로 불리운다는 것이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모두 조금씩 투자 방식과 투자 철학이 다르지만, 각자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투기가 아닌 투자" 를 했고 그들은 이것을 스스로 "가치투자" 라고 불렀던 것이다.

오늘은 지금까지 투자를 하며, 투자 대가들의 투자 철학과 투자 방법을 공부하며, 정리해본 "투자 대가들의 가치 투자 전략 10가지" 를 소개해 보려한다. 앞선 글 "내가 주식투자를 시작하며 정한 5가지 투자규칙" 에서도 투자규칙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지만, 그 내용은 제목에서 언급한 것처럼 주식을 처음 시작하며 다짐하고 정했던 규칙들에 대한 것들이었다. 본 글에서는 처음 투자를 시작해서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실전 경험과 다양한 투자 대가들의 철학을 공부하며 정리한 업데이트 본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투자자"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우리는 "투자를 해야지 도박을 해서는 안된다." 흔히들 "도박사의 오류" 라고 말하는 이론이 있다. "서로 영향을 끼치지 않는 일련의 확률적 사건들 에서 상관 관계를 찾아내려 하는 사고의 오류" 를 뜻하는데, 주식시장이 오르고 내리는 것에 대해 몇일전부터 계속 떨어졌으니 오늘은 반드시 오를꺼야 "이번은 확실한 기회야 올인 하겠어!!" 라는것이다. 하지만 동전의 앞면이 두번연속 나왔다고 다음번 동전을 던질때 뒷면이 나올 확률이 더 높은것은 아니다. 우리는 바로 이점을 인지해야한다. 아무리 대단한 투자의 귀재라고 해도 항상 수익을 낼 수만은 없다. 항상 승리할 수 만은 없다. 하지만 이런 "올인투자" 는 몇번 성공하다가도 "단 한번의 실패로 한번의 패배로 모든것을 잃고 만다." 그래서 우리는 여러곳에 분산하는 "분산투자" 를 해야하고, 여러시기에 나눠 투자하는 "분할매수" 를 해야하며,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여유자금투자" 를 해야하는 것이다.

우리가 주식을 사는 것은 기업을 사는 것이고, 기업과 동업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이라는 상품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것" 에만 집중한다. 내가 투자한 기업이 무엇을 판매하는 기업인지 어떤 경영자가 어떠한 비전과 가치관을 가지고 운영하는지는 관심이 없다. 그저 주가가 많이 떨어졌기에, 다시 오를것 같기에 사는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의 예측은 빗나가기 쉽상이고 이러한 변수가 발생했을때 우린 불안해하며, 손실을 감수하고 주식을 팔고마는 과실을 범하게 된다. 우리는 바로 이 개념을 바꾸어야한다.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은 좋은 기업을 발굴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는것이다." 그 기업이 꾸준히 나를 위해 잘 일해줄 수 있는 기업이라면, 굳이 팔 이유도 없는 것이다. 나의 동업자를 선택한다는 생각으로 투자한다면 지금보다는 더욱 성공적인 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전략적 가치투자

우리는 흔히들 시장의 타이밍을 예측할 수 있다고 믿는다. "기술적 투자" 라는 말로도 불리우는 이런 투자방법이 불가능하고 나쁜투자라고 말 할 수는 없다. "전문 트레이더" 들은 이러한 단기 기술적 투자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많은 성과를 내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시간과 자원에 제약이 있는 "개인 투자자" 들이다. 상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기술력과 정보 그리고 자본으로 무장한 기관과 세력들과 이러한 "기술적 투자" 의 방법으로 대결하게 된다면 아마도 그 결과는 좋지 않을것이 뻔하다. 그래도 나는 타이밍을 잘 맞출수 있다고 자신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일을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정치,경제,군사,무역,경영,자본,금리,환율,유가,국제관계,문화,예술,심리 등등 그야말로 "종합예술의 집합체인 투자라는 영역" 에서는 더욱 그럴 것이다. 내가 아무리 좋은 하나의 정보를 알고 있다고 해도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적 가치투자 중국에 25%관세를 매길지 어떻게 예측하고, 북한의 김정은이 핵실험을 할지 어떻게 예측하며, 중동의 빈라덴이 9.11테러를 감행할 지 개인인 우리가 어떻게 예측할 수 있겠는가. 바로 이점을 우린 이해하고 인정해야한다. 서두에 언급한 "가장 투자를 잘 한다는 그들조차 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고 말했다.

앞서 언급한 투자자들중 몇몇은 기회를 봐서 잘 팔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치투자자들은 본인이 제대로 연구하고 분석한 기업이 계속 그 조건에 부합하는 좋은 기업이라면, 그 기업에 투자한 이후 다시 주식을 팔 이유가 전혀 없다" 고 했다. 앞서 말한 나를 위해 일하는 좋은 동업자인 기업을 왜 파냐는 논리이다. 그들은 이런 비유를 사용하기도 한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있는데, 굳이 그 거위의 배를 가르는 바보같은 짓을 할 필요가 있는가?" 라고 말이다. 물론 기업의 가치와 별개로 시장 전체가 출렁이는 상황이 발생해 주가가 떨어지고 오르고를 반복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나비의 날개짓에 현혹되지 말아라, 나비가 날개짓을 한다면 나비는 전진한다." 는 것을 말이다. 또한 앞서 말한 거대자본의 기관과 세력에 비해 우리 개인 투자자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시간" 이다. 시간은 언제나 우리의 편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이번 전략에 대해서는 조금 갸우뚱하는 부분이 있을것이다. "아니 폭락이 최고의 호재라니?" 이 말의 의미에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바로 우리가 초기에 기업에 투자할 때 충분히 분석하고 공부한 뒤 확실을 갖고 있다는 것과 그 그업의 가치가 아직도 유효하다는 점이다. "그 기업의 가치가 변하지 않았다면, 특정한 정치적 이슈나 다른 시장 이슈로 인해 기업의 주가가 떨어졌을때 우리는 기 기업을 더욱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 이다. 예를 들면, 미국의 9.11테러가 일어났을때 전세계의 주식시장은 엄청난 폭락이 일어났다. 하지만 실제 기업의 가치는 거의 변하지 않았었고, 그 당시 싼 가격에 기업의 주식을 살 수 있었던 사람들은 큰 수익을 얻었다. "워렌버핏 역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폭락한 미국의 주요 은행의 주식을 싼 가격에 매수해 엄청난 수익을 올린 것" 으로 유명하다.

이 부분은 앞서 설명한 내용과 유사하다. 우리가 제대로된 분석과 공부를 통해 해당 기업이 좋은 기업이고 자신의 투자기준에 부합한다면, 팔지 않는 다는 개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는 어떤 주식을 얼마에 사서 얼마에 팔거야, 혹은 몇프로의 수익을 내고 팔것야 라고 정하고 투자를 시작하곤 한다. 이것이 잘 못되었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서두에 언급한 투자의 귀재들은 그 정도의 작은 수익을 내기 위해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으며, 자신의 자산을 투자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그들은 지금의 자산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위에 언급한 투자의 귀재들의 공통점이다. 그것은 바로 "어떠한 정보나 소문에 의해 투자를 결정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공부하고, 분석하고, 발로 뛰며 느낀 정보와 지식을 토대로 투자를 결정한다는 것" 이다. 이것은 거의 주식투자를 성공한 모든 사람들의 방법일 것이다. 물론 친구의 추천으로, 전문가의 추천으로 투자해 몇번 성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투자는 지속될 수 없으며,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흔들리지 않을 수 없고, 제대로된 대처를 할 수 없게 된다.

예를 들어 자신이 직접 분석해 확신을 가지고 A라는 기업에 투자한 사람은 특정 정치적 이슈로 인해 급락한 주식을 추가매수의 기회로 삶아 더욱 큰 성과를 내지만, 주변의 소문에 의해 A라는 기업에 투자한 사람은 이러한 폭락상황에서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손절매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차이는 한끗차이처럼 보이지만, 그 결과는 엄청나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이번 규칙도 바로 앞에 살펴본, 소문에 사지말고 확신에 사라는 전략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투자를 하기에 앞서 그리고 투자중에 수많은 소스를 통해 정보를 접하게 된다. 하지만 이 정보가 아무리 유용해 보이고, 가치있어 보여도, 이미 나의 귀에 들어왔다는 것은 다른사람들도 이 정보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 정보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인지도 확실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귀를 닫고 아무런 정보에도 관심을 갖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이러한 정보를 투자의 인사이트, 투자의 부싯돌로 사용해야 한다." 그말은 정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 그 정보가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와 그 이면에 숨겨진 진짜의미, 그리고 그와 연관된 투자 전략들을 추가로 더 생각하고 나만의 정보로 가공한 뒤 그것을 기반으로 투자를 해 나가자는 것이다.

예를 들면, 뉴스에 중국의 "BYD" 라는 전기차 제조 기업에 "워렌버핏이 투자" 를 했다고 했을때 우리는 바로 "BYD" 라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워렌버핏은 왜 "BYD" 에 투자를 했을까? 중국이라는 나라는 10억명 이상의 인구가 있는데 아직 자동차 보급률이 낮고, 특정 자동차 회사에 투자하기 보단, 그들이 자동차를 구매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자동차 보험을 들어야 할 것인데 "중국의 1등 보험회사는 어디일까? 중국 1등 보험회사에 투자해 보면 어떨까?" 와 같은 투자 방식인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우리에게 무궁무진한 숨은 투자 투자기회들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앞선 투자의 귀재들은 전략적 가치투자 모두 "당장 성공하고 있는 기업에 관심을 갖기보단, 앞으로 미래를 지배할 기업에 미래를 지배할 수밖에 없는 기업에 투자를 했다" 는 공통점이 있다. 물은 미래를 지배하기 위한 기준은 각 투자자마다 조금씩 달랐지만, 그 기업의 미래를 보고 투자했다는 점 만은 분명하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마 과거 투자자들이 투자를 했던 세상보다 더욱 빠르고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 나는 " 시대적 변화화 기술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탐구해야 한다" 고 생각한다.

결국 지금 세계를 움직이고 대부분의 기업들의 중심이 되는 것은 바로 "기술" 이다. 그저 대학생에 불과하던 " 저커버그" 를 세계적인 기업 "페이스북의 CEO" 로 만들어 준것도, 작은 인터넷 서점에 불과하던 "아마존" 을 세계 최대 공룡 기업으로 만들어준 것 또한 역시 "기술" 이다. 이러한 IT기업 뿐만 아니라, "패션,식음료,도소매,은행,서비스,제약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빅데이터분석, O2O, 보안, 통신, CRM, 경영정보시스템 등 기술적인 중요도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그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 요소" 가 되었다. 우리는 이제 기업의 본질, 기업의 비지니스의 본질,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의 본질에 "기술" 이 자리잡고 있음을 있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 열번째 가치투자 전략은 바로 "기업의 비즈니스모델 또는 수익창출구조를 최우선으로 봐야한다는 것" 이다. 어찌보면 가장 기본적이고 단순한 원리이다. 아무리 화려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기업이라 할 지라도, 기업의 본질은 기업의 존재의 이유는 바로 "수익창출" 이다. 기본적으로 수익이 나야 재투자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직원들을 안정적으로 고용할 수 있으며, 주주들에 이익을 배분할 수 있고, 사회공헌 활동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투자하고 있는 대상은 비영리단체나 국가기관이 아니기에 기업이라면 이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바로 이러한 기본으로 돌아가 우리가 투자할 기업을 선정하고 분석할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이 바로, "그 기업이 어떠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할 고 있는지이며, 이러한 수익창출방식이 지속가능 한지, 그 수익은 충분한지, 다른 경쟁기업이 따라할 수 없을정도의 독보적인 수준인지 등" 을 최우선으로 봐야할 것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기준이 만족된 뒤에 경영진이나, 시장환경, 사회공헌활동, 브랜드이미지 등 다양한 추가 요소들을 고려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투자의 귀재들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던 투자의 방식과 철학 중 내가 실제 투자를 경험하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가치투자의 10가지 전략" 을 소개해 보았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뜬구름 잡는 이야기 아닌가?"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고, "이렇게 투자해서 어느세월에 수익을 낼 수가 있는가?" 라는 의문도 들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복잡하고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위에 길에 풀어쓴 10가지 전략은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내가 직접 투자하는 기업을 알아보고,

아마 그들이 투자하던 시절과 지금 우리가 투자하는 시절이 다르기에 무조건 위의 가치투자 전략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논어,맹자,손자병법" 이 시간이 지나도 계속 읽히며 "고전" 으로 남아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울림과 깨달음을 주듯이, "투자의 고전" 이라 할 수 있는 위의 투자 철학들을 이해하고 나의 것으로 만들어 나만의 기준과 철학을 세우는 것, 나만의 "가치 투자 철학" 을 세우는 것은 무엇보다 가치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투자 입문자가 꼭 읽어야 할 책 2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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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왜 팍스넷으로 가셔서 괜히 이상한 전문가(?)들이랑 엮여버리신 건지… 예전에 추천드린 [펀드보다 안전한 가치투자] 업그레이드 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엑셀로 일단 저자분이 그려주시는 기업 재무상태 변화그래프 같은거는 직접 그려보시면서 읽어보시는 게 실전적으로도 좋고요. 정석적이고 내용이 튼튼하지만, 분명 완전 입문단계의 분들에게는 어려운 말로 가득해 읽기가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

마치 고1이 정운찬 거시경제학 보는듯한 느낌을 받을 겁니다. 진짜. 대딩인데 투자론/재무관리를 듣고나서, 거기서 배운 이론과 실전의 연결고리를 잡고 싶은 분들에게는 더더욱 강추.

2. 1초안에 재무제표 읽는 법 , 고미야 가즈요시 저, 김정환 역

난이도 (2/5)
추천도 (4/5)

두꺼워 보이지만 사진은 3권 세트입니다. 재무제표를 읽는 방법을 간결하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일본책은 대체로 쉽고 간결하게 쓰면서 간단한 삽화를 곁들여 이해를 돕는 경우가 많은데, 딱 펼치면 일본저자 특유의 그 시원시원하게 넘어가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현명한 초보투자자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이 책도 그런 류인데,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기업분석하는데는 무리 없지 않을까 합니다.

3. 현명한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 저

난이도 (3.5/5)
추천도 (2/5)

생각보다 낮은 추천도에는 번역의 퀄리티 문제도 끼어 있습니다. 안 읽어본 사람도 많을테고요. 그리고.. 너무 보수적이다, 시대에 뒤처졌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는게 이 책이죠.

지금 시점에서 읽어봐도 소름 끼치는 문단도 몇 있고, 안전마진에 대한 개념이나… 투기 vs 투자에 대한 설명등은 ‘괜히 이 냥반이 천재가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책입니다.

필독서지만 글쎄. 글을 그리 재밌게 쓰는 사람도 아니고, 위에 언급한 것들 때문에라도 그렇게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런 점들을 이겨내고 읽을만한 가치는 분명 있는 책입니다.

4. 가치투자, 주식 황제 존 네프처럼 하라

난이도 (3/5)
추천도 (3/5)

33년간 월가에서 황제로 군림한 존 네프의 일대기.

개인적으로는 피터린치보다 존 네프를 한 수 위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오히려 네프는 너무 저평가되어있는 매니저라고 생각하고요.

수익률은 분명히 린치가 압도적이지만, 수익률이라는 지표 자체가 시작 시점과 종료시점에 영향을 너무 크게 받는 지표이기도 하고..

린치는 수익률 좋을 때 은퇴하였지만 네프는 가치주가 지옥의 밑바닥에 있을 때 윈져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네프의 경우 투자기간이 33년. 13년의 피터린치와 비교를 할 수 없다고 보고요.

각설하고.. 책 자체는 역시 [현명한 투자자] 못지않게 지겹고 잠오는 -_-) 그런 책이긴 한데 어느정도 아는 분이 보시면 분명 건질 게 꽤 많습니다.

굳이 네프공식 이런데 얽매이지 마시고, 이 사람의 철학을 다른 매니저들과 비교하고, 가치주가 안 좋을때 어떻게 버텨나갔는가를 한 번 집중적으로 보시길 바래요.

5.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랄프웬져 저

난이도 (2.5/5)
추천도 (4/5)

나름 재밌게 써져 있어서 술술 읽힙니다. 와~
이 전략적 가치투자 사람의 철학은 GARP/소형주 쪽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뭐 그 외에도 테마라던가, 다운스트림이라던가, 읽다보면 “얼레?” 싶은게 꽤 많죠.

개인적으로는 윌리엄 오닐과 랄프웬져 철학이 아무래도 개인투자자들에게 더 어필하기 쉽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개인투자자가 아무래도 건질게 많은 책이기도 하고요.

6. 슈퍼 스톡스, 켄 피셔 저, 이건 역

난이도 (3.5/5)
추천도 (5/5)

이상하게 오해를 많이 받는 책.

간단히 말하자면 턴어라운드 하는 성장주를 싸게 잡아서 3년내에 10~15배 수익을 얻자는 건데, (Ex. 2008년 말의 엔씨소프트) 여기서 PSR과 PRR이 나옵니다만, 이상하게 저 지표들의 개념 이해보다는, 사람들이 PSR이 0.75아래여야 좋니 마니 PSR을 도대체 왜 쓰냐 PBR이나 5년 PER로 충분하지 않냐 등등의 내용에만 집중을 하는 경향을 보여서…

(좀 더 나아가자면, 저 때는 플로피디스켓 만드는 버베이팀 같은 회사도 성장주로 분류가 되었을 때입니다. Return On Sales도 6~8%인놈이 성장주. 요새 NHN이나 엔씨소프트같은 애들 보면… 저 기준을 그대로 쓰는게 더 이상한 거죠.)

걸작이고, 저에게 매우 큰 영향을 끼친 책입니다.

한번쯤은 꼭 읽어보시길 바라고, 지표보다는 개념이해에 집중하여 읽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후회하시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7.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필립 피셔 저

난이도 (3/5)
추천도 (4/5)

성장주 투자자라고 많이들 이야기하는데, 성장주 투자자라고 보기보단 오히려 Good Quality 투자자라고 부르는게 더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필립 피셔식 투자방법을 구사하려면 탐방을 정말 전략적 가치투자 열심히 다니셔야 합니다(!!) 켄 피셔가 “내가 회사 탐방가서 작업모 쓰고 돌아다니고 하지는 않는다”고 말한거랑은 대조적.

기업에 숟가락이 몇 개 있는지까지 꿰고 있어야 마음이 놓였던게 필립피셔인지라 그런 소수의 기업을 선정해서 집중투자하는게 분산투자보다 훨씬 보수적이라고 생각했던거죠.

8. 전략적 가치투자, 신진오 저

난이도 (2/5)
추천도 (5/5)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드문, 운용기법을 다루는 책이자 일종의 “투자종합서” . 수학의 정석같은 책.

근데 전략적가치투자 시즌 2 언제 나오나요? 서평으로 대체합니다.

9. 가치투자의 비밀, 크리스토퍼 브라운 저

난이도 (3.5/5)
추천도 (4/5)

입문자에게 이걸 추천하시는 분도 꽤 많으신데… 좋은 책이라는거는 동의하지만 글쎄.. 입문단계에서 읽을만한 책인가에는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어느정도 기본적인 용어정도는 알고, 이 글에서 제시된 난이도 3이하 책을 무리없이 읽으실 수는 있어야 아마 이 책을 집어들만 하지 않을까?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분명 좋은 책이라는 데에는 절대 이견이 없습니다.

10. 모닝스타 시리즈 (성공투자 5원칙 / 12가지 투자분석/ 12가지 투자기초)

모닝1

난이도 (2/5)
추천도 (5/5)

기본적인 용어와 개념, 그리고 그 활용법과 연습예제.

투자기본서라고 불리기에 분명 부족함이 없음. 그 이상 말이 필요할까 싶어요.

11. Top-down 투자전략, 앤서니 크레센치 저, 이건 역

난이도 (2/5)
추천도 (5/5)

거시경제 입문서로 부족함이 있…구나.

분명 거시경제쪽을 보는데 입문서로 굉장히 좋은 책이기는 한데, 다소 두서없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지는게 굉장히 많은 책이고..

거시경제 관련해서 나온 책 중에서 가장 쉬운 책입니다.

12. 돈 좀 굴려봅시다, 홍춘욱 저

난이도 (3.5/5)
추천도 (5/5)

…책 이름을 간지나게 바꿨으면 더 잘 팔렸을지도…….

위에 있는 Top-down 투자전략의 한국버전. 한국실정에 더 잘맞고, 더 짜임새 있다는 장점이 굉장히 큽니다.

인구에 대해서 쓴 부분은 어느 책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후덜덜한 내용인데요, 일독을 권하는 바입니다.

13. 절대로! 배당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 켈리 라이트 저, 홍춘욱 한지영 공역

난이도 (2/5)
추천도 (4/5)

최근에 이 책 발간되고 나서 이웃 블로거들 사이에서 배당열풍이 일어나기도 했음.. -_-);;;

쉽게 말하자면… 배당수익률을 가지고 투자 매수/매도 시점을 파악하자는게 기본아이디어인데 배당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속이기 힘든 지표니까요.

뭐 막말로 재무제표같은건 어느정도 마사지가 가능하다고 쳐도, 배당을 늘린다더던가 하는것은 실제로 돈이 나가기 때문에 웬만큼 자신이 없으면 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착안..

믿을 수 있는 시그널이 된다는거죠.

14.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윌리엄 오닐 저, 박정태 역

난이도 (3/5)
추천도 (4/5)

개인투자자에게 아무래도 어필하기 쉽고 활용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CANSLIM. 성장주를 차트랑 수급보고 잡는 쪽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분석을 적절히 섞어서 활용하는 솜씨는 눈여겨 봐둘만 합니다.

뭐 네이버에 모 재야고수(?)라는 사람은 영업이익률과 ROE가 둘다 20%이상 찍는 종목을 차트랑 수급보고 접근하는 전략을 주로 활용하던데 이것도 CANSLIM이랑 비슷한 맥락.

15. 터틀 트레이딩, 마이클 코벨 저

난이도 (2/5)
추천도 (3/5)

난 왜 자꾸 이 책을 리처드 데니스가 썼다고 착각하는거지…

추세 추종 전략의 아버지 리처드 데니스에 관한 책입니다. 커티스 페이스가 쓴 터틀의 방식보다는 이게 훨씬 쉽고요. 오리지널 터틀에 관한 걸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리처드 데니스라는 전설적인 트레이더가 있었는데, 농장에서 거북이를 보다가 친구인 에크하르트와 논쟁을 합니다.

“이 거북이들을 키우듯이, 트레이더들도 육성을 할 수 있을거다”
“아니다. 트레이더는 선천적인 자질이 있어야 한다”

니 말이 맞니 내 말이 맞니 하다가… 실험을 해보기로 합니다. 공개적으로 사람들을 모집해서 자기 기법을 다 가르쳐 주고, 누구 말이 맞는가를 보자는거죠.(!!)

자. 그 결과는… 직접 읽어보시길… 소설 읽듯이 편안하게 읽으시면 됩니다. 아는 동생 하나는 이거 읽고 나서 N이라는 개념에 환장하기는 하더군요.

16. 쩐의 흐름을 타라, 미녀53 저

난이도 (2/5)
추천도 (4/5)

국내 저자, 그것도 그냥 인터넷에 필명 하나 달랑 올려놓은 사람이 쓴 책에는 보통 편견을 갖기 쉬운데 이 책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이 사람도 추세추종쪽 시스템 트레이더로 보이는데, 주로 트레이딩 마인드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트레이더라면 추천. 기본적 분석 위주로 하는 분에게는 글쎄요.

17. 주식매매하는 법, 제시리버모어 저

난이도 (2/5)
추천도 (3/5)

트레이더라면 다들 알만한 책이니까 굳이 설명이 필요없을거라 생각하고..

사진은 이레미디어껀데, 전략적 가치투자 이건 번역이 별로고 개인적으로 굿모닝북스에서 나온 판을 추천함.

18. 금융시장의 기술적 분석, 존 J 머피 저

난이도 (3.5/5)
추천도 (4/5)

예전에는 투자의 기술을 기술적분석 책으로 많이 추천을 했었는데, 기술적 분석 책 중에서 이 책만한걸 찾기가 힘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바이블이라는 말이 아깝지가 않고..

다만 아쉬운건 제법 난이도가 있어서 어느 정도 기술적 분석에 대해서 기초적으로 훑고 이 책을 집어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깊이는 물론 이 책만한게 없음.

19. 차트의 기술, 김정환 저

난이도 (3/5)
추천도 (3.5/5)

짜집기라고 많이 까이기는 하는데, 짜집기도 이 정도면 잘한거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뭐, 물론 이런 수준을 다룰거면 주식투자 무작정따라하기에 나와있는 기술적 분석만 보고 금융시장의 기술적분석을 봐라!! 고 할 수도 있기는 합니다마는, 사실 그럴 정도면 단칼에 끝내는 주식에 정말 간단히 나와있는 그림을 보고도 다 이해가 된다고 봐야하는 사람들이라. -_-)a

어느정도 해설이 있는 책이 아무래도 입문자에게는 낫다고 판단되어서 추천합니다.

20. 심리투자법칙, 알렉산더 엘더 저

기법이 아닌 심법(!) 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기술적분석 책쪽에 더 가깝지 않나 싶고..

사실 추천은 많이되는 책인데 개인적으로는 읽으면서

“…맞는 말 하는건 인정하는데, 그렇게까지 추천할만한 책인가” 하는 생각이 들긴 했는지라 -_-)a;;

21. 주식투자 절대지식,브렌트 펜폴드 저

난이도 (3/5)
추천도 (3.5/5)

시스템트레이딩쪽을 한번 공부해 보고 싶으면 한번 읽어보고 넘어가는게 좋을 법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좀 더 쉽게 풀어줬다면 분명 트레이딩 입문서로 지장이 없는 책이고..

자금관리 등에 관한 주제를 좀 더 “수학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자가 기관출신이다보니 좀 더 세련되게 투자전략을 디자인하는데 능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22.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메트릭

난이도 (3/5)
추천도 (5/5)

이 글을 쓴 까닭은 바로 이 책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Quant의 눈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는데, 왜 우리나라에는 진작에 이런 책이 안 나왔나 싶을 정도로 감탄한 책.

기술적분석/재무분석 등등의 허와 실을 객관적인 자료로 확인해본다는 것만으로도 남들보다 한 걸음 더 앞서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최근 3년 내에 읽은 책 중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23. 주식시장 흐름 읽는법, 우라가미 쿠니오 저

난이도 (3/5)
추천도 (4/5)

근데 이거 절판 안됬나요?
금융장세/실적장세/역금융장세/역실적장세 라는 말이 자주 나오고는 하는데 그 “흐름”을 간파하고 거기서 어떻게 수익을 이끌어 낼 것인가?를 논하는 책입니다.

24. 전설의 트레이더 빅

난이도 (2/5)
추천도 (3.5/5)

기본적분석과 기술적 분석의 조합인 것은 분명 윌리엄오닐하고 비슷한데,
이 사람은 추세추종쪽에 더 가깝다랄까.

게다가 윌리엄오닐과 달리, 거시경제쪽도 소홀히 하지 않는 편.

실적이 ‘검증된’ 트레이더가 쓴 책이라는 점에서부터 일단 먹고 들어가는 거고…
나름 맛깔나게 글을 쓰는 편. 아무래도 윌리엄 오닐 책하고 같이 읽으면 시너지를 내는 책.

25. 역발상 투자 불변의 법칙

난이도 (3/5)
추천도 (4/5)

절판된 책. 뭐 그래도 알라딘 중고서점 뒤지면 쉽게 겟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역발상 전략이라면 추세추종과는 일단 반대성향을 띠게 되겠는데..

역발상 하면 데이비드 드레먼 책을 단연 먼저 꼽지만 그건 중고급에서 소개할 예정이니 패스.

드레먼이 역발상 투자의 검증과, EMH에 대한 비판에 상당히 분량을 많이 할애하는데 반해
이 책은 좀 더 실전 활용성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핀테크in] 투자 심리 위축에 핀테크 “기업가치 낮춰서라도 투자유치”

[핀테크in] 투자 심리 위축에 핀테크 “기업가치 낮춰서라도 투자유치”

잘 나가던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이 연일 고꾸라지고 있다.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으로 주가, 기업가치가 전년대비 크게 하락하고, 경영상태가 악화되어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스웨덴의 후불결제(BNPL) 기업 클라르나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6월 기준 456억달러로 평가받았으나 올해 67억달러로 85% 감소했다. 결국 클라르나는 지난 5월 전세계 인력 10%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상장 초 대비 주가가 80% 이상 급감한 미국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도 정규직 직원 9%를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BNPL 기업 어펌의 주가는 올해 85% 이상 떨어졌다. 미국 결제 플랫폼을 운영 중인 페이팔홀딩스는 올 1월 1일 이후 주가가 60% 이상 하락했다. 미국 핀테크 기업의 대표주자인 스트라이프도 타격을 입었다. 지난 7월 월스트리트저널은 스트라이프의 주식 가치가 28% 감소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핀테크 기업의 역성장엔 이유가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전세계 핀테크 업계는 최근 2년간 급성장했다. 비대면 결제수단의 사용이 늘면서 성장세를 인정받고 대규모 투자유치를 받아 몸집을 키웠다.

그러나 급작스러운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으로 소비 위축이 생기면서, 사업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큰 폭으로 성장했던 얼마 전과는 정반대의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핀테크 기업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으로 큰 타격을 받았으며, 이는 온라인 소비자 지출을 더 감소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도 상장한 핀테크, 테크핀 기업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다행인 점은, 비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예상보다 기업가치가 상승하지 않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나, 글로벌과 달리 기업가치가 폭락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달과 다음달, 두 번에 나누어 대규모 투자유치를 받는다. 총 투자금은 3000억원으로, 알토스벤처스(1000억원), KDB산업은행(1000억원), 전략적 가치투자 광주은행(200억원), 굿워터, 그레이하운드, 다올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증권 등이 투자사로 참여한다.

투자유치를 통해 토스는 기업가치 8조5000억원을 평가받았다. 지난해 6월 마지막 투자에서 평가받은 8조2000억원을 소폭 상회한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토스의 기업가치가 거의 오르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얼마 전 13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SKS마이데이터 유한회사, 신한SKS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작회사로부터 400억원을 투자받았다. 따라서 지난해부터 진행한 시리즈D 투자를 당초 목표액이었던 1000억원을 초과한 1350억원으로 유치하면서 마무리 짓게 됐다.

이 과정에서 뱅크샐러드의 기업가치는 약 6000억원 가량 책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시리즈C투자를 통해 책정받았던 기업가치(3000억원)의 두 배다. 다만, 마찬가지로 업계는 뱅크샐러드의 기업가치가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비상장 핀테크 기업의 투자유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해빗팩토리, 핀다 등이 투자유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한 핀테크 업체 대표는 “투자심리가 위축되지 않았다면 기업들이 더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 받았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투자유치를 한 것은 기업가치를 낮춰서라도 투자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봤다. 이어 “과거에는 핀테크 스타트업이 성장에 방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수익화에 맞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벤처캐피탈(VC)은 국내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투자 기업의 가치를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 핀테크 업계 투자와 관련해 한 VC 업계 관계자는 “주변 VC를 보면 확실히 투자심리의 장벽이 높아졌다”며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기업들을 볼 때 실적이나 현금창출능력, 성장성, 런웨이(Runway) 관리를 타이트하게 하는지 등을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의 경우 투자에 대한 분위기가 바뀐지 몇 달 안 되어서 주춤하는 것도 있으나 투자 건수나 금액을 줄이진 않고 기업가치만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VC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투자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며 “펀딩을 계획했던 회사들이 고전하고 있다”며 “매출은 없지만 인력 등 각종 비용 때문에 기업가치를 낮춰서라도 울며겨자먹기로 투자를 받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략적 가치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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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하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이하 SKT)은 지난 22일 금융·ICT 혁신에 기반한 초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구성원들과의 新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하나금융과 SKT는 취약계층, 사회적 기업, 청년 스타트업, 청소년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ESG 생태계를 구축하고 양사의 금융·ICT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 가치 창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영세 소상공인 대상 금융 솔루션 지원 협력 ▲사회적 기업과 청년 창업 스타트업에 대한 공동 투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추진 ▲메타버스 플랫폼 통한 청소년 금융교육 진행 등 더 나은 미래를 위한 ESG활동을 함께 전개한다.

이종산업을 연결하는 초(超)협력으로 혁신 창출에 앞장서 온 하나금융과 SKT는 빅블러(Big-Blur) 시대를 맞아 금융과 ICT를 아우르는 다양한 영역에서 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롭고 광범위한 협력 과제도 추진한다.

'손님 가치 혁신'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양사는 ▲ESG 협력을 통한 사회적 역할 확대 ▲금융의 디지털 전환 ▲금융·통신 데이터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손님 특화 상품·서비스 융합 ▲상호 인프라 공동 활용 ▲디지털 기반 공동 마케팅 등 6대 영역에서 금융과 ICT 융합 기반의 미래 협력 사업을 펼쳐나간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그간 지속해온 긴밀한 협력에 더해 금융과 ICT를 선도하는 '하나금융그룹'과 'SK ICT 패밀리' 간 협업을 본격화한다. 또한 원활하고 실질적인 상호 협력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각 그룹의 전략 담당은 물론 유관 조직들도 함께 참여하는 정기적 시너지 협의체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AI와 클라우드 등 ICT 신기술을 활용한 미래 금융으로의 디지털 전환(DT)을 추진한다. AI 챗봇을 활용한 투자 정보 제공, 인공지능 콘텍트 센터(AICC, AI Contact Center) 도입을 통한 손님 응대 등 AI 솔루션 부문의 협업과 금융서비스 개발과 업데이트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 협업으로 디지털 기반 금융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양사가 보유한 데이터·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도 추진한다. 금융과 통신 데이터를 결합한 신용평가 모델 개발과 마이데이터 사업에서의 데이터 협력 강화, SKT 메타버스 플랫폼 상 가상 영업점 설립, 메타버스 생태계 내 결제서비스 구축 등을 공동 협력 사업으로 중점 논의한다.

금융과 ICT 융합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SK스퀘어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에 적극 동참하며 금융과 통신, 커머스·미디어·보안 영역에서 손님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융복합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를 추진한다.

특히 SK스퀘어의 자회사인 ▲11번가(커머스) ▲콘텐츠웨이브(콘텐츠) ▲드림어스컴퍼니(음원) ▲SK쉴더스(보안) ▲원스토어(모바일) 등은 다양한 고객층과 구독형 ICT 서비스를 보유·운영하고 있어 하나금융의 생활금융서비스 영역이 대폭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SK ICT 패밀리 손님들에 특화된 융복합 금융상품과 서비스도 점차 선보일 계획이다. 예를 들어 SKT 손님의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카드 개발, 구독 상품과 연계한 특화보험 출시도 가능하다. 또한 포인트 시스템과 결제망 등 상호 인프라에 대한 공동 활용 방안 등 금융과 ICT를 접목한 다양한 솔루션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전방위적 협력 추진을 위해 양사는 약 4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키로 했다. SKT는 3300억원 규모의 하나카드 지분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하고, 하나금융지주 주식 3300억원을 매입함으로써 하나금융지주의 지분 약 3.1%(7월 22일 종가 기준)를 보유하게 된다.

또한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인 하나카드는 684억원 규모의 SKT 지분과 SKT가 보유한 316억원 상당의 SK스퀘어 지분을 매입하며 SKT 지분 약 0.6%(7월 22일 종가 기준), SK스퀘어 지분 약 0.5%를 취득, 이로써 양사는 전략적 제휴의 중장기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대한민국 금융과 기술을 신뢰와 혁신으로 선도해온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새로운 파트너십의 시대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손님 가치 실현, 금융과 ICT 융합을 통한 혁신 가치 추구, ESG 부문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 등 협업의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영상 SKT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ICT와 금융 분야의 대표 기업이 힘을 합쳐 고객가치 혁신을 추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SKT는 고객 가치 제고와 ICT, 금융 산업 생태계 경쟁력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다양한 ESG 활동에도 양사가 힘을 모아 선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가스 공급망 위기, 극복을 위한 3가지 전략적 가치 창출 방법

석유 및 가스 기업은 글로벌 공급 문제의 완화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며, 회복탄력성을 구축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비용 절감만을 우선하기보다는 공급망 기능에 권한을 부여해 가치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 기업은 이런 기능에 단순한 비용 절감 이상으로 가치를 모색하고, 강력한 인재 및 추가 자원을 지원하며, 공급망 담당 리더들이 전략적 논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석유 및 가스 기업이 공급망의 역할을 확대하기 시작하기는 했으나, 가치 창출 기회의 전 범위를 추진하는 기업은 드물다. 다음은 주목해야 할 세 가지 분야이다.

  • 자산담보부 거래 및 자산 수익화를 통해 책임 있는 변동성 관리 실시
  •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관련 주제를 다루는 투명성 기반 여정을 통해 지속 가능성 촉진
  • 비용 관리 및 리스크 관리를 실행하는 동시에, 유연성 및 효과성을 촉진하는 역량을 통해 회복탄력성 구축

이 세 분야의 이니셔티브들은 상호 강화 작용한다. 또한, 변동성 관리를 통해 매출을 창출하고 지속 가능성 및 회복탄력성을 촉진하는 이니셔티브를 위한 자금이 조달된다. 이와 동시에, 배출가스 감축 및 전략적 가치투자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 상의 균형 잡힌 취사선택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는 산업에서 후자의 두 가지 목표 달성은 가치 창출의 기본 조건이 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전략적 기회들을 통해 전 세계 석유 및 가스 산업 전반에서 삼 년간 최대 천 억 달러에 달하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도 있다고 추산한다.

비용 절감 이상의 목표

우크라이나 전쟁은 탄화수소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충격 중 가장 최근의 사건이다. 코로나19, 지정학적 사건, 대규모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저조로 인해 최근 몇 년간 탄화수소 시장의 수급 변동성이 커졌다. 기업은 저장 능력, 마케팅 계약, 해운 등의 전략적 자산으로 수급 변동성 관리, 타기업과의 자원 공유, 가장 니즈가 큰 시장에 대한 제품 제공이라는 선택지를 거머쥔다. 화석연료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이러한 가치 창출 기회들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석유 및 가스 기업들은 이런 기회들을 공격적으로 추진해오지 않았는데, 그 주된 이유는 타 산업들에 비해 공급망의 전략적 중요성에 주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석유 및 가스 기업들은 공급망 조직을 지원 기능처럼 다뤄왔다. 최근 몇 년간은 공급망 조직에 비용 절감을 우선시할 것을 요구했으며, 전략적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일반적으로 공급망 담당 임원들의 의견을 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최고의 성과를 내는 공급망을 가진 많은 조직은 공급망 기능들을 이끄는 임원들을 최고 경영진으로 승격했으며, 이들 리더는 정기적으로 CEO와 함께 전략적 논의에 참여한다.

화석연료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새로운 가치 창출 기회가 중요해질 것이다.

2014년 유가 파동 이후 엄격한 비용 관리로 인해 공급망의 유연성 및 효과성이 저해되었으며, 가치 창출에 필수적인 선택을 하기가 어려워졌다. 자본 접근성은 낮은 금융 수익률과 화석연료 관련 ESG 우려 사항으로 인해 투자자의 경계 심리를 자극하며 제한되었다. 산업 측면에서 자본 지출은 2014년 이후 50% 감소했다. 기업들은 사실상 각고의 노력으로 공격적인 공급망 비용 절감을 단행하며 이에 대응해왔다.

비용 관리가 필수적이긴 하나, 공급망 기능의 우수한 성과 달성을 위한 잘 고려된 투자는 더 광범위한 비즈니스 생태계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들에 있어서도 상당한 가치 창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석유 및 가스 기업의 임원진들은 공급망 기능의 우수한 성과를 촉진하는 규모의 혜택을 획득하는 데 있어 다양한 공급망 관리의 복잡성을 장애물로 지적하는 경우가 많다. 업스트림(유전 생산), 미드스트림(파이프라인 및 저장), 다운스트림(정유 및 마케팅)의 각 비즈니스 분야는 각기 다른 공급망 우선순위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제약 산업 등 비즈니스 구성이 복잡한 다른 산업들이 공통점들을 재구성하고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기업들 전반에 걸쳐 확대 적용하는 것을 목도했다.

세 가지 가치 창출 기회

보다 효과적이고 전략적으로 권한이 부여된 공급망 기능을 구축함으로써 석유 및 가스 전략적 가치투자 전략적 가치투자 기업들은 세 가지 종류의 가치 창출 기회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보기 1 참조)

석유/가스 공급망 위기, 극복을 위한 3가지 전략적 가치 창출 방법 1

[1] 책임 있는 변동성 관리

석유 및 가스 공급망은 자산담보부 거래와 인프라 및 유휴 자산의 수익화를 책임 있게 추진함으로써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자산담보부 거래

이는 변동성을 관리하고 글로벌 공급 제약을 완화하는 강력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탄화수소 거래 수익은 전통적인 업스트림이나 다운스트림 운영 수익과 상호 관련이 없으며 유가 동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도 않는다. 그 결과, 거래는 가격 변동이 큰 시기에 다각화를 촉진하고 수익률을 안정시킨다. 또한, 상품 주기 전반에 걸쳐 상당한 재정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메이저 석유 기업들이 이러한 기회를 좀 더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보기 2 참조)

석유/가스 공급망 위기, 극복을 위한 3가지 전략적 가치 창출 방법 2

공급망 리더들이 익숙한 운영 최적화와 달리, 자산담보부 거래는 시장의 불완전성을 이용한다. 즉, 기업들은 시점 간 가격 차와 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가격차뿐 아니라 지역 간 가격 스프레드 및 다양한 품질 등급에 따라 차익거래를 한다. 예를 들면, 지역 간 가격 스프레드는 기업이 외부 정유사에 원유를 판매할 경우 더 나은 가격을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일 수 있다. 또한, 미래 제공 가격이 즉시 제공 가격보다 높을 경우 기업은 재고를 쌓아둠으로써 경제적 우위를 창출할 수도 있다.

공급망은 이런 차익거래 기회를 활용하는 기업의 능력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차익거래 기회 활용에 성공하려면 공급 기능들은 반드시 의사결정의 효율성 및 품질을 촉진하는 적절한 인터페이스를 보장하는 맞춤화 운영 모델을 구축해야 할 뿐 아니라 거래 스킬을 함양 또는 획득해야 한다. 몇몇 메이저 석유 회사들은 보다 애자일한 공급망을 개발함으로써 거래 매출을 급격하게 증대시켰다. 애자일한 공급망을 갖춘 기업은 상대적으로 쉽게 다양한 지역 및 시장으로 상품을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트레이더들이 차익 거래를 실현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진다.

기업은 트레이딩 인력과 운영 인력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일하도록 장려하는 인센티브 구조 및 정책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 전사적 관점을 취함으로써 조직은 부서 칸막이 현상을 타파하고 계산된 취사선택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원유 공급 관리자의 성과가 정유사에 얼마나 공급 신뢰성을 잘 보장해주는가에 따라 평가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원유 공급 관리자는 트레이더들이 배송 준비가 되어 있는 원유를 억류된 화물로 대체하라고 촉박하게 통보하는 것에 기분이 나쁠 수 있다. 대체된 원유로 인하여 정유사를 다시 최적화해야 하기에 발생한 리스크가 자신의 KPI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 조치로 추가 운송 비용 및 어떤 정유 재최적화 비용보다도 더 많은 수익이 창출된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이득이 될 것이다.

이런 기업 차원의 관점을 인센티브화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목표와 KPI가 필요하다. 또한, 기업은 트레이딩과 공급망 최적화 담당 인력을 함께 배치하여 협력, 신속한 협업, 친밀감이 촉진되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자산 수익화

석유 및 가스 기업들은 비즈니스 활동이 둔화될 때 자산 유지에 높은 비용을 지불한다. 파이프라인, 원전에 물을 공급하는 시스템, 유지보수, 정비, 운영에 필요한 자재를 보관하는 창고 등 인프라에 잉여 능력이 있을 경우, 기업은 오픈 마켓에서 이러한 자산의 수익화를 추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중동, 아시아, 미국 퍼미언 베이슨에 위치한 기업들은 창고 공간만이 아니라 파이프라인 캐파도 리스하고 있다. 그런 이니셔티브들은 사용되지 않을 캐파를 공유함으로써 자산을 완전히 활용하고, 업계에 만연해 있는 공급망 제약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어떤 기업들은 공동으로 자산을 수익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생태계를 조성했다. 한 예로, 몇몇 기업들은 중동 지역 고객사들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물리적 자산(창고, 트럭, 기타 물류 자산 등) 및 조직 자산(조달 및 공급망 기능 담당 인원 등)을 제삼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기업으로 이전했다.

경쟁 우위를 부여하지 않거나 영업 비밀을 성립하지 않는 어떤 자산도 더 광범위한 생태계에 제공될 수 있다. 이런 전략은 비용을 간소화할 뿐만 아니라 공급 보안을 더 광범위하게 보장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슈퍼 메이저급 기업 2곳은 여분의 부품 수준을 최적화하기 위해 과거 데이터에 첨단 분석 기법을 적용하는 디지털 도구를 공유하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가용 장비에 대한 통제를 개선하고 조직 전반의 재고 수준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2] 지속 가능성의 발전

석유 및 가스 기업들은 공급 사슬의 ESG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할 필요가 있다. BCG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업계 선도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들은 모두 공급망의 ESG 성과 개선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으나 대부분은 이제 막 여정을 시작하고 있다. 우리는 평균적으로 유럽 기업들이 미주 및 아태 지역에 비해 프로세스 측면에서 다소 앞서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일반적으로 이 업계의 기업들은 이산화탄소 감축 노력을 총 배출가스의 약 60%를 차지하는 자사의 운영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현재 공급망은 배출가스의 거의 1/3을 차지하며 이 비중은 기업들이 운영에서 넷제로 약속을 지킴에 따라 증가할 것이다. 더욱이, 기업들은 기존의 배출가스 목표의 달성을 가속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투자자들이 기업들이 2030년 목표를 2025년까지, 2050년 목표는 2030년 또는 전략적 가치투자 전략적 가치투자 2035년까지 달성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자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비용 상승에 직면하고 운영의 자유를 잃을 위험에 처할 것이다.

배출가스에 대한 정확하고 철저한 측정은 큰 도전과제이다. 에너지를 포함한 아홉 개 산업에 걸친 BCG 서베이에서, 응답자의 9%만이 자신이 속한 조직은 총 배출가스를 포괄적으로 측정한다고 답했다. 2/3는 자신의 조직이 공급망 배출가스를 전혀 보고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자사의 배출가스 측정 오류율을 30%~40%로 예상했다.

투자자의 이산화탄소 감축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기업들은 비용 상승에 직면할 뿐 아니라 운영의 자유를 잃을 위험에 처할 것이다.

현재 거듭 강조되고 있는 ESG 추진을 고려할 때, 기업들은 사회 및 거버넌스 관련 토픽에 대한 참여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현지 공급업체의 국제적 확장에 필수적인 보다 발전된 거버넌스 메커니즘의 실행 측면에서 공급망 파트너들을 지원할 수 있다.

우리의 인터뷰는 많은 석유 및 가스 기업들이 광범위한 ESG 측면의 공급업체 성과 측정 및 수집된 정보를 통한 통찰력 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것을 확인해준다. 기업들이 역동적인 다층적 네트워크에서 세계적으로 많은 공급업체와 일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어려움은 이해할만하다. 가시성의 부재는 공급업체와의 교류를 통한 성과 개선을 어렵게 만들었다. 이에 대한 솔루션은 신중하게 계획된 ESG 여정이며,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투명성은 성과 목표 설정, 협업적 벤더 개발 프로그램의 설계 및 실행, 그리고 더 광범위한 비즈니스 생태계의 활성화의 토대가 된다.

예를 들면, 포괄적 벤더 개발 프로그램은 현지 생태계 개발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발자국 감소, 가치 창출, 리스크 관리 및 회복탄력성을 위한 목표들 간의 균형점을 찾는 데 있어 공급업체들을 지원한다. BCG는 여러 나라의 석유 기업들과 협업하여 국가 차원의 벤더 개발 프로그램들을 설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급업체들이 ESG 성과 목표 및 현지 콘텐츠 요건을 충족하는 한편 비용을 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2022년 출범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협업적 생태계 접근 방식의 사례는 석탄 공급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주요 석탄 구매자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좀 더 지속 가능한 석탄 채굴 및 조달을 달성하고자 했다. 컨소시엄은 이러한 노력을 약속한 석탄 공급업체들의 운영을 평가하고 지속적인 개선 계획을 수립한다. 이러한 생태계 출범 이후 컨소시엄 회원사들의 승인 공급업체 구매는 상당한 증가세를 보였다.

[3] 회복탄력성 구축

회복탄력성을 구축함으로써 석유 및 가스 기업들은 정상적인 변동성 및 대규모 와해 현상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비용 및 효율성 vs. 유연성 및 효과성 간의 취사선택을 최적화하기 위해 회복탄력성을 갖춘 기업들은 공급망 내에 다양한 역량을 개발해왔다.

와해 예측

공급업체, 지역, 재무, 사이버 보안에 대한 포괄적인 리스크 모니터링은 기업에 와해에 대한 조기 경보를 제공한다. 회복탄력성이 있는 기업들은 날씨 예측, 잠재적 사회 불안, 무역 정책 변화, 금융 시장 등의 외부 리스크 지표들을 모니터하는 새로운 데이터 소스들을 수집하고 이를 전통적인 운영 데이터(리드 타임, 재고 수준, 주문량 등)와 함께 중앙의 데이터 보관소에서 취합한다.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주요 지표들을 개발하기 위해 이들은 인공지능으로 작동하는 리스크 중심 분석 엔진에 데이터를 제공한다. 그런 다음에는 이를 통해 도출한 통찰력을 이용해 완화 조치를 설계하고 우선순위를 설정한다.

대응 시간 가속화

회복탄력성을 갖춘 기업들은 정상적인 변동성뿐 아니라 와해 현상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능 및 지역을 망라해 사일로 현상을 타개하는 애자일 업무 수행 방식을 적용한다. 대규모 와해 현상이 발생할 경우, 효과적 프로세스, 자재 흐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명확한 이해, 완전한 시스템 제어로 인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적극적인 공급업체 관리

회복탄력성을 갖춘 기업들은 공급업체의 중요도를 평가하고 공급업체 관계를 조정하여 자원 가용성을 확보한다. 여러 계층의 공급업체들에 대한 투명성을 획득함으로써 업스트림 리스크에 전략적 가치투자 대한 포괄적인 평가가 가능해진다. 공급업체의 신뢰성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주요 기업들은 “On Time, In Full” 등의 전통적인 KPI와 신용 등급 및 지역 집중도 등의 기타 리스크 KPI들을 모니터한다. 또한, 이들은 공급업체들에게 정기적 관련 정보 공유를 요구한다.

공급망 완충 요소 재평가

회복탄력성이 있는 기업들은 완충 요소 및 전략적 재고의 효과적인 활용을 통해 엔드투엔드 공급망 운영상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 공급망 상의 변동성이 높은 부분에서 정확한 재고 목표를 수립하는 것은 특히 중요하다. 회복탄력성이 있는 조직들은 정기적으로 가동률을 재평가하며, 언제 생산 능력을 추가하거나 가동률 동향에 따라 즉각 이용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가동해야 할지에 대한 신호를 보내는 촉발 요인들을 파악한다.

엔드투엔드 리스크 관리

내외부 운영을 조율하는 접근 방식을 채택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회복 탄력적 기업들은 엔드투엔드 공급망 전반에서 판매 및 운영 실행 관행을 활용해 수급 변동에 적응하고 이를 통해 월간 또는 그 이상의 기간에 대한 계획을 개선한다. 또한, 기업들은 여러 잠재적 리스크의 파악에 시나리오 기반 계획을 적용할 수도 있다. 이런 역량은 기업이 리스크를 서비스 및 재고 요건과 균형을 맞출 수 있게 함으로써 회복탄력성, 효율성, 효과성 간의 취사선택 상황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치 창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급망 담당 임원들은 반드시 전략 수립 논의에서 좀 더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이들은 공급망이 현재 얼마나 잘 가치 창출을 지원하는지, 기능의 전략적 역량 구축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 것인지를 평가함으로써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성공을 위해서는 점진적인 도구 채택과 프로세스 변화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이니셔티브들을 정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석유 및 가스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초점을 맞춘 공급망의 비전을 실현한다면, 그 보상은 향후 불가피한 격변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되는 민첩성의 강화로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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