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의 신용 보너스는 무엇입니까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2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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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건강 파수꾼 자임 신성장 사업에 6조 지원

업은행은 4~5년 내 국내 2위권 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강권석 기업은행장은 “금융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중소기업 대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은행의 미래는 밝다”며 이같이 낙관론을 폈다. 지난 2004년 3월 은행장에 취임한 그는 몸을 사리지 않는 ‘공격 경영’을 선보이며 관료 출신이라 품위 유지에나 신경 쓸 것이란 세간의 우려를 단번에 털어냈다. 그가 취임한 지 2년 만에 기업은행은 사상 최고 실적을 냈으며 특히 지난해 순이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110%에 달했고 주가 상승률도 은행권 가운데 최고였다.강 행장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미리 진단해 줘 부실을 막아야 한다는 ‘주치의론’을 역설하며 발이 닳도록 현장을 뛰어다녔다. 또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관료주의의 벽을 허물고 선의의 경쟁을 촉진하는 조직 문화도 만들어가고 있다. 강 행장을 만나 급변하는 금융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기업은행의 경영 전략을 들어봤다.▷지난해 최고 실적을 낼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입니까.“2005년은 기업은행 역사상 기념비적인 해였습니다. 사상 최대 수익에다 성장성과 수익성, 건전성 측면에서 모두 큰 성과를 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은 전년 말 대비 16.4% 증가한 46조6900억원에 달했고 총자산도 16.6% 늘어났습니다. 가계대출도 1년 간 3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무려 110% 급증했습니다. 주가도 작년 1년 간 141% 올라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이런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경기 침체로 다른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을 꺼릴 때 기업은행은 적극적으로 대출을 늘려나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기업의 어려움을 미리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줘 중소기업 대출 급증에도 불구하고 연체율이 0.79%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가 좋아진 것도 실적 호전의 주요인으로 풀이됩니다.”▷거대 인수·합병(M&A)으로 금융권이 격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업은행의 입지는 어떻게 될까요.“정부가 기업은행 보유 지분을 팔 계획이기 때문에 정부의 직접지분은 현재 51%에서 36%로 줄어들 예정입니다. 정부의 직접지분이 51% 아래로 떨어진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민영화로 가는 길이 그리 멀지 않았다는 얘기죠. 국민은행도 비슷한 길을 거쳐 민영화됐습니다. 국민은행이 외환은행 매각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는데 이를 계기로 제2의 은행 빅뱅이 시작됐다고 봐야 합니다. 이제 방아쇠는 당겨졌습니다. 각 은행별로 생존전략을 짜고 있을 텐데요, 아마도 다른 은행들은 기업은행을 인수하고 싶을 겁니다. 물론 다른 은행에 인수당하고 싶은 은행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가 매우 중요합니다.그런데 기업은행은 M&A 없이 자산 90조원 대의 은행으로 성장했습니다. 만일 국민은행이 주택은행이나 장기신용은행과 합병하지 않았더라면 현재 100조원 정도의 자산을 가진 회사가 됐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은행도 M&A가 없었다면 자산규모는 70조원 정도에 머물렀을 것입니다. 기업은행은 자력으로 자산 90조원 대의 은행으로 성장했습니다. 잠재력이 높습니다. 그리고 기업은행은 확실한 텃밭이 있습니다. 국민은행이 리딩뱅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가계금융에서 확고한 위치를 장악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계금융 다음으로 큰 시장이 중소기업 금융시장입니다. 중소기업 금융시장은 총 250조원 규모로 금융시장 전체의 42%를 차지하는 거대한 시장입니다. 이 시장에서 기업은행은 20%의 점유율을 보이며 확고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과거 상업은행(커머셜 뱅크)이 어려움을 겪었던 이유는 핵심 사업 기반이었던 대기업 금융 시장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소기업 시장은 더욱더 확대일로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은행이 몇 년 안에 2위권 은행으로 얼마든지 도약할 수 있습니다.” ▷‘기업 주치의론’을 제기한 배경은 무엇입니까.“취임 초기에 비가 올 때 우산을 빼앗지 않는 은행이 되겠다는 말을 했는데 실제로 일을 해봤더니 그것이 무척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의지만으로 되는 일은 아니었죠. 따라서 비를 맞지 않게 일기예보를 잘 하자는 취지로 ‘일기예보론’을 제기했습니다. 일기예보를 잘 하면 우산 뺏을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노력을 거치면서 연체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결국 거래 기업들이 건강해야 한다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그래서 거래 기업의 건강을 지키자는 취지로 기업은행이 금융 명의가 돼야 한다는 ‘주치의론’을 제기했습니다. 그래서 경제연구소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경영 컨설팅 인력을 확충했습니다. 이 인력들이 중소기업에 나가 경영 컨설팅을 해주고 있습니다. 공짜로 서비스할 경우 컨설팅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발생 비용의 20~30%만 받으면서 기업의 건강을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한 중소기업은 이익을 종업원들에게 나눠줬는데 오히려 불만이 커졌다고 합니다. 이 회사 사장은 나름대로 직원을 생각해 돈을 나눠줬는데 이런 결과가 생겼다며 인간에 대한 회의를 느껴 사업을 접겠다는 생각도 했다더군요. 그런데 우리 컨설팅 요원들이 보너스를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이를 실천했더니 문제가 말끔히 해결됐다고 합니다. 이처럼 고객의 사소한 질병이 큰 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미리 도와주는 것이 주치의가 할 일입니다. 기업은행과 거래하는 기업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화를 창조할 것입니다.”▷올해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발표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올해 총 23조원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500여 개 기업을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해 매년 3000억원을 낮은 금리의 신용대출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중소 벤처기업과 부품 소재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도 4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신성장 산업 분야에도 설비투자 자금 6조원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가동해 문제가 생기기 전에 미리 기업을 진단하고 치유하는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얼마 전 경주에서 열린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내비게이션을 선물했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까.“고객을 자주,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아가라는 의미였습니다. 내비게이션은 기업은행의 작전지도입니다. 이 작전지도에 따라 기업은행 직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준다면 2010년 세계 50대 금융그룹이란 목표는 얼마든지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가수 조용필씨와 배우 안성기씨와 친분이 있다고 하던데요.“모두 경동중학교 동창입니다. 가끔씩 만나 골프를 하곤 하는데 두 사람 모두 실력이 좋습니다. 서로 한 번씩 번갈아 가며 이길 정도로 막상막하의 실력입니다. 기업은행장으로 취임한 이후 직원들에게 저를 소개하는 글을 e메일로 보냈는데 안성기, 조용필과 동창이고 가끔 연락해 만나곤 하며, 딸이 둘이 있고, 어떻게 해서 교회에 나가게 됐다는 사연 등을 자세히 담아서 보냈습니다. 저부터 허물을 벗어야 직원들과의 어색한 벽을 허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직원들과 허물없이 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不況속 好況에 카드사 표정관리 고심

연말부터 특별 보너스가 나온다는 얘기는 흘러다녔지만 이렇게 많을 줄은 미처 몰랐다. 대학교 동창회 모임에서도 김과장의 특별 성과급은 단연 화제였다. 김과장은 “친구들이 연신 부러워하는 바람에 부담스러울 정도였다”고 털어놓았다.

벤처도 죽고 증시마저 고사(枯死)된 마당에 특별 상여금은 꿈속의 얘기다. 월급이 깎이지 않는 것만으로 다행스럽다. 성과급은 한 마디로 샐러리맨들에게는 배부른 소리다.

하지만 신용카드 직원들만은 예외다. LG·삼성·국민·외환 등 대부분 신용카드사 직원들은 3백∼8백%의 특별 보너스를 받았다. S카드사의 장모(43) 부장은 “빈곤 속에 풍요를 누리는 기분이 든다”고 말한다.

카드사들이 돈 잔치를 벌일 수 있게 된 것은 사상 유례 없는 호황을 누리면서다. 카드업계가 지난 한 해 어느 정도 돈벌이를 했는지 몇 가지 숫자를 짚어보자.

카드로 사용된 금액은 2백24조원. 전체 국가 예산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박세동 여신금융협회 이사는 “10년 전의 12조6천40억원과 비교해 거의 20배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카드 사용액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카드사의 호주머니는 두둑해진다.

카드발급 숫자도 천문학적으로 늘어났다. 지난 90년까지만 해도 1천만 장에 불과하던 카드발급 수는 지난해 들어 5천7백만 장으로 불어났다. 경제활동 인구가 2천만 명이라고 할 때 한 명당 2∼3매씩 돌아가는 숫자다.

가맹점 수의 증가는 더욱 놀랍다. 지난 90년 58만6천 개에 지나지 않았으나 지금은 8백60만 개나 된다. 카드를 받는 장소가 그만큼 많아졌다는 얘기다.

외형이 커진 데 힘입어 카드사의 수익도 가파르게 치솟았다. 카드사의 시장독점 여부를 조사한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카드는 당기 순이익이 2년 전에 비해 33.3배, LG캐피탈은 9.9배, 비씨카드는 4.9배가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결산을 마친 카드사들이 낸 세금(법인세)도 엄청나다. LG·삼성 등 메이저 카드사가 낸 세금은 1천7백억원이나 된다. 국민이나 외환카드도 5백억∼1천억원의 세금을 냈다. 1년 전에 비해 2∼3배나 세금을 더 냈다.

국세청의 세수증가에 톡톡히 기여한 ‘효자둥이’가 카드사다. 외환위기와 최근의 경제침체에 비춰보면 확실히 ‘돌연변이’라 할 만하다. 김승보 녹색소비자연대 사무처장은 “경기가 꺾이고, 증시가 죽고, 수출이 죽을 쑤고 있지만 카드업계만은 기를 펴왔다”고 말했다.

신용카드업계는 80년대에 국내 영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 황금기에 접어들었다. 경제는 침몰하는데 유독 카드업계만 돈 잔치를 벌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경제가 나빠지고 있으니 카드업도 불황을 겪는 것이 경제논리로 보면 맞다.

그러나 결과는 다르게 나타났다. 정부가 소득공제 혜택과 영수증 복권제라는 ‘당근’을 내놓으면서다. 카드 사용액은 99년에만 해도 90조원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소득공제와 영수증 복권제가 시행된 지난해에는 2백24조원. 불과 1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소득공제와 복권제는 순식간에 신용카드 사용 붐을 불러왔다. ‘1만원 소액결제도 카드로 하자’는 분위기가 퍼져 나갔다.

현금서비스의 폭발적인 증가도 카드사의 호황에 밑거름이 됐다. 현금서비스 비율은 현재 전체 카드 사용액의 평균 65%를 넘는다. LG나 삼성의 경우는 비율이 거의 70%를 차지한다.

현금서비스는 사실 카드사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벌이 수단’의 하나다. 돈을 빌려주고 받는 수수료율이 25∼28%나 된다. 시중대출금리가 6∼7%임 점에 비춰보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 만하다. 카드사가 자금을 끌어오는 데 무는 금리가 10%를 넘지 않으니 ‘폭리를 취한다’는 말도 억지만은 아니다. 공정거래위가 최근 국내 7개 카드사에 80여억원의 과징금을 물린 것도 폭리에 제동을 걸려는 조치다.

카드사들 입장에서는 돈이 되다 보니 쌍심지를 켜고 회원 늘리기에 매달린다. 그러다 보니 길거리는 온통 카드유치를 하는 가판으로 어지럽다. 서연경 YMCA 시민중계실 간사는 “가판을 깔고 학생, 무직자, 노숙자 등 소득이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카드를 마구 발급하는 식의 과당경쟁은 자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카드업계의 미래는 마냥 장밋빛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항로가 순탄하지만은 않다. 빙벽(氷壁)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악성연체가 우선 문제다. 경기가 바닥을 기면서 빌린 돈을 갚지 않는 연체사례가 이미 늘어나고 있는 조짐이 엿보인다. 이명호 비씨카드 홍보과장은 “연체율이 아직은 5∼6%대에 머물고 있지만 늘어날 조짐이 많다”고 말한다.

경기침체에다 실업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최근 연체사례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카드업계의 고백이기도 하다. 연체액이 늘어나면 벌어들인 돈을 까먹는 것은 시간문제다.

경기불황도 카드업계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지난해에는 불황을 크게 타지 않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경기지표가 갈수록 나빠지는데다 실업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호황을 장담하기 어렵다.

카드업계의 짝짓기 움직임도 변수다. 외환카드 인수작업을 벌이고 있는 씨티은행의 등장은 국내 카드업계로써는 첫번째 시험대다.

미국 씨티그룹 계열사인 씨티은행은 LG·삼성·국민 등 기존 카드사로선 무척 위협적인 존재다. 씨티은행이 국내영업을 오랫동안 해왔고 막대한 자본과 선진 금융기법으로 치고 들어올 경우 시장잠식은 불가피하다. 동양카드를 인수한 SK도 카드사업에 진출한다.

동양카드 인수전에서 SK에 밀린 롯데직원들에게 얼마 전 엄명이 하나 떨어졌다. 신용카드업을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아보라는 지시가 그룹차원에서 내려왔다. 매물로 나와 있는 다이너스는 물론 조흥은행과 평화은행 카드사업 부문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행보도 당연히 빨라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들은 신동빈 그룹 부회장이 사활을 걸고 카드업 진출을 추진하라는 주문이 부쩍 많아졌다고 전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들은 실제로 카드업계 기자들을 만나 카드업계의 최근 동향을 묻고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이너스카드는 지난해부터 줄곧 임자를 찾아왔으나 대우가 떠넘긴 엄청난 부채 때문에 매각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채권단의 하나인 자산관리공사가 마침내 올초 CRV(기업혁신회사)를 통해 매각이 추진되는 쪽으로 일단 방향을 잡았다. 신동욱 다이너스카드 사장은 “매각에 대해 얘기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정부가 과연 재벌기업들의 신규 독자진출을 허용해 주느냐다. 재정경제부 관리들은 종종 “시장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오고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 독자진출 허용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놓았다. 그러나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카드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다”라는 말로 신규진입 허용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정부가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에 따라 카드업계는 앞으로 적지 않은 변화를 맞을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카드시장은 앞으로 좋든 싫든 춘추전국시대를 맞을 수밖에 없게 됐다. 삼성·LG·SK 등 재벌 그룹간의 경쟁에다 씨티은행 등 외국계 카드사의 가세는 피 튀기는 ‘영토전쟁’을 예고한다.

외환의 신용 보너스는 무엇입니까

사회진보연대의 에 실린 글(링크)을 동의를 얻어 게재한다. 글로벌한 코로나 사태의 경제적 의미와 후과에 대해 간략하게 해설하고 있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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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연준이 미국기업 회사채를 사야하는 지경에 이르렀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적 대유행 국면에 들어서면서 2007-9년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경제위기가 다시 도래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거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첫째,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 보건상황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칠 것인가. 둘째, 그 영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가. 셋째, 얼마나 많은 나라가, 얼마만큼의 강도로 영향을 받을 것인가. 넷째, 어떤 부분에서 생산의 중단, 혼란이 뒤따를 것인가. 다섯째, 그러한 생산중단 상태가 지속되면 경제가 하강나선에 빠져버릴 것인가 등등. 이제 막 이러저러한 시나리오가 나오기 시작했지만, 세계 누구도 확실한 답을 알고 있지 못하다.

하지만 2007-9년 금융위기 직전, 주택시장이 침체에 빠졌을 때 많은 사람은 문제가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으로 제한될 것이며,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렇지만 상황이 어떻게 되었는가?

물론 2007-9년과 현재 상황을 유비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논자도 많다. 즉 2007-9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금융부문의 충격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주었지만, 지금은 기본적으로 공중보건의 위기이고 엄격한 억제 조치(격리, 이동금지, 공공집회 제한 등)가 실물경제에 영향을 주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조기에 억제, 완화한다면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코로나 사태가 발발하기 전, 이미 세계경제의 침체경향이 역력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에 관해서는 사회진보연대가 발표한 다음 글들을 보라.)

우리는 세계 각국 중앙은행과 행정부가 취하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살펴봄으로써, 경제당국이 현 사태를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가를 역으로 추정할 수 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준)의 통화정책과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직 연준 의장이었던 버냉키와 엘런은 3월 18일, 《파이낸셜 타임스》에 기고한 ‘연준은 반드시 장기적 피해를 줄여야 한다’라는 글에서 경기침체가 단기에 머물고 금방 회복되리라는 기대는 결코 유일한 시나리오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즉 몇 개월이라도 경제활동이 큰 혼란을 겪거나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면, 그 회복에는 매우 긴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심지어는 영구적 피해를 가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건전한 기업이더라도 몇 개월간 수익이 없다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 만약 그 기업이 파산을 선언하면, 정상 활동으로 되돌아가기가 매우 어렵다. 또한 재정적으로 어려운 기업은 노동자를 해고함으로써 정상적 기업활동에 필요한 숙련노동자를 잃을 수 있다. 소득이 없는 가계는 주택담보대출을 갚을 수 없고, 따라서 주택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우리는 세계 각국 중앙은행과 행정부가 취하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살펴봄으로써, 경제당국이 현 사태를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가를 역으로 추정할 수 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준)의 통화정책과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제 3월 15일, 연방준비은행(연준)은 비상대책을 발표했다. 단기 정책금리(연방기금금리)를 거의 영으로 내리고, 최소한 7,000억 달러의 재무부증권과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한다는 것이 골자였다. (그 외에도 중요한 계획이 담겨 있지만 차차 설명한다.) 최소한 표면적으로 보면, 2007-9년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정책이 담겨있다. 그렇다면 연준의 대응은 왜 중요한가, 또 지금까지 무엇을 했고 앞으로 또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연준의 정책이 함의하는 바는 무엇인가?

1. 연준의 대응, 왜 중요한가?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신용의 대부분은 은행을 통해서 순환한다. 그런데 미국의 경우, 다수의 자금 흐름이 자본시장, 곧 증권시장을 통해 이뤄진다. 따라서 연준은 자본시장이 가능한 한 부드럽게 기능하도록 노력한다.

그런데, 전 연준 부의장이었던 돈 콘은 이렇게 말했다. “특히 미국 재무부증권 시장은 미국과 전 세계의 여타 증권시장이 작동하기 위한 기초가 된다. 만약 재무부증권 시장이 혼란에 빠지면, 모든 시장이 제 기능을 못 할 것이다. 그렇지만 재무부증권 시장과 주택저당증권 시장에서 시장유동성이 최근 들어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연준이 증권을 구매하기로 한 결정은 분명히도 재무부증권 시장과 주택저당증권 시장이 제대로 기능하도록 돕는 것이다.”

또한, 금융시장이 막혀 있다면, 기업은 은행의 신용한도까지 돈을 빌리려 할 것이다. 그러면 은행은 재무부증권이나 다른 증권을 판매하거나, 다른 대출을 회수하려 할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잉은 138억 달러의 은행 신용한도까지 모든 돈을 대출받았다. 이 뿐만 아니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힐튼, 에어프랑스-KLM 그룹도 마찬가지다. 만약 연준이 은행에 무제한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한다면, 은행은 신용능력을 높일 수 있다. (최신 보도에 따르면, 보잉은 정부와 은행에 600억 달러의 추가 자금을 요청했다. 보잉은 미국에서만 10만 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최근 대규모 감원을 고려 중이라고 알려졌다. 보잉은 9·11 테러 이후 항공기 수요가 급락하자 2001년에 3만 명을 일시에 해고한 전례가 있다.)

사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도 미국의 기업부채에 대한 우려가 컸다. 미국 비금융기업의 부채(대출과 채권)는 2019년 1분기 시점에 미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47%로, 2000년 닷컴 버블 폭발 외환의 신용 보너스는 무엇입니까 직전이나 2007-9년 금융위기 직전의 45%를 넘어섰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따라서 연준은 3월 15일 제로금리와 수량완화 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3월 17일 기업어음(CP)의 무제한적 매입을 선언했다. (기업어음은 기업이 단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다.) 그러나 다음 날, 18일에도 기업어음 금리가 더 오르면서 불안이 커지자, 그날 밤 11시 30분이라는 이례적인 시간에 머니마켓펀드(MMF)에 긴급자금을 공급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머니마켓펀드는 기업어음의 주고객이다.) 그만큼 연준이 다급했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이제 코로나 사태 이후, 특히 3월 15일 이후 연준이 취한 긴급조치를 차례차례 살펴보자.

2. 코로나 사태 이후, 연준은 무엇을 했나?

(1) 연방기금금리 인하: 연방기금금리는 일반 상업은행이 부족한 지불준비금을 채우기 위해 서로 하룻밤 동안 돈을 빌릴 때 부담하는 금리다. (한국의 콜금리에 해당한다.) 연준은 연방기금금리를 3월 3일 이후로 총 1.5% 포인트 내려서 거의 영에 도달했다. 연방기금금리는 다른 단기금리의 기준점이 되고, 장기금리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이는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대출, 홈에쿼티론(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주택의 순가치를 담보로 다시 대출을 받는 것) 등 대출비용을 낮출 것이다. (저축자의 이자소득도 외환의 신용 보너스는 무엇입니까 감소시킬 것이다.)

(2) 재할인율 인하: 연준은 재할인창구를 통해 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적용되는 금리인 재할인율을 1.75%에서 0.25%로 내렸다. 재할인율은 이제 2007-9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낮다. 재할인창구를 통한 대출은 대개 하룻밤 동안 이뤄지는데, 이번에 연준은 그 기간을 90일로 늘렸다. 은행은 현금과 교환하기 위해서 다양한 범위의 담보(증권, 대출 등)를 내놓기 때문에, 연준이 부담하는 리스크가 아주 크지는 않다. 은행은 확보한 현금으로 자기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즉, 예금자는 돈을 인출할 수 있고, 은행은 신규대출을 해줄 수 있다. 그런데 은행은 대체로 재할인창구를 이용하기를 꺼리는데, 그 사실이 바깥에 알려질 경우 사람들이 그 은행에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낙인을 지우기 위해, 이번에 여덟 개의 거대은행이 재할인창구에서 돈을 빌리기로 동의했다.

(3) 수량완화: 연준은 앞으로 “몇 달 내로” 최소한 5,000억 달러의 재무부증권과 2,000억 달러의 주택저당증권(MBS)을 사주겠다고 밝혔다. 이는 발표 전에 재무부증권 시장과 주택저당증권 시장에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이를 ‘수량완화’(QE)라고 부르기를 거부했지만, 파월을 제외한 외환의 신용 보너스는 무엇입니까 모든 사람이 이를 수량완화라고 부른다. 잘 알려진 것처럼 대침체(Great Recession) 기간에 연준은 수조 달러어치의 장기증권을 사줬다. (2000년대 말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금융위기 기간을 보통 대침체라고 부른다.) 발표가 이뤄진 후 첫째 날, 연준은 400억 달러어치의 장기증권을 매입했는데, 이는 과거 수량완화가 시행될 때 첫째 달 동안 구입한 액수와 같다.

(4) 선제적 정책안내: 대침체 기간에 연준은 핵심 금리의 미래 경로에 대한 ‘선제적 정책안내’(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주로는 금리가 계속 낮은 상태로 머물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었다. 파월도 이렇게 말했다. “경제가 최근 사건들을 무사히 헤쳐나가고, 완전고용과 가격안정이라는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고 우리가 확신하기 전까지” 저금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5) 은행의 대출 장려: 연준은 규제조건을 일시적으로 완화했다. 연준은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아예 없애버렸다. (지급준비율은 예금액 중에서 예금인출에 대비해서 은행이 반드시 보유해야 하는 준비금 비율을 말한다.) 물론 현재 은행이 지급준비율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쌓아두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규제 제거는 별로 의미가 없다. 그래서 연준은 은행이 자기자본 규제나 유동성 완충 규제에 묶인 자본을 대출에 사용하라고 장려하고 있다. 그래야 경기하강 국면에서 은행이 대출을 늘릴 수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도입된 제도는 은행이 미래에 구제금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자본을 추가로 보유하도록 요구했다. 그러나 이러한 완충자본은 대출을 늘리기 위해 경기하강 국면에서 활용될 수 있고, 연준은 이제 그 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거대은행은 자본을 유지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중단하기로 했다.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시티그룹,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등 거대은행은 일단 올해 6월 30일까지 자사주 매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 금융안정포럼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에 관한 결정은 우리가 보유한 상당한 자금과 유동성을 개인과 중소기업에 최대한의 지원을 하는 데 쓰겠다는 종합적인 목표”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6) 국제 스와프: 대침체 기간에 외환의 신용 보너스는 무엇입니까 사용된 중요한 정책수단 중에는 국제 스와프가 있다. 즉 연준은 다른 나라 중앙은행이 달러를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다른 나라 중앙은행이 자기네 은행에 달러를 빌려줄 수 있게 했다. 그 대신 연준은 달러와 교환해서 외국통화를 얻게 되고, 또한 스와프에 이자를 붙인다. 연준은 캐나다, 잉글랜드, 유로존, 일본, 스위스와 체결한 스와프의 이자율을 낮추고 기간도 연장했다. 또한 국제 스와프를 호수, 브라질, 덴마크, 한국, 멕시코, 뉴질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스웨덴으로 확대했다. (3월 19일, 한국과 미국의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체결이 발표되었다.)

(7) 기업어음 매입용 기금 제도, 프라이머리 딜러 신용공여 제도: 연준은 기업어음 매입용 기금 제도(CPFF)와 프라이머리 딜러 신용공여 제도(PDCF)를 다시 시작했다. 이 두 가지 제도는 금융위기 당시에 도입된 것으로, 단기대출을 위한 것이다. 연방준비제도 법률에 따르면, 이를 시행하려면 연준은 비상 대출권한을 발동하기 위해 재무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기업어음 시장은 1.2조 달러에 달하며, 기업은 일상적인 기업활동을 위해 무담보로 단기부채를 발행하고, 머니마켓펀드(단기 금융상품에 집중 투자하는 실적배당상품) 등이 이를 구매한다. 기업어음 매입용 기금 제도를 통해서 연준은 자격을 갖춘 기업의 기업어음을 구매하지만, 실제로는 기업에 직접 대출을 해주는 것과 같다. 앞으로 석 달 동안, 오버나이트 대출금리보다 2% 포인트 더 높은 수준에서 대출을 해주는 셈이다. 연준은 “기업어음 시장이 개선됨으로써 기업은 고용과 투자를 유지할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실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서, 미국 재무부가 100억 달러를 이 제도에 투입한다. 사실 기업어음 매입용 외환의 신용 보너스는 무엇입니까 외환의 신용 보너스는 무엇입니까 기금 제도는 금융위기 당시에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단기신용의 흐름을 보장했을 뿐만 아니라 기업어음 시장을 다시 활성화했다. 또한 연준의 입장에서 볼 때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고 오히려 납세자에게 수익을 남겨 주었다.

프라이머리 딜러 신용공여 제도를 통해서 연준은 ‘프라이머리 딜러’라고 불리는 24개 대규모 금융기관에 90일간 낮은 이자로(현재는 0.25%) 대출을 제공한다. 프라이머리 딜러는 담보물로 주식이나 투자등급 채무증권(기업어음이나 지방채도 포함된다)을 제공한다. 프라이머리 딜러는 정부증권을 직접 구매하여 다른 이들에게 재판매하므로, 정부증권의 시장조성자 역할을 한다. 그런데 금융기관이나 개인이 리스크가 큰 자산의 보유를 꺼리고 현금을 쌓아둘 때나, 딜러들이 시장조성자로서 역할을 하면서 축적하는 증권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느낄 때, 신용공여 제도는 시장의 기능이 유지되도록 촉진할 수 있다. (프라이머리 딜러는 자격조건이 엄격하기 때문에 대부분 유명한 금융기업이다. J.P. 모건, 바클레이즈 캐피탈, 웰스 파고, 시티그룹, TD 시큐리티스, 모건 스탠리, 캔터 피츠제럴드, 골드만 삭스 등등.)

(8) 레포 거래: 연준은 단기금융시장에 현금을 투입하기 위해, 레포(환매부조건 매매) 거래의 범위를 거대하게 확대했다. 레포 시장은 기업이 단기적으로, 보통 하룻밤 단위로 현금과 증권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곳이다. 레포 시장의 혼란은 연방기금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연준이 물가안정과 완전고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일차적 정책도구에 영향을 미친다. 연준의 레포 거래는 재무부 증권과 기타 정부보증 채권과 교환하여 프라이머리 딜러에게 현금을 공급하는 셈이다. 따라서 재할인창구에 비해 더 광범위한 대출기관에 현금을 공급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발발하기 전, 연준은 1일물 레포에 1,외환의 신용 보너스는 무엇입니까 000억 달러, 2주물 레포에 200억 달러를 제공했다. 3월 9일에는 레포 거래를 한 단계 확대했다. 1일물 1,750억 달러, 2주물 450억 달러. 3월 12일에는 더 거대한 확대를 발표했다. 5,000억 달러 규모의 1개월물 레포와, 역시 5,000억 달러 규모의 3개월물 레포를 운영한다는 것이었다. 3월 17일에는 최소한 상당한 시간 동안 1일물 레포 공급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요약하면, 이제 연준은 레포 시장에 무제한적으로 화폐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9) 머니마켓 뮤추얼펀드 지원: 연준은 머니마켓 뮤추얼펀드 유동성 지원 제도(MMLF)을 도입했다. 머니마켓(뮤추얼)펀드는 기업어음이라는 기업의 단기 차용증서에 투자했다. 은행이 머니마켓펀드로부터 증권(기업어음, 회사채, 기관채 등)을 사들이면, 그 증권을 담보로 연준이 은행에 자금을 제공하는 셈이다. (그렇지만 은행이 머니마켓펀드로부터 증권을 사들일지 여부는 개별 은행의 판단에 달려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발발 이후로, 투자자는 일제히 머니마켓펀드에서 철수했다. 이러한 유출에 직면해서 머니마켓펀드는 증권을 매각하고자 했지만, 금융시장의 혼란 때문에 별문제가 없는 증권도 매각에 어려움을 겪었다. 연준은 이 제도가 머니마켓펀드를 지원할 것이고, 가계나 기타 투자자의 현금화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어음 매입용 기금 제도(CPFF)와 마찬가지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재무부가 여기에 외환안정화기금에서 100억 달러를 제공한다.

3. 연준,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나?

그렇다면 연준은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통화정책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제 남은 게 많지는 않다. 예를 들어, 연준은 이자율을 영 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다. 사실상 이는 은행이 연준에 돈을 예치할 때 보관료를 내는 것과 같다. 미국 외 다른 여러 나라의 중앙은행은 마이너스 이자율로 갔지만, 연준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하나 예를 들면, 연준은 장기 재무부증권이나 주택저당증권 구매를 늘릴 수 있고, 그럼으로써 장기이자율을 낮추도록 노력할 수 있다. 그렇지만, 장기이자율은 이미 매우 낮다. 하지만 버냉키와 엘런은 연준이 할 수 있는 일이 더 있다고 말했다. 무엇인가?

(1) 단기대출 입찰 제도의 재개: 단기대출 입찰 제도(TAF)는 재할인창구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은행은 대체로 재할인창구를 이용하기를 꺼린다. 연준은 단기대출 입찰 제도를 통해서 28일 대출물과, 84일 대출물을 경매로 팔면, 대체로 재정상태가 괜찮은 미국은행이나 외국은행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공개시장조작에 비해, 더 광범위한 은행이, 더 광범위한 담보물을 통해 단기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다. 무담보 은행자금조달 시장이 압박을 받을 때 단기대출 입찰 제도는 유동성 공급을 촉진할 수 있다. 금융위기 당시에 재할인창구를 통한 대출은 정점에 올랐을 때 1,000억 달러를 조금 넘었지만, 반면 단기대출 입찰 제도를 통한 대출은 4,500억 달러에 달했다.

(2) 자산담보 대출 제도의 재개: 자산담보 대출 제도(TALF) 역시 2008년 위기 당시에 도입되었던 제도다. 소비자나 소기업에 대한 최근 대출이나 신규 대출을 담보로 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보유한 기관에 연준이 대출을 해줌으로써, 대출기관이 소비자나 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유지하거나 늘리도록 지원해주는 제도다. 즉, 이는 위기의 영향을 받은 기업이나 소비자에 대한 대출을 담보로 한 자산유동화증권의 발행을 지원하는 셈이다. 이는 기업어음 매입용 기금 제도(CPFF)와 마찬가지로, 손실이 발생할지도 모르므로, 연준이 재무부나 의회로부터 승인을 받아 자본을 확보해야 한다.

(3) 대출자금 지원 제도: 대출자금 지원 제도(Funding for Lending Scheme)는 영국 중앙은행이나 다른 나라 중앙은행이 이미 시행했던 제도다. 은행이 중소기업과 가계에 대한 대출을 늘릴 경우에, 중앙은행이 각 은행에 매우 저렴한 장기대출을 제공하는 것이다. 여러 나라에서 이러한 대출 프로그램은 은행에 주로 의존하는 대출자가 신용에 더 쉽게 접근하도록 하는 데 성공을 거두었다.

(4) 프라이머리 딜러 신용공여 제도 범위의 확대: 프라이머리 딜러 신용공여 제도(PDCF)로부터 돈을 빌릴 수 있는 금융기업의 범위를 이미 정해진 24개 금융기관을 넘어 헤지펀드나 여타 금융기관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사실 버냉키와 엘런은 보스턴 연준의 에릭 로젠그렌의 제안처럼, 연준이 제한적인 양이지만 투자등급 회사채를 구매할 수 있는 권한을 의회에 요청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회사채는 단기 채권인 기업어음(CP)과 달리, 최대 5-10년 후에 갚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장기자금 조달책이다.) 실제로 유럽중앙은행이나 영국 중앙은행은 이러한 권한을 보유하고 있고,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연준이 회사채를 구매하면, 회사채 시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말이다. 버냉키와 엘런은 물론 연준이 신용 리스크를 떠안아야 하므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중하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4. 연준의 대응이 함의하는 바는 무엇인가?

2007-9년 금융위기에 비할 때,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현재 연준이나 행정부 정책을 둘러싸고서는 이른바 ‘도덕적 해이’에 관한 논란이 적다는 점이다. 금융위기 당시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렇게 말해야 했다. “우리는 월 스트리트(금융자본)를 구원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메인 스트리트(실물경제)를 구원하려면 월 스트리트를 구원해야 한다.” 즉 고수익을 위해 고위험을 추구하면서 초고액 연봉을 누리던 금융기관에 구제금융을 추구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정당한가, 그들에게 구제금융을 제공하면 다음에도 구제금융을 기대하며 고위험 투자에 도박을 걸지 않겠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매우 컸다. (거대 금융기관의 이른바 ‘대마불사’ 문제.) 그러나 현재는 위기의 원인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있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그런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대규모 구제금융을 받게 될 수 있는 대기업이 ‘도덕적 해이’에 대한 비난을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을 것이다. S&P 다우존스 지수 집계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보잉은 자사주 매입에 350억 달러 이상을 썼다. (자사주 매입은 주가부양을 목적으로 한다.) 델타, 아메리칸,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티드 등 4대 항공사도 390억 달러를 썼다. 그래서 3월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의 지원을 받는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금지 방안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민주당의 워런 상원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연방 지원을 받는 기업에는 영구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금지해야 한다”, “3년간 배당이나 임원 보너스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문제는 금융위기 당시에도 도입되지 않았던 특단의 대책이 왜 지금 논의되고 있느냐는 점이다. 즉 파월 의장이 마이너스 금리를 검토하지 않겠다고 말하자 시장이 부정적 반응을 일으키는 사태가 발생하거나, 전직 의장 버냉키와 앨런이 회사채를 구입하는 방안까지 제안하고 있느냐는 말이다.

[그림] 미국 고위험부채 잔액 (출처: 한국은행)

실제로, 코로나 위기에 직면하여 연준이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전통적인 시각에서 보면 그리 폭이 넓지 않았다. 금융위기가 발발하던 2009년 시점의 연방기금금리는 5.25%였기 때문에 금리인하의 효과를 얼마간 기대할 수 있었다면, 3월 15일 비상대책을 발표하기 직전에는 이미 1.5%로 매우 외환의 신용 보너스는 무엇입니까 낮은 상태에 머물렀다. 또한 앞에서 언급했듯이 장기금리 역시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즉 전통적인 통화정책 수단만으로는 상황을 헤쳐나갈 수 없단 말이다. 게다가 기업부채는 금융위기 당시보다 줄지 않고 오히려 늘었으며, 그중 고위험부채의 규모는 2008년 시점보다 2배가량 늘었다.

그렇기 때문에, 연준은 금융위기 당시에도 사용하지 않던 특단의 권한, 즉 회사채의 직접 구매와 같이 극도로 비전통적인 정책수단을 의회에 요구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원리적으로 보면 중앙은행이 주식이나 회사채를 자산으로 보유한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다. 그러나 여러 중앙은행이 이를 이미 실행하고 있다.) 요약하면, 연준의 대응이 함의하는 바는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미국의 기업부채라는 잠재적 위험요인이 폭발할 가능성을 말하는 셈이다. 만약 연준이나 행정부의 모든 수단이 기업부채의 폭발과 연쇄도산과 같은 사태를 막는다고 하더라도 미국경제의 근원적 취약성을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글을 발표한 후, 3월 23일(현지 시간) 연준은 추가 조치를 내놓았다. “연준,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나”라는 제목의 절에서 언급되었던 비상 정책수단을 시급히 시행하고,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발표했던 조치를 확대한다는 의미다.

1.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시장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만큼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채와 MBS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수량완화(QE) 정책을 무제한적으로 이어간다는 의미다. (3월 15일 시점에 연준은 앞으로 “몇 달 내로” 최소한 5,000억 달러의 재무부증권과 2,000억 달러의 주택저당증권을 사주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에는 국채 3천750억 달러, MBS 2천500억 달러를 매입한다.

2. 회사채 매입을 위한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 우선 회사채 시장과 관련해 프라이머리 마켓 기업 신용 제도(PMCCF)와 세컨더리 마켓 기업 신용 제도(SMCCF)가 설치된다. 프라이머리 마켓은 발행시장, 세컨더리 마켓은 유통시장을 각각 의미한다. 연준은 발행시장에서 4년 한도로 브릿지론을 제공하며, 유통시장 개입은 투자등급 우량 회사채 및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회사채 시장은 약 9조5천억 달러 규모로,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투자등급 시장의 숨통을 틔워주겠다는 취지다.

3. 자산담보부증권 대출 제도(TALF)가 다시 설치된다. 신용도가 높은 개인 소비자들을 지원하는 기구다. TALF는 학자금 대출, 자동차 대출, 신용카드 대출, 중소기업청(SBA) 보증부대출 등을 자산으로 발행된 유동화증권(ABS)을 사들이게 된다.

한편, 회사채 매입을 위한 제도(PMCCF, SMCCF)와 자산담보부증권 대출 제도(TALF)는 손실위험이 있기 때문에 3천억 달러(약 380조원)를 한도로, 재무부가 환율안정기금(ESF)을 통해 300억 달러를 제공한다.

4. 머니마켓 뮤추얼펀드 유동성 지원 제도(MMLF)와 기업어음 매입용 기금 제도(CPFF)의 투자범위도 확대했다.

5. 이와 함께 중소기업 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메인 스트리트 비즈니스 대출 프로그램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세부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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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을하다. 제품의 터치스크린을 터치하고 추가 지침을 따릅니다. 비트코인을 암호화폐로 선택하십시오. 일부 ATM에서는 신원 확인이나 전화번호를 요청할 수 있으므로 해당되는 경우 이를 수행해야 합니다.

QR 코드를 스캔하고 구매를 완료하십시오. BTC 지갑에 액세스하고 공개 키를 찾으십시오. ATM 카메라를 사용하여 스캔하거나 기계에 현금을 넣거나 신용/체크 카드 또는 현금을 사용하여 주문을 지불합니다.

지갑에서 비트코인을 받으세요. 그게 다야! 거래가 확인되면 지갑으로 BTC를 받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최대 7-10%에 달할 수 있는 막대한 비트코인 ​​ATM 거래 수수료에 유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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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지폐와 신용 카드 스택 검정색 배경, 돈 성장 개념 및 목표 성공.

안경과 신용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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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격리 된 배경 3d 렌더링 그림에 동전과 신용 카드 비행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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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카드로 구매에 대한 지불. 은행 카드를 들고 있는 손과 수표를 들고 있는 손의 클로즈업, 파란색 배경에 금전 등록기의 영수증. 비즈니스 개념, 소매, 온라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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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지갑, 지폐, 동전 부동, 신용 카드 및 계산기 예산 관리 개념입니다. 3d 일러스트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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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카드로 구매에 대한 지불. 은행 카드를 들고 있는 손과 수표를 들고 있는 손의 클로즈업, 파란색 배경의 금전 등록기 영수증, 소매, 온라인 판매. 블랙 프라이데이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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