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인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14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한예주 기자 [email protected]

[프라임경제] 케이프가 결국 SK증권 인수전에서 고배를 들었다. SK가 새로운 인수자와 계약을 체결하며 케이프는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것.

전날 SK는 보유 중인 SK증권 지분(10%) 매각을 위해 케이프와의 계약을 해지하면서 J&W파트너스와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증권 지분의 거래가격은 515억원이다.

SK는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지난달 1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공정거래법상 일반지주회사의 금융회사 주식 소유금지 규정을 위반한 SK에 SK증권 지분 전량 매각과 과징금 29억6100만원을 부과했기 때문이다.

SK는 2015년 8월 일반지주회사로 전환한 뒤 2년이 지나도록 금융회사인 SK증권의 지분을 처분하지 못했다. 지난해 8월11일 케이프투자증권, 케이프인베스트먼트로 구성된 케이프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지만,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시간을 너무 끌었다.

본래 두 달에서 길어야 세 달이면 끝나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차일피일 미뤄지자 업계에서는 부정적 분위기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들렸고 결국 현실이 됐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대주주 적격성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부정적' 의견을 낸 것이다. 금감원은 케이프투자증권이 SK증권을 직접 인수하는 방식이 아니라 유동성공급자(LP)를 통해 자금을 동원한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케이프투자증권은 SK증권 인수를 위해 PEF(사모투자펀드)를 결성하고 자사도 LP 중 한 곳으로 참여하는 전략을 세웠다. 이 경우 케이프투자증권의 PEF 출자가 모회사인 케이프에 대한 대주주 신용공여가 된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자본시장법 제34조에 따르면 금융투자업자는 대주주와 그 특수관계인에 대해 금전이나 증권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재산을 대여하거나 채무 이행 보증, 자금 지원 성격의 증권 매입, 그 밖의 거래상 신용위험을 수반하는 직간접적인 거래를 할 수 없다.

금감원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증권 인수 길어지자 케이프 측은 자진 철회하며, 인수구조를 새로 짜 심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케이프의 입장이 전해진 한 달 후 SK는 새로운 파트너를 찾았다. 본 계약을 체결한 지 7개월만의 일이다. SK는 케이프와의 협의를 중단하고 다른 인수자와 원점부터 M&A를 재추진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는 일각의 염려를 떨쳐냈다.

이에 대해 SK 측은 "케이프 쪽에서 심사가 늦어지는 것을 보고 고용안정성 부분 등을 고려해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겠다는 판단을 내려 새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공정위가 정한 유효기간이 남은 만큼 마무리가 잘 되길 바란다"고 응대했다.

이런 와중에 케이프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한 입장 표명을 극도로 꺼렸다. SK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증권 인수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케이프 측의 의견이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조심스럽다는 말만을 전했다.

한편, 새로운 인수후보자인 J&W파트너스에 대한 근심 또한 내부적으로 존재하는 듯했다. 사모펀드에 대한 걱정을 완전히 씻어내기는 어려운 분위기다.

김경수 사무금융노조 기획국장은 "단기성과주의를 추구하는 사모펀드의 특성상 재매각을 진행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기업의 장기성장성, 고용안정성 보장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며 "금융위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지 지켜봐야 한다"고 응대했다.

이에 SK 측은 "SK증권 경영권 매각 공개 입찰에 참여한 바 있고 외국계가 아닌 국내 사모펀드 라는 점, 이미 금융기관을 인수한 전력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심사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응대했다.

한예주 기자 [email protected]

증권 인수

모아시스 이벤트 모아시스 이벤트

[파이낸셜뉴스]KB증권이 쌍방울그룹의 쌍용자동차 인수자금 조달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KG그룹이 쌍용차 인수자로 급부상하면서 메이슨캐피탈이 강세다. 메이슨캐피탈 최대주주인 캑터스프라이빗쿼티(PE)가 KG그룹의 쌍용차 인수전 컨소시움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12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메이슨캐피탈은 전 거래일 대비 37원(6.03%) 오른 5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앞서 KB증권은 쌍용차 인수를 추진 중인 쌍방울(광림컨소시엄) 측에 자금 4500억원의 절반 규모를 대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KB증권은 담당부서 증권 인수 임원회의를 통해 투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에서 도는 기업 평판이나 여러 가지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딜에 참여하지 않기로 내부적인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쌍방울은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면서 자금 조달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자리해 왔다. KB증권과 유진투자증권 2곳에서 4500억원을 확보했다며 인수 추진의 물꼬를 튼 바 있다. 하지만 KB증권이 발을 빼기로 결정하면서 쌍방울의 쌍용차 인수 추진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KG그룹은 최근 쌍용차 매각 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 의사를 전달했다.

KG그룹은 재무적투자자(FI)인 캑터스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2019년 KG스틸(전 동부제철) 인수에 참여한 바 있다.

메이슨캐피탈은 현재 시설대여(리스), 신기술사업금융, 여신금융, 유가증권 투자 등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여신전문금융회사로 최대주주인 캑터스바이아웃제6호사모투자합자회사가 지분을 47.6%를 보유하고 있다.

Daum 블로그

◈’21년 들어 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의 공모 청약경쟁률이 크게 상승하는 등 주식시장에서 SPAC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SPAC 투자시 유의사항을 다음과 같이 안내드립니다.

①SPAC은 영업활동이 없는 명목상 회사이며, SPAC의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합병가액은 주가에서 최대 30%까지 할인될 수 있습니다.

②현재까지 SPAC의 합병 성공률은 63.9%이며, 상장 후 3년내 합병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및 해산됩니다.

③주식시장에서 공모가 보다 높은 가격으로 SPAC에 투자하였다면, SPAC 해산시 돌려받는 금액(공모가 내외)이 투자원금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④SPAC도 다른 기업공개(IPO) 공모주처럼 복수 증권계좌를 이용한 중복청약이 금지됩니다.

⑤SPAC의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많거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금액이 클 경우, 합병 진행이 무산될 수 있습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SPAC이 IPO 및 합병시 제출하는 증권신고서에 투자위험요소 등이 충실히 기재되도록 심사하고 있으며, 투자자들도 합리적 판단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PAC 개요)기업인수목적회사(이하, ‘SPAC’)는 他법인과의 합병을 유일한 사업목적으로 하여, 공모 상장하는 명목회사로서

◦유망 비상장기업에게는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상장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합병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기회를 제공합니다.

□(IPO 현황)’21.1~8월중 SPAC IPO는 13건, 1,949억원(공모금액 합계)으로 전년 동기(12건, 1,018억원) 대비 각각 8.3% 및 91.5% 증가하였습니다.

◦한편, ’21.1~8월중 SPAC IPO시 일반투자자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169.4대 1로 전년(2.82대 1) 대비 크게 높아졌습니다.

구 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1~8. 합계

IPO건수 21 1 0 2 26 45 12 20 20 30 19 13 209

공모규모 5,667 200 0 260 2,881 4,872 1,303 1,554 1,552 2,664 1,640 1,949 24,542

평균 269 200 0 130 110 108 108 78 78 89 86 150 117

□(합병등 현황)’21.1~8월중 합병을 완료한 SPAC은 7개사, 상장폐지된 SPAC은 4개사로 전년 동기(각 9개사 및 7개사) 대비 모두 감소하였습니다.

SPAC 합병 및 상장폐지 현황주1)

구 분 증권 인수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1~8. 합계

합병성공 0 2 4 4 1 13 12 21 11 11 17 증권 인수 7 103

상장폐지주2) 0 0 4 8 0 0 0 8 15 5 7 4 51

주1) SPAC 합병등기일 및 상장폐지일 기준, 2)상장 후 36개월 내 합병에 성공하지 못한 경우 상장폐지

□(주가 분포)’21.8.25.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된 SPAC은 55개사이며, 주가는 대부분(39개사) 2,000~2,500원 사이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SPAC 주가 분포(’21.8.25.종가)

Ⅱ SPAC 투자시 유의사항 안내

▶SPAC IPO시 공모주에 청약하거나 주식시장에서 SPAC에 투자하는 경우 반드시 다음 유의사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SPAC은 다른 법인과 합병이 유일한 사업목적이며, 영업 활동이 없는 명목상 회사입니다.

(※ 관련 법령:자본시장법 시행령 제6조 제4항 제14호)

◦SPAC은 다른 법인과 합병하는 것이 유일한 사업목적이므로 합병 대상법인을 물색하는 것 외에 다른 영업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SPAC은 합병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을 공모 발행하는데, 투자자는 이러한 공모주에 청약하거나, 주식시장에서 이미 발행된 주식에 투자함으로써 SPAC의 주주가 됩니다.

※투자자 유의사항 SPAC은 통상의 회사와는 달리 영업활동으로 인한 수익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주주에 대한 배당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SPAC 합병 시, SPAC의 합병가액은 통상 주가를 할인하여 결정됩니다.

(※ 관련 법령:자본시장법 시행령 제176조의5 제3항)

◦SPAC의 합병가액은 해당 SPAC의 일정기간 주식가격*으로 하되, 최대 30%까지 할인(또는 할증)할 수 있습니다.

* (합병 이사회결의일 등 전일로부터 1개월 평균종가+1주일간 평균종가+최근일 종가) / 3

※투자자 유의사항 SPAC의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합병가액은 주가에서 최대 30%까지 할인될 수 있습니다.

* ‘20년 이후 합병완료 SPAC 24개사 中 20개사는 주가를 할인하여 2,000원으로 합병가액 결정

󰊳 SPAC은 공모 상장후 3년내 합병을 완료하지 않으면 해산됩니다.

(※ 관련 법령:자본시장법 시행령 제6조 제4항 제14호 마목, 바목)

◦SPAC은 최초로 공모 발행한 주권의 주금 납입일로부터 90일 이내에 그 주권을 증권시장에 상장하여야 하고(IPO),

◦36개월 이내에 다른 법인과의 합병 등기를 완료해야 하며, 위 기한 내 상장 및 합병을 완료하지 못하면 해산됩니다.

※투자자 유의사항 현재까지 합병 성공률은 63.9%*로 모든 SPAC이 합병에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 상장 후 36개월이 도래한 SPAC 133개사 중 85개사가 합병에 성공

󰊴 SPAC이 해산할 경우 투자자는 공모가액 내외의 금액을 돌려받게 됩니다.

(※ 관련 법령:자본시장법 시행령 제6조 제4항 제14호 가목, 나목)

◦SPAC은 해산시 투자금 반환을 위해, 주식 발행을 통하여 모은 자금의 90% 이상을 증권금융회사(한국증권금융) 등에 반드시 예치해야 합니다.

◦아울러 SPAC은 위와 같이 예치한 자금을 합병등기 완료 전 인출하거나 담보로 제공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SPAC이 합병에 성공하지 못하고 해산하는 경우, 투자자는 상기 예치금액 등*을 주권 보유비율에 따라 반환 받습니다.

* 증권금융회사에 예치한 금액(공모가액의 90% 이상) + 소정의 이자

※투자자 유의사항 공모가액(통상 2,000원)보다 높은 가격으로 주식시장에서 SPAC에 투자하였다면, 해산시 돌려받는 금액이 투자원금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 SPAC 공모주를 청약하기 전에는 반드시 증권신고서(지분증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관련 법령:금융투자업규정 제1-4조의2 제5항 제1호,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및 작성지침)

◦「증권신고서(지분증권)」에는 합병 대상 중점사업군, 발기주주, 임원에 관한 사항 및 공모자금 예치‧반환 예정금액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공모 전에는 SPAC이 합병 대상 법인을 특정할 수 없지만, 중점사업군은 정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 [확인방법] 「증권신고서(지분증권)」의 첨부문서 중 “해당 SPAC의 정관”

◦발기주주는 SPAC의 공모 이전에 공모가액보다 낮은 가액으로 주식, 전환사채 등을 취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주가가 희석될 수 있으므로 주주에 관한 사항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확인방법] 제2부 발행인에 관한 사항 →Ⅰ. 회사의 개요 및 Ⅵ. 주주에 관한 사항

◦합병 대상 법인을 발굴하는 임원의 역량이 중요하므로 투자하려는 SPAC 임원의 주요 경력 등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확인방법] 제2부 발행인에 관한 사항 → Ⅶ. 임원 및 직원 등에 관한 사항

◦또한, SPAC 해산시 돌려받게 되는 ’1주당 반환예상금액‘ 등에 대한 정보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확인방법] 제1부 모집 또는 매출에 관한 사항 → Ⅵ. 그 밖에 투자자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항

※투자자 유의사항 SPAC도 다른 기업공개(IPO) 공모주처럼 복수 증권계좌를 이용한 중복청약이 금지됩니다.(’21.6.20. 이후 최초 증권신고서를 내는 SPAC부터 적용)

󰊶 증권 인수 SPAC이 합병을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증권신고서(합병)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관련 법령: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및 작성지침)

◦SPAC이 합병을 하는 경우, 「증권신고서(합병)증권 인수 」을 제출하며, 이에는 합병 대상 법인에 대해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 [확인방법] 제2부 당사회사에 관한 사항

◦아울러, 합병 비율, 신주 배정,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등에 대해서도 기재하고 있으므로 투자 판단 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 [확인방법] 제1부 합병의 개요

※투자자 유의사항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많거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금액이 클 경우, 합병 진행이 무산될 수 있습니다.

* 과거 주주총회에서 합병 부결 2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금액 과다로 합병 무산 2건

☞ 본 자료를 인용하여 보도할 경우에는 출처를 표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http://www.fss.or.kr)

□ (도입) 유망 비상장기업에 상장 및 자금조달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구조조정 및 실물경제 자금공급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09.12월)

□ (구조) SPAC은 설립 후 일반공모를 거쳐 상장되며, 상장 후 36개월내 합병을 완료하지 못하는 경우 상장폐지 후 해산

◦(설립) 통상 주관사인 증권사와 벤처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투자사로 구성된 스폰서가 발기인으로 참여하여 설립

◦(운영) 불공정 거래 방지를 위해 공모 前 합병대상법인 특정이 금지되며, 공모자금의 90% 이상을 증권금융 등에 예치하여 투자자를 보호

◦(합병) 기업결합은 주주총회 증권 인수 증권 인수 특별결의를 통한 합병으로 한정되며, 스폰서는 공모 前 지분(설립 지분)에 대해 의결권 행사가 제한

□ (특징) 기업은 합병을 통해 SPAC이 조달한 자금을 확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으며, 미래 수익가치를 반영한 합병가액 산정이 가능하여 혁신 유망기업에 유리한 상장수단으로 부각

◦투자자는 투자의 안정성, 환금성 및 유동성 등을 보장*받으면서, M&A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임원과 주주간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자율적인 책임운영을 유도

* 장내매매, 합병반대시 주식매수청구권의 행사, 합병실패시 예치자금의 우선반환

** 임원의 공모 전 지분취득의 강제, 인수수수료의 50% 이상은 합병등기가 완료된 경우에만 지급하도록 규정하는 등 합병에 따른 투자이익의 극대화를 유도

증권 인수

그래픽=이다인 디자이너

그래픽=이다인 디자이너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최근 우리금융그룹의 증권사 인수 가능성이 다시 증권가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수년째 증권사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몇몇 증권사들은 우리금융의 인수대상으로 툭하면 언급되고 있지만 실제 인수합병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우리금융이 만족할만한 매물이 없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증권업 호황에 증권사 몸값도 높아지면서 우리금융의 고심도 한층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우리금융 증권사 인수설 '또'

12일 업계에 따르면 DS투자증권(옛 토러스투자증권)의 최대 주주인 DS네트웍스는 장덕수 회장이 이끄는 DS자산운용이 중심이 된 사모펀드에 매각을 진행 중이다.

DS투자증권이 매물로 나오면서 한때 우리금융 인수설이 불거졌으나 우리금융의 DS투자증권 증권 인수 인수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해진 상황이다. 우리금융 역시 ”인수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DS투자증권에 앞서 유안타증권도 최근 우리금융으로의 인수설이 제기됐다.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가 6일 한 매체와 증권 인수 인터뷰를 통해 증권사 인수 포부를 밝히면서 유안타증권 주가는 7일 15.89% 급등하기도 했다.

우리금융의 증권사 인수설은 잊을만하면 시중에 다시 나오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2018년 증권 인수 금융지주체제가 출범하면서 주기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여러 증권사 가운데 삼성증권은 우리금융이 가장 눈독을 들이는 증권사로 알려져 있다. 2018년 7월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삼성그룹이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삼성증권을 매물로 내놓을 것이라고 우리금융이 기대했다는 말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유안타증권 역시 단골 인수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금융과 대만 유안타그룹이 유안타증권 매각을 놓고 접촉했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교보증권 역시 모회사인 교보생명의 신창재 회장이 재무적투자자(FI)들과 겪고 있는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매각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우리은행은 부인했지만 교보생명은 우리은행과 접촉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이외에 SK증권, 하이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도 우리금융이 인수할 증권사 후보로 언급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증권사 인수가 현안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은행에 치우친 포트폴리오 때문에 저금리 시대에 맞설 카드가 마땅치 않다. 우리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3073억원으로 전년 대비 30.1%나 감소했다. 우리금융그룹 핵심인 우리은행이 지난해 1조3632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전년(1조5050억원) 대비 9.4%나 감소한 영향이 컸다.

반면 다른 금융지주들은 은행 실적부진에도 증권업 호황으로 이를 상쇄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2014년 우리금융으로부터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사갔던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1조73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우리금융지주를 제치고 순이익 기준 4위 금융지주로 올라섰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전년보다 21.1% 늘어난 576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 '좋은' 매물 나올까

우리금융그룹이 국내 증권사를 인수할 자금여력은 충분하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6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외감법인 및 신용카드 부문을 제외한 내부등급법 부분 승인을 받았다. 내부등급법은 금융당국이 제시하는 표준모형이 아닌 자체적인 신용평가모델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국제결제은행(BIS)상 자기자본비율을 높인다.

국제결제은행상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지면 인수합병을 위한 자금여력이 확대된다. 우리금융지주의 국제결제은행상 자기자본비율은 2019년말 11.89%에서 지난해말 13.75%까지 높아진 상태다.

우리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 역시 100% 수준으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30%까지 비교적 넉넉하다. 이중레버리지비율은 자회사 출자금액을 금융지주사의 자기자본으로 나눈 수치인데 우리금융지주는 금융당국 권고치인 130%에 이르려면 6조원이상을 출자해야 한다. 우리금융지주는 6조원이 넘는 출자여력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우리금융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증권사는 당분간 매물로 나오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바라본다.

우리금융이 증권사 인수와 관련해 중요시하는 점은 리테일 분야 경쟁력이다. 자산관리분야에서 은행업과 시너지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금융의 인수희망 1순위 증권사는 고액자산가 고객을 대거 보유한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의 자산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고객 수는 지난해말 기준 2841명에 이른다.

하지만 삼성그룹으로서는 전현직 임원들이 대거 삼성증권 고객으로 있고 이들의 고객정보 및 자금 등이 그룹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꺼려할 것이기에 삼성증권이 매물로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업계는 바라본다.

유안타증권 역시 인수대상으로 자주 언급되는 증권사다. 특히 지난해 서명석 대표가 공동대표에서 물러나고 대만인인 궈밍쩡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되면서 유안타증권 매각설은 그치지 않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유안타증권의 지점수는 61개로 63개인 삼성증권(영업소 포함)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사업포트폴리오와 고객군 등에서 우리금융이 매력적으로 느낄만한 요소가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증권사 매물이 나오면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증권 인수 있는 인수합병은 없다“고 말했다.

쌍방울, 쌍용차 인수하나…계열사 광림, 인수자금 4500억원 증권사 통해 조달

사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쌍방울 계열사 광림이 쌍용차 인수자금 조달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증권 인수 인수에 나선다.

6일 광림은 국내 증권사 KB증권,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4500억원 규모로 쌍용차 인수자금 조달 준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인수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의 해외투자 뉴스 GAM

광림 관계자는 "쌍용차 인수를 위한 안정적인 자금 조달 창구를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인수 행보를 나설 것"이라며 "그간 준비해온 신사업들이 완성차 업체와 만날 경우 큰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장차 전문제조사인 광림은 지난해 7월 미국 라이드셀과 함께 세계 최초로 특수 산업용 차량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자동화 및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같은해 9월에는 캐나다 운송 솔루션 제공업체인 GCN과 협력해 전기 및 수소 특장차 사업에도 진출했다.

쌍용자동차 평택 본사. [사진=쌍용차]

광림은 쌍용차 인수를 통해 완성차 제조능력을 확보하고 특장차 제조과정의 비용과 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완성차가 출고된 이후 분해 및 재조립 과정을 거치는 특장차 제조방식을 개선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한편, 쌍방울은 계열사를 통한 자금 조달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쌍방울 측은 "(최근의) 계열사 아이오케이에 대한 주식 매도는 차익 실현이 아닌 손실을 감수한 매도"라며 "쌍용차 인수를 위한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식은 향후 공시를 통해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