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심사역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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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다이어트 서비스, 화장품 브랜드 론칭 등 두 번의 창업 경험 창업자가 겪는 리스크가 나와 안 맞다고 판단···가장 잘 할 수 있는 투자심사역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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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벤처스에서 투자심사역을 할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좋은 자리이다보니 소중한 기회를 카이스트 친구분들께 공유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카카오벤처스는 창업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든다고 믿으며, 끈기와 사명감을 가진 창업자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그러기에 필요한 미래를 앞당기는 '혁신가', '개척자'분들의 여정에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자 합니다. 그리고 든든한 '동반자'가 됨으로써,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일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7년 간, 인터넷, 모바일, 게임, 기술기반 등 초기기업 140여개사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왔고, 왓챠, 루닛, 키즈노트, 두나무(업비트), 넵튠, 핀콘, 데이블, 쥬빌리웍스(타임트리), 한국신용데이터, 당근마켓 등 좋은 성과를 내며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http://kakao.vc/family/)

저희의 가슴 뛰는 이 여정을 함께 하실 ‘동반자’ 를 찾습니다.

Position : 기술 기반 영역 투자 담당 심사역(경력에 따라 Business Analyst or Associate)

Role & Responsibilities
- 국내외 선행기술 기업 검토, 투자, 사후 관리, Value add
- 투자 검토와 관련한 기술 트렌드, 산업 리서치

Preferred Qualifications (가장 중요!!)
- 나는 다양한 선행 기술을 깊게 파보는 것 자체가 좋고, 그것이 일이 된다면 정말 행복하겠다. 고 생각하시는 분
- 루닛/유비파이/스탠다임/데이블/바이너리VR/오비이랩/래블업/토룩/코클리어.ai/바움/마스오토 중 이미 관심있게 봤었던 스타트업이 다수인 분
- 공학계열 학사/석사/박사 출신
- 스타트업 업계 및 벤처캐피털에 호기심이 많고, 창업자를 진심으로 존경하며, VC는 그분들을 돕는 조력자임에 깊이 공감하는 분
- 혼자서 돋보이려 하기 보다는 Team Play에 깊이 빠져들고 일원이 되실 수 있는 분

지원 방법
- 상세 이력서(필수)와 본인의 역량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무엇(ex. ’나는 왜 VC가 되고 싶은지'를 설명하는 에시이, 자신이 한 때 미쳐서 성과를 냈던 프로젝트 결과물, 본인이 만든 서비스 등등등)을 [email protected] (김기준부사장)로 보내주세요.
- 물론, 지금 지원할 상황은 안되지만 호기심 충만하여 차 한 잔 하고 싶은 분들도 대환영

창업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지속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비롯해 세상에 없던 기술과 서비스로 도전장을 던진 스타트업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갈수록 뜨거워지는 창업 열기 속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잣대로 옥석을 가리는 투자심사역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개 VC(venture capital) 중 8곳에서 연봉 5억원 이상의 고연봉자가 1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바이오 등 특정분야의 투자심사역은 많게는 기본급의 10배가 넘는 성과급을 받는다고 집계됐다. 두 번의 창업 경험을 무기로 투자심사역에 새롭게 도전한 이정준(29)퓨처플레이 투자심사역을 만나 직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성과학고, 서울대 조선해양학과를 졸업한 이정준 투자심사역은 대학시절 두 번의 창업을 경험하고 작년 말 퓨처플레이 투자심사역으로 새롭게 도전했다.

투자심사역이 하는 일을 무엇인가.

“보통 투자심사역은 투자심사만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심사역이 하는 일은 크게 딜 소싱, 투자 집행, 사후 지원 3가지로 구분된다. 특히 저희 회사의 경우엔 다양한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예를 들어. 채용행사를 기획·진행하거나 예비창업자들을 교육해 창업까지 이어지게 하는 프로젝트도 심사역이 맡고 있다. 좋은 팀을 찾고, 투자하고, 그 팀이 잘될 수 있게 필요한 모든 일을 하는 것이 심사역의 역할이다.”

심사역이 되기 위한 조건이 있다면.

“아직 심사역에 조건을 말씀드릴 만큼 충분한 내공이 쌓이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볼 땐 어떤 역량이 꼭 필요하다 생각진 않는다. 개인적으로 심사역 이전에 창업을 경험한 걸 토대로 본다면 스타트업에서 주도적으로 성과를 만들어 본 경험이나 스타트업을 깊게 관찰할 수 있는 관찰력이 필요할 것 같다.”

“온라인 다이어트 서비스, 화장품 브랜드 론칭 등 두 번의 창업 경험

창업자가 겪는 리스크가 나와 안 맞다고 판단···가장 잘 할 수 있는 투자심사역에 도전“

창업자에서 투자심사역으로 진로를 변경했다. 창업을 그만 둔 계기가 있었나.

“대학 때 두 번 창업을 했었다. 첫 번째는 온라인 다이어트 서비스였고, 두 번째는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했다. 직접 제조하고 유통, 브랜딩까지 했었다. 화장품 브랜드를 전개할 때였는데, 제품에 문제가 생겨 소비자를 상대로 전체 환불을 진행했는데, 순간 회사 빚이 억 단위로 생기더라. 갑자기 큰 빚이 생기니 무서웠다. 창업을 하면 언제나 리스크는 생기기 마련이지만 문득 그 리스크가 무섭게 느껴지면 창업과 맞지 않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과학고-서울대-스타트업CEO에서 이 직업으로 바꿨죠” [강홍민의 JOB IN]

투자심사역을 선택한 계기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내 이력서가 가장 잘 팔릴 수 있는 곳을 생각해봤는데 VC(venture capital)였다. 어릴 적부터 본받을 점이 있는 사람들을 좋아하고, 소수의 사람들과 깊은 유대관계를 가지며 돕는 일을 즐겨했다. 이런 성격과도 잘 맞는 일이 투자심사역이라 생각했다.”

투자심사역으로서 시간이 많이 지나진 않았지만 창업할 때와 현재를 비교해보면 어떤가.

“솔직히 말하자면 비교적 안정감이 든다. 급여부터 여러 가지 면에서 좋아졌다. 창업할 땐 늘 언제 없어질지 모른다는 불안함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걱정은 없다.”

서울대 조선해양학과를 졸업했다. 창업과는 거리가 먼 전공이라는 생각이 든다.

“맞다. 보통 현대중공업이나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계로 많이 취업을 한다. 취업을 준비하던 시기엔 조선업 경기가 좋지 않아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으로 취업한 동기들도 많다. 창업을 한 케이스는 아직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원래 창업에 관심이 있었나.

“대학 2학년 때 졸업선배와의 만남이라는 시간이 있었다. 당시엔 서울대에 왔으니 돈 많이 버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겠다 싶었다. 조선업에 취업한 선배에게 연봉을 물어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적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선업 경기가 워낙 안 좋아서였던 것 같다. 우연하게도 그 무렵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을 읽고 있었는데, 돈을 버는 수단이 꼭 노동이 아니라 창업이나 투자를 해서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교내 창업동아리(SNUSV)에 가입했다.”

“과학고-서울대-스타트업CEO에서 이 직업으로 바꿨죠” [강홍민의 JOB IN]
△서울대 재학시절, 이정준 심사역의 창업동아리 활동 모습.

△서울대 재학시절, 이정준 심사역의 창업동아리 활동 모습.

창업동아리에서는 어떤 활동을 했나.

“일주일에 한 번 정기 모임을 가지면서 선후배간 네트워킹 행사, 창업경진대회를 했었다. 무엇보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멋진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이 동아리의 가장 큰 매력이었다.”

창업 외 일반 기업에서의 경력도 있다. 어떤 회사에서 근무했었나.

“캐시워크 앱을 출시한 스타트업에서 어학 교육 사업을 담당했었다. 여러 가지로 미숙할 때라 성과를 만들진 못했지만 회사 경영진들을 보면서 배웠던 것들이 지금까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조언이 있는데, 당시 회사 대표께서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보고 따라 하라’고 말씀하신 게 기억이 난다.”

“9개월 간 15개사 50억원 투자금 다뤄···퓨처플레이는 기술기업 초기 투자가 메인”

투자심사역으로 관여한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 소개해 달라.

“온더룩, 메디인테크, 딥아이, 타운즈 등 9개월 간 15개사의 투자심사보고서를 적성하는 등 관여를 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물 기반 아연 금속 전지를 개발하는 코스모스랩이다. 이주혁 대표가 카이스트 박사과정 시절 창업한 회사인데, 국제 학술지(Advanced Materials, Energy and Environmental Science)에 게재 및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었다. 그간 검토한 팀 중에 가장 신뢰감을 받은 창업자여서 더욱 기억에 남는다.”

투자할 기업은 어떻게 선정하나.

“보통 Initial 미팅, Pre-IR 미팅, IR 미팅으로 나눠진다. 먼저 각 심사역이 1:1로 팀을 만나보고 괜찮으면 Pre-IR, IR 미팅으로 진행되는 형식이다. 아직 연차나 경험이 많지 않아 선배 심사역들이 배정해 준 회사들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

투자기업 (후속투자 포함) - 총 160여개

전체 기업 가치 - 약 2조 4천억원

운영 중 투자 심사역 조합 현황 - 총 5개

1. 제1호 개인투자조합 / 2016년 / 50억원(개인투자조합)

2. KDBC-FP 테크넥스트조합 / 2017년 / 180억원 (신기술사업투자조합)

3. 신한-FP테크이노베이션 조합 / 2019년 / 155억원(신기술사업투자조합)

4. 제2호 개인투자조합 / 2020년 / 55억원(개인투자조합)

5.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 / 2021년 / 최대 300억(현재기준 230억)(벤처투자조합)

투자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무엇인가.

“흔한 이야기지만 8할 이상 사람으로 결정된다. 특히 우리 회사의 경우 기술기업에 초기 투자를 중심으로 하다 보니 대표와 투자 심사역 팀 외에 검증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다. 물론 기술의 혁신성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 같은 부분들도 중요하지만 가장 변하기 어렵고 중요한 부분은 사람이다. 쉽게 말하면 스타트업의 대표가 어떤 인생을 살아왔고, 그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

“투자심사역은 투자 심사역 창업자가 힘들 때 도와주는 진짜 친구

진정성으로 다가가면 좋은 결과 나와“

두 번의 창업 경험이 심사역 직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물론 도움이 될 때가 많다. 대다수의 스타트업 대표는 고민이 많다. 직원들에게조차 털어놓지 못할 고민들이 있다. 그건 경험 해본 사람만 알기 때문에 먼저 대표들에게 연락해 고민을 듣는 역할을 많이 한다. 개인적으로 심사역이라는 직업의 본질은 창업자의 부름에 가장 먼저 응답하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어려울 때 찾는 친구가 진짜 친구이듯 창업자의 진짜 친구가 심사역이 아닐까.(웃음)”

“과학고-서울대-스타트업CEO에서 이 직업으로 바꿨죠” [강홍민의 JOB IN]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VC가 투자할 스타트업을 선정했다면 최근에는 반대의 경우가 많다. 스타트업에서 VC를 고르는 경우다. 투자 판도가 바뀐 것을 느끼나.

“맞는 말이다. 몇 년 새 투자자가 많아졌고, 스타트업이 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그래서 많은 VC들이 왜 우리를 선택해야하는지를 설득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좋은 창업팀에 투자를 받게끔 설득하는 것이 투자를 검토하는 일보다 더 어려운 것 같기도 하다.”

기업을 설득하는 노하우는 어떻게 터득하나.

“선배 심사역들이 하는 방법을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소개팅에서 이성을 사로잡는 방법이 사람마다 다른 것처럼 사람마다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만의 방법을 만드는 중이다.”

그렇다면 이정준 심사역은 어떤 스타일로 어필하나.

“진정성이다. 결국 이 모든 일이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사람과 의사결정은 과학적이지 않다.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내 의지를 어필하면 좋은 결과가 생긴다고 믿는다.”

투자를 잘 받기 위한 팁이 있다면 무엇인가.

“상대방에게 전문성이 갖춰져 있다는 걸 전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심사역이 검토 단계에서 질문했을 때 잘못된 답변이나 전문성이 떨어지는 답변은 투자가 이뤄지기 어렵다. 두 번째는 솔직함이다. 계속 강조하지만 투자는 사람이 하는 일이다. 솔직함이 신뢰와 매력으로 전달되지 않을까.”

투자한 기업이 M&A나 IPO(기업 공개) 등 성과가 나오면 별도의 혜택이 주어지나.

“물론이다. 성과가 잘 나오면 연봉이 올라가고,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자연스레 승진도 하지 투자 심사역 투자 심사역 않을까.”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업무는 어떤 식으로 하나.

“현재는 전사 재택근무가 권고되고 있어 재택과 출근을 병행하고 있다. 요즘은 주로 투자심사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업무 기한만 맞춘다면 디테일한 업무 스케줄은 자율조정이 가능하다. 그리고 외부 미팅이 많아 일정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편이다.”

연봉&복지제도는.

“음··· 일반적이진 않지만 30대 초반 대기업에서 받을 수 있는 연봉과 비슷하다. 좋은 복지제도가 많지만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건 투자한 좋은 팀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일을 하면서 만난 분들 중에 개인적으로 닮고 투자 심사역 싶은 창업자나 팀들이 많다.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최고의 복지인 것 같다.”

투자심사역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팁을 준다면.

“스타트업 업계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레 심사역이란 직업도 인기가 많아졌는데, 여느 직업이 그렇듯 가장 중요한 건 차별화다. 본인이 다른 구직자에 비해 어떤 점을 어필할 수 있는지 뾰족하게 만들고 그 점을 선호하는 투자사를 찾는 게 포인트가 아닐까. 그리고 투자심사역을 업으로 삼기 전 인턴을 통해 스스로가 VC와 잘맞는지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린 스타트업이 결국 시장에서의 정답을 찾기까지 저비용으로 다양한 실험을 해보는 것인데, 인생에서의 직업을 찾는 것도 비슷하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열정을 느끼는 일을 찾기까지 안주하지 말고 탐색하라고 조언했다. 탐색 과정에서 인턴 제도 등을 활용하면 리소스를 덜 쓰면서 정답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투자 심사역

최근 만난 벤처투자업체(VC) 대표로부터 구인난에 얽힌 뜻밖의 하소연을 들었다. 스타트업들이 개발자 구하기 힘들다는 얘기는 종종 들었지만 투자업체들의 구인난은 의외였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VC들의 구인난은 투자 심사역에 집중됐다. VC에서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투자 대상의 적격성 여부를 판단하는 자리가 투자 심사역이다.

요즘 VC들은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앞세운 스타트업들이 투자 심사역 많이 나오면서 경제·경영전공자 위주였던 과거와 달리 기술을 아는 이공계 출신들을 투자 심사역으로 뽑는다. 이렇게 채용된 투자 심사역들은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투자 심사를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정보를 접하다 보면 남들이 보지 못한 기회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곤 곧잘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하거나 아예 창업을 한다.

그만큼 투자 심사역들의 스타트업 이동이 잦다. 어지간한 스타트업들의 회사 소개서를 보면 대표와 임원진에 컨설팅 업체나 VC 출신들이 포진한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그 바람에 투자업체들은 부족한 투자 심사역을 뽑기 위해 채용에 나서지만 그 작업이 만만찮다. 스타트업이 급격하게 늘면서 여기 투자하는 VC들도 덩달아 증가해 업계 전반에 구인난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재 국내 VC는 174개이며 여기서 일하는 투자 관련 인력이 1,200명 남짓이다. 이들이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운용하는 벤처펀드가 약 1,190개이며 금액 규모로 약 35조 원에 이른다. 투자업계 전체로 보면 업체당 투자 전문 인력이 평균 10명도 되지 않는 상태에서 수십조 원의 투자를 진행하는 셈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투자 심사역을 뽑을 수는 없다. VC들은 투자 심사역이 기술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된 펀드 운용능력을 갖추려면 5년 이상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렇다 보니 VC들은 충분한 경력을 지닌 능력 있는 투자 심사역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바람에 요즘 새로운 현상이 나타났다. VC들이 찾는 투자 인력 자리에 실무자급 공무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정부 부처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스타트업 육성 또는 지원을 담당했던 공무원들이 심심찮게 VC로 옮겨가고 있다.

공무원 출신들이 VC에서 할 일이 있을까 싶지만 의외로 이들의 영역이 있다. VC 대표들은 공무원 출신들이 모태 펀드 등 정부나 지자체의 스타트업 투자 사업에 강점을 갖고 있다고 본다. 해당 사업을 꿰고 있다보니 어떻게 투자 심사역 하면 참여할 수 있는 지 비결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판검사 출신 변호사들처럼 관련 부처나 기관에서 보살펴 주는 전관예우까지 작동하면 VC들로서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렇게 VC로 옮긴 사람들 중에 경험을 쌓아 또다시 스타트업 창업이나 이직을 꿈꿀 수도 있다.

결국 스타트업 투자 열기가 투자업계에 뜻하지 않은 기묘한 인력 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바람직한지는 의문이다. 권력 기관과 유착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인력을 다수 확보한 투자업체에 유리한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현상은 스타트업 생태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를 감안하면 VC들의 구인난이 그들만의 고민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걱정이 든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관련 인력을 양적으로만 늘리는 것은 해답이 아니다. 인력의 이동을 막을 방법도 없다. 기우일 수 있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꼴을 당하지 투자 심사역 않으려면 걱정거리를 미연에 막을 수 있는 제도적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 판교서 잘나가는 VC 심사역 삼총사가 말해준다, 어떤 스타트업이 펀딩 잘 받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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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 대통령도 들른 ‘혁신신약살롱’…바이오업계선 필참 모임

생각해보자. 당신에게 창업의 원대한 꿈과 아이디어, 기술은 있는데 사업을 꾸려갈 자금이 없다면? 과거엔 분명 집안의 천덕꾸러기가 됐겠지만, 이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이들이 있다. 가능성과 아이디어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이 그들이다.

중앙일보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위워크 강남에서 창업가라면 누구나 만나고 싶어할 초기 투자 VC 3사의 전문 심사역을 만났다. 김승현(36)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이사, 장동욱(33) 카카오벤처스 수석팀장, 최윤경(33) 매쉬업엔젤스 투자팀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에게 ‘스타트업이 투자받는 비결’을 물었다.

중앙일보는 지난 3일 강남 위워크에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VC)의 심사역인 김승현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이사,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수석팀장, 최윤경 매쉬업엔젤스 투자팀장과 패널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매쉬업엔젤스]

중앙일보는 지난 3일 강남 위워크에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VC)의 심사역인 김승현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이사,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수석팀장, 최윤경 매쉬업엔젤스 투자팀장과 패널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매쉬업엔젤스]

[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대박 꿈나무'는 누구. 네이버ㆍ카카오ㆍ소프트뱅크에서 거금 투자 받은 스타트업 창업가 심층분석

창업팀의 태도가 가장 중요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수석팀장(이하 카카오): “초기 스타트업엔 구체적인 성과 지표가 없기 때문에 창업팀의 솔직함과 실행력을 본다. 솔직해야 문제를 빨리 인정하고 이를 해결한다. 또 실행력은 스타트업의 기본이다.”

김승현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이사(이하 베이스): “전적으로 팀을 본다. 인생을 건 게 느껴질 정도의 절실함과 시장에 대한 통찰력도 보여줘야 한다. 시드 라운드(Seed Round) 다음 단계인 프리 시리즈 A 투자부터는 성과 지표도 중요하다. 매출보다는 활성사용자 수, 재방문율, 구매전환율 등의 서비스 지표를 본다.”

최윤경 매쉬업엔젤스 투자팀장(이하 매쉬업): “팀과 관련 시장의 크기다. 특히 데이터 관리를 잘하는 팀. 그런 팀이 장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다.”

투자 결정권자에서 '파트너'는 임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매쉬업엔젤스의 '벤처파트너'는 다른 현업에 종사하면서 파트타임으로 투자 부문을 돕는 사람들이다.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투자 결정권자에서 '파트너'는 임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매쉬업엔젤스의 '벤처파트너'는 다른 현업에 종사하면서 파트타임으로 투자 부문을 돕는 사람들이다. 그래픽=김은교 [email protected]

카카오: “정보기술(IT) 기반의 선행기술ㆍ서비스ㆍ게임 분야 초기 회사가 유리하다. 개인적으로는 당근마켓(동네 중고거래), 테이블 매니저(식당 예약관리), 청소연구소(가사도우미)처럼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곳이 좋다.”

매쉬업: “가장 잘 도울 수 있는 분야는 IT 기반 스타트업이다. 최근엔 솜씨당(지갑ㆍ마카롱 등을 만드는 오프라인 공방) 같은 소셜 커뮤니티에 관심이 많다. '주 52시간제'로 취미 생활에 관심이 커졌고, 요즘 세대가 추구하는 ‘온디맨드 네트워킹(원할 때 다른 이와 선택적 교류)’과 흐름이 맞아서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수석팀장 [사진 매쉬업엔젤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수석팀장 [사진 매쉬업엔젤스]

베이스: “판단 가능한 사업 분야면 모두 환영한다. 포트폴리오사(VC가 투자한 스타트업) 중엔 상거래와 모바일 플랫폼이 많다.”

매쉬업: “창업 스토리를 많이 물어본다. 촬영지 공유 플랫폼 ‘아워플레이스’의 서영석ㆍ노한준 공동대표는 광고 회사 퇴사 후에 지인에게서 ‘촬영지는 늘 공급 부족’이란 얘길 듣고, 인터넷 카페에 ‘우리 집에서 촬영하세요’라고 올렸다가 월급만큼 돈이 모이는 걸 보고 창업한 경우다. 영상 수요가 늘면서 가정집이나 평범한 사무실 배경이 필요한 제작자들을 잘 포착했다.”

촬영지 공유 플랫폼 '아워플레이스' [사진 아워플레이스]

촬영지 공유 플랫폼 '아워플레이스' [사진 아워플레이스]

베이스: “뻔한 패키지여행과는 다른 ‘크리에이트립’은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힙한’ 곳을 소개하는 여행 플랫폼으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다. 한강 치맥, 프로듀스 101 교복 대여, 반영구 눈썹 문신, 증명사진 찍기 등이 대표 상품이다. 임혜민(29) 대표는 무서울 정도로 빠른 실행력이 무기다. 20대에 창업해 거의 모든 제휴를 발로 뛰어 뚫었다. 그 힘으로 아시아 30개국, 월 이용자(MAU) 150만명까지 왔다.”

카카오: “2017년에 투자했던 ‘테이블매니저’의 최훈민(25) 대표가 기억에 남는다. ‘잘못된 걸 보면 행동해야 직성이 풀린다’고 투자 심사역 투자 심사역 자신을 소개하더니 진짜 그랬다. 학교 교육이 잘못됐다며 고교를 자퇴하고, 1인 시위를 해 대안학교까지 세웠다고 하더라. 창업 후 앱 테스트 기간에도 온종일 식당에 앉아 손님들을 관찰하며 앱을 개선했다.”

한국의 '힙플'을 소개해주는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의 인기 상품 [사진 크리에이트립]

한국의 '힙플'을 소개해주는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의 인기 상품 [사진 크리에이트립]

매쉬업: “초유(初乳) 화장품 기업 ‘팜스킨’은 잘 됐으면 하는 스타트업이다. 사회 환원에 관심이 많고, 화장품도 농가에서 매년 버려지는 초유 4만t을 활용해 만든다. 창업 당시 완전 학생팀이라 코치를 많이 해줬는데 어느새 쑥 자랐다. 지난해 세계 3대 뷰티 박람회 중 하나인 ‘코스모프로프(Cosmoprof)’에 나가서 마스크팩 7억원 어치 계약을 따왔다.”

카카오: “지난달 10억원을 투자한 마카롱 팩토리는 국내 1위 종합 차량관리 앱이다. 타이어나 오일 교체 시기가 되면 알람을 보내준다. 또 근처 정비소 평점 확인부터 예약까지 가능하다. 현재 4000만 건 이상의 데이터가 쌓였다.”

종합 모바일 자동차 관리 플랫폼 '마카롱' [사진 마카롱팩토리]

종합 모바일 자동차 관리 플랫폼 '마카롱' [사진 마카롱팩토리]

베이스: “첫 투자사인 네일아트 플랫폼 운영사 ‘젤라또랩’은 제품 판매 첫 달부터 매출 1억원이 나오더니 지난해엔 130억원 매출을 거뒀다. 젤라또 앱에 여성들이 공유하는 네일 사진이 하루 2000장씩 올라오는데, 그 중 인기있는 디자인을 빠르게 제품화한 결과다. B2B(기업 간 거래) 식자재 유통 플랫폼인 ‘마켓보로(마켓봄ㆍ그레드)’는 대표의 고집과 사명감이 기억에 남는다. 식자재 수주ㆍ발주 시장을 플랫폼 화 하겠다는 목표 아래 인원 감축과 재정 불안을 견디면서 3년 넘게 무료 서비스를 고수하더라. 어려운 시기를 거쳤지만, 마켓봄의 누적 취급고는 현재 2300억원에 이른다.”

소녀시대 태연이 출연하는 '젤라또랩(젤라또팩토리)' TV 광고 [사진 젤라또팩토리 유튜브]

소녀시대 태연이 출연하는 '젤라또랩(젤라또팩토리)' TV 광고 [사진 젤라또팩토리 유튜브]

현재 ‘대세’라면 이미 늦은 아이템

베이스: “한때 여행 관련 아이템이 우르르 쏟아졌다. 2017~2018년엔 블록체인이 미친 듯이 들어왔다. ‘대세’로 칭하려면 시리즈 B(후속 투자) 이상의 투자를 받아야만 가능한데, 우리는 초기 투자자라 이미 대세가 된 건 안 본다. 국내 트렌드보다 해외 사례를 많이 참고한다.”

김승현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이사 [사진 매쉬업엔젤스]

김승현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이사 [사진 매쉬업엔젤스]

매쉬업: “맞다. 잘됐다는 기사가 나면 유사한 사업 기획서가 많이 들어온다. 2015~2016년엔 가상현실(VR)이 한창이었다. 최근엔 건강기능식품이나 전동 킥보드가 많다. 이미 잘하는 곳들이 있기에 딱히 투자는 안 한다.”

카카오: “젊은 직장인들의 퇴근 후를 점유하는 서비스가 아닐까. 주 52시간제로 유휴 시간이 늘었고, 미혼율이 높아지면서 트레바리나 버핏 서울처럼 공부ㆍ운동ㆍ독서 등을 내세운 커뮤니티 서비스가 인기다. 잘 될지는 더 두고 봐야 한다.”

VC 만나려면 다른 창업자에게 부탁하라

카카오: “정신아 대표는 ‘일단 해보자!’ 타입이다. 새로운 아이디어에 열려 있고 관심사가 다양하다. 투자 결정 회의 때 심사역의 의견이 잘 반영된다.”

카카오벤처스(구 케이큐브벤처스)가 데모데이마다 제작하는 티셔츠. 등에 대표 패밀리(투자처) 로고가 새겨져있다. 2014년(왼쪽) 42개사에서 2019년(오른쪽) 98개사로 5년 만에 56개사가 늘었다. [사진 카카오벤처스]

카카오벤처스(구 케이큐브벤처스)가 데모데이마다 제작하는 티셔츠. 등에 대표 패밀리(투자처) 로고가 새겨져있다. 2014년(왼쪽) 42개사에서 2019년(오른쪽) 98개사로 5년 만에 56개사가 늘었다. [사진 카카오벤처스]

매쉬업: “포털 다음의 공동 창업자 출신인 이택경 대표는 온화하면서 호기심이 많다. 본인이 개발자 출신이라 개발팀, 기술팀이 탄탄한 팀을 좋아하고 최근엔 유아 교육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이런 성향이 투자 결정에 반영되진 않는다. 대표 의견이라도 다른 심사자들과 같이 N 분의 1만 반영된다. 투자 결정은 반대가 1표라도 있으면 떨어지는 만장일치제로 한다.”

베이스: “투자와 관련해 대표의 성향을 고려해 본 적이 없다. 공동 설립자 6명이 전부 평등한 결정권을 가진 주주일 뿐이다.”

[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데스밸리의 길 안내인, 엑셀러레이터가 말하는 스타업이 크는 법

티몬 신현성ㆍ카카오 강준열, 스타트업 투자사 설립…소프트뱅크벤처스 신임 대표에 이준표

카카오: “VC와 만나고 싶다면 해당 VC가 투자한 다른 스타트업 대표에게 소개를 부탁하라. 우리가 투자한 곳이 추천하면 만나보고 싶지 않겠나. 또 투자가 거절됐더라도 너무 좌절할 필요 없다. 당장 투자받지 못했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VC에 성과나 소식을 꾸준히 알리는 것도 방법이다.”

베이스: “투자 유치에 앞서 ‘창업’이 본인한테 맞는지부터 고민하라. 내 꿈의 크기는 얼마인지, 시장에서 꼭 하고 싶은 일이 뭔지가 명확해야 한다. ‘투자자가 사업성이 있다고 하면 하고, 아니면 말고’ 같은 정신이면 다시 생각해야 한다. 또 미팅 전 자료는 간소해도 된다. VC가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만 들게 하면 된다. 어차피 투자 디테일은 만나서 결정된다.”

매쉬업: “나쁜 투자자를 피해라. 당장 기업 가치를 높게 쳐준다고 덥석 투자받아선 안 된다. 후속 투자를 저지하는 계약 조항은 없는지, 사업 아이템에 이리저리 관여하진 않는지 등을 잘 따져야 한다.”

지난 3일 강남 위워크에서 만난 김승현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이사,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수석팀장, 최윤경 매쉬업엔젤스 투자팀장이 인터뷰를 진행하며 웃고 있다. [사진 매쉬업엔젤스]

지난 3일 강남 위워크에서 만난 김승현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이사,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수석팀장, 최윤경 매쉬업엔젤스 투자팀장이 인터뷰를 진행하며 웃고 있다. [사진 매쉬업엔젤스]

두 시간 남짓 동안, 투자 전문가 세 사람은 입을 모아 ‘시장 통찰력’과 ‘1~2위 사업자의 꿈’을 주문했다. 그러면서도 “‘안 되면 접자’는 안일한 생각이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빛나는 성공도 있지만 쓰린 실패도 있는 치열하고 냉정한 세계. 첫걸음을 막 뗀 스타트업들이 새겨둬야 할 부분이다.

김정민 기자 [email protected]

판교에 입주해있는 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의 투자 심사역 희망스튜디오재단이 경기도 평택시에 학대 피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그룹홈 ‘스마일하우스 4호’를 개소했다. 희망스튜디오는 학대 피해 아동청소년들이 보호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 전반과 심리치료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또 다음달 중 스마일게이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 봉사단을 꾸려 특별 봉사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해시드에서 투자심사역을 채용합니다 (2021) — 마감

해시드는 서울과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프로토콜 경제를 추구하는 전 세계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해시드는 전통적인 벤처캐피탈의 관점을 넘어 긴밀하게 사업개발을 지원하는 ‘세컨 팀’의 관점에서,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해시드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이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뿐 아니라 카카오의 클레이튼(Klaytn)과 라인의 링크(Link) 등 아시아의 대형 IT기업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초기부터 투자하고 자문해왔으며, KB국민은행과 가상자산 수탁법인 한국디지털에셋(KODA)을 합작설립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한 프로토콜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폭넓은 투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기자본 투자 외에도 1,200억원 규모의 ‘해시드 벤처투자조합1호’ 펀드를 성공적으로 결성하여 프로토콜 경제를 구현하고자 하는 국내외 스타트업에 본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I. 비전과 철학

해시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네트워크와 거버넌스, 전통 자산의 유동화 및 디지털 자산화, 그리고 프로토콜 경제를 기반으로 기여에 따라 성장의 과실을 배분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수정자본주의 모델의 등장이 인류 문명을 비가역적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거대한 흐름이라고 믿습니다.

해시드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세계관이 블록체인 기반 위에 더욱 확장될 것이며, 게임이나 투자 심사역 가상세계와 같은 디지털 콘텐츠들로 구성된 메타버스(Metaverse), 그리고 탈중앙화 금융(DeFi)등을 필두로 한 혁신적인 어플리케이션 생태계와 함께 폭발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시드는 새롭게 태동하는 산업의 한 가운데에서 투자와 커뮤니티 빌딩을 통해 큰 잠재력을 가진 창업자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고자 합니다.

II. 업무 환경 및 복지

해시드는 투자 활동에서 최상의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해, 불필요한 모든 제약을 없애고 필요한 모든 환경을 지원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 모든 종류의 자산군에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방법으로 투자할 수 있고, 크로스보더(cross-boader)딜에도 마찰 없는 자유로운 투자 환경 (누적 포트폴리오 중 해외 프로젝트 70% 이상)
  • 업계 최고 수준의 급여와 인센티브
  • 자율 출퇴근제, 자율 재택근무제, 자율 휴가제
  • 매일 아침 샐러드 제공 및 식사비 지원, 운동, 교육, 서적구매 등 자기계발비 지원
  • 본인 및 가족에 대한 의료비 및 건강검진비 지원
  • CEO부터 인턴까지 모두가 의사결정 과정에 동등하게 참여하는 수평적이고 투명한 조직문화

III. 함께하고 싶은 동료

블록체인 기술과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이 만들어갈 비전에 공감하시는 분, 개방형 네트워크에서 마찰없이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의 경쟁력, 퍼블릭 블록체인이 무신뢰성(trustless)과 결합성(composability)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IT 인프라보다 더욱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고 이해하는 분을 찾습니다. 어떤 사안에 대해서든 논리적인 근거와 숫자를 기반으로 대화하고 토론하는 것을 즐기는 분을 좋아합니다. 열정을 가진 분야에 전문가 수준으로 끝까지 파고들 수 있는 ‘덕력’이 있으신 분을 환영합니다.

IV. 해시드 투자심사역 업무 소개

투자 섹터

아래 중 하나의 전문 분야를 전담할 수도 있고, 역량 및 관심사에 따라 여러 분야를 담당할 수도 있습니다.

자산군

  • 주식: 비상장 초기 스타트업 (엔젤-시리즈B 라운드)
  • 토큰: DeFi 등 블록체인 기반의 온체인 프로젝트, NFT, 증권형 토큰 등

분야

  • 블록체인 기술과 프로토콜 경제를 접목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스타트업
  • 디지털 자산의 관리, 결제, 유통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 가상세계나 메타버스 또는 디지털 오너십 기반 기술 및 어플리케이션
  • 이더리움, 코스모스 등 스마트 컨트랙트를 구동할 수 있는 퍼블릭 블록체인
  • DeFi 투자 심사역 및 이를 지원하는 확장성/익명성 레이어(L2)

주요 업무

  • 스타트업/프로젝트 발굴, 스크리닝, 실사(Due Diligence) 등 투자 프로세스 관리
  • 포트폴리오사와의 정기적인 컨퍼런스 콜 및 업데이트 사항 팔로우업
  • 블록체인 기술 적용이 가능한 초기 기술 스타트업 분석 및 투자 진행
  • 토큰 밸류에이션 프레임 워크 개발 및 내부 적용
  • 블록체인 시장 및 기술, IT, 금융 산업 생태계에 대한 높은 수준의 관심 및 이해도
  • 글로벌 프로젝트와의 원활한 비즈니스 영어 커뮤니케이션 역량
  • 주도적인 직무수행 태도 및 멀티태스킹 능력
  • 새로운 시장에 대한 분석 능력과 논리적 사고

V. 과제 (최소 3개 이상 답변)

  1. 기존 스타트업 중 퍼블릭 블록체인이나 프로토콜 경제를 접목하였을 때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스타트업 2개를 선택하여 재무적인 프로젝션을 포함하여 발전가능한 시나리오를 서술하시오.
  2. 전통자산 중 블록체인을 활용한 유동화를 통하여 가장 빠르게 성장하면서 신규 스타트업이 진입할 수 있는 자산을 들고 그 이유를 설명하시오.
  3.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담은 특금법 개정 이후, CeFi 영역에서 가장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섹터 및 대상 회사(스타트업 포함)를 선정하고 그 이유에 대해서 서술하시오.
  4. ETH 2.0 의 성공적인 연착륙이 이루어졌을 때, ETH 2.0 Sharding 그리고 Rollup 기술의 발전에 대하여 청사진을 제시하고, 유망한 섹터 혹은 프로젝트에 대해 서술하시오.
  5. Uniswap, Curve, Balancer, Bancor V2 각각의 AMM 수학모델과 그 장단점에 대해서 서술하고, 본인이 생각하는 AMM의 발전방향에 대해서 쓰시오.
  6. 현재 출시된 DeFi 제품이나 토큰 중 본인이 가장 투자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투자 진입 방법(거래소 현물/선물 장내매수, OTC, 일드파밍 등)과 회수 방법을 포함한 종합적인 투자 전략을 근거와 함께 서술하시오.
  7. 메타버스(Metaverse)를 정의하고, 밸류체인 및 밸류체인 별 주요 플레이어에 대하여 서술하시오.
  8. 현실에 존재하거나 혹은 존재하지 않더라도, 메타버스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소개하시오. 더하여 해당 제품들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제품 컨셉, 마케팅, UX, 기술 아이디어 등을 하나 이상 제시하시오.

VI. 지원 방법

  • 자유 형식의 이력서와 함께 간단한 자기소개서(cover letter), 그리고 위에 주어진 과제 중 3개 이상을 선택하여 답변한 후 [email protected] 로 지원해주세요.
  • 이번 채용은 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수시채용으로, 채용이 완료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습니다.

해시드는 역량 있는 초기 창업팀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경험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도약할 수 있게끔 돕고 있습니다. 막 항해를 시작한 창업자들의 배에 함께 올라타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적인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활동에 설레는 마음이 드신다면, 저희의 동료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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