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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20원 돌파…13년3개월래 최고(종합)

원달러 환율 1320원 돌파…13년3개월래 최고(종합)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원·달러 환율이 하룻 새 15원 가까이 오르는 등 또 다시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1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2.10원) 보다 14.0원 오른 132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2009년 4월 29일(1340.7원) 이후 1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9원 오른 1318.0원에 출발해 한 때 1326.7원까지 오르면서 지난 12일 기록한 연고점(1316.4원)을 넘어섰다. 3거래일 만에 연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고가 기준으로도 2009년 4월29일(1357.5원) 이후 가장 높았다.

달러화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3시35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보다 0.08% 오른 108.68을 기록중이다. 달러가 외환시장 거래시간 강세를 보인 것은 유로화 약세 영향이 컸다. 같은 시간 유로화는 1유로당 1.0013 달러까지 하락했다. 유로화 가치는 달러화와 1대 1로 교환되는 ‘패리티(등가)’ 근처에서 속도 조절을 하고 있다.

유로화는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의 사임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엔화는 일본은행의 긴축 탈동조화 여파로 약세 분위기가 연장되고 있다.

장중 발표된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0.4%로 시장 예상치(1.2%)를 밑돌았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1분기(-6.8%)를 제외하고 관련 통계 집계 이후인 1992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로인해 15일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당 위안화 가치는 6.779위안까지 올라가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 밤 미국 노동부는 6월 생산자물가(PPI)가 전년 동월 대비 11.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11.6%) 이후 최대 폭 상승이다. 전달인 5월과 비교하면 1.1% 올랐다. 전날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 대비 9.1% 올랐다. 시장 전망치인 8.8%를 크게 상회한 수치로, 198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41년 만에 9%대를 넘어섰다.

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인사들의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지지 발언에 주목했다.

크리스토퍼 미 연준 이사는 이번달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자이언트 스텝’ 지지 발언을 내놨다.

이에 따라 미 연준이 26~27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를 한번에 1.0%포인트 올리는 ‘울트라 스텝’을 밟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완화됐다. 14일(현지시간)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미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1.0%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42.8%로 물가지표 발표 직후인 13일(80.3%) 보다 크게 높아졌다. 반면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57.2%로 13일(19.7%) 보다 높아졌다.

뉴욕 증시 주요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46% 하락한 3만630.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0.3% 하락한 3790.3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0.03% 오른 1만1251.19로 마감했다.

같은 날 뉴욕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0.027%포인트 상승한 2.962%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033%포인트 내린 3.115%를 기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유로화와 위안화 약세 등 주요국 통화가 강달러에 대한 견제력을 상실하면서 역외 롱플레이(달러매수) 유입에 원달러 환율이 1320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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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22-07-16 (토)

▶ 트위터 “빠른 결론 위해 9월 외환시장 거래시간 심리 개최” 요구에 “내년 2월 이후에 해야”

일론 머스크 외환시장 거래시간 테슬라 CEO [로이터=사진제공]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와 관련해 트위터로부터 소송을 당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5일 신속한 재판 진행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머스크 측 변호인들은 이날 소송을 담당하는 델라웨어 형평법 법원에 제출한 청원에서 트위터가 낸 신속재판 외환시장 거래시간 청구에 반대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머스크 측은 이번 사건을 서두르려는 트위터의 정당화될 수 없는 요구를 법원이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위터는 지난 12일 440억달러(약 58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을 파기한다고 선언한 머스크가 외환시장 거래시간 인수 합의를 이행하도록 강제해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냈다.

그러면서 최근의 경기침체와 회사가 불확실성에 발목을 잡힐 위험성을 이유로 들어 9월 중순께 심리를 열어달라는 신속재판 청구를 함께 제출했다.

지속되는 외환시장 거래시간 시장의 위험, 트위터를 괴롭히려는 머스크로 인한 경영상 손해로부터 트위터와 그 주주를 보호하려면 빨리 결론이 나야 한다는 것이다.

트위터의 소송은 앞서 머스크가 스팸(가짜) 계정 현황에 대해 트위터가 불충분한 정보를 제공했다며 계약상 의무 위반을 이유로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한 데 대한 대처였다.

머스크의 변호인은 이날 제출한 청원에서 "가짜·스팸 계정을 둘러싼 핵심적 논쟁은 트위터의 가치에 근본적인 것"이라며 "이는 또한 극도로 방대한 사실과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확인에 상당한 시간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외환시장 거래시간

그러면서 심리 일정을 내년 2월 13일 또는 그 이후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한 대출도 내년 4월 말까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측은 또 이번에 제출한 서류에서 스팸 계정을 둘러싼 논란의 전개 과정을 처음으로 뚜렷하게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머스크 측이 트위터의 이용자 수에 대해 우려하게 된 것은 4월 트위터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수익화 가능한 일일 활성 이용자'(mDAU)를 정정한 일이었다.

트위터는 복수의 계정을 갖고 있는 사람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2021년 말까지 거의 3년간 이용자 수를 과대평가했다면서 작년 4분기 기준 mDAU를 0.9% 낮췄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는 5월 6일 트위터 임원들을 만나 스팸 계정 산정 방식을 물었는데 이 자리에서 이 방법이 얼마나 허술한지를 깨닫고 깜짝 놀랐다.

트위터는 스팸 계정이 mDAU의 5% 미만이라는 입장이지만, 머스크는 이를 수긍하지 않고 있다.

머스크 측은 또 머스크가 트위터를 폄하했다는 주장도 반박했다.

이들은 "트위터는 봇(스팸 발송 외환시장 거래시간 자동 소프트웨어)의 유머 감각을 갖고 머스크가 척 노리스 밈(meme·인터넷에서 패러디·재창작의 소재로 유행하는 이미지나 영상)이나 대변 이모지 같은 트윗으로 트위터에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한다. 트위터는 머스크가 트위터 전체 이사진보다 더 큰 경제적 이해를 가진 외환시장 거래시간 트위터의 2대 주주란 점을 무시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위터 이사회는 이날 주주들에게 인수 거래를 완료하기 위한 마지막 조치라며 인수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했다.

트위터는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우리 주주들이 인수 합의를 채택하는 것이 인수 합의상 유일하게 남은 승인 또는 규제 조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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