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춘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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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갈비막국수축제 서울홍보

외환 춘천시

▲ 강원도 춘천시 ⓒ뉴스뱅크 이미지

우수주, 삭주, 광해주, 춘주로 불렸던 이 고장은 조선 태종 13년(1413년)에 처음으로 춘천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전국을 8도로 구분하던 지방 행정 조직을 1895년 23부 3백36군으로 정비할 때 강원도가 영동·영서로 나뉘어져 영동은 강릉관찰부에 9군, 외환 춘천시 영서는 춘천관찰부에 13군을 두었다.

그때까지 원주부에 있던 강원도 감영이 폐지되면서 원주부는 군으로 강등되었다. 이듬해 13도제로 다시 바뀌면서 강원도가 부활했고, 관찰사가 집무하는 감영이 춘천에 설치되었다. 이때부터 춘천이 강원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1910년 한일합방이 있고 나서 관찰부를 없애고 도청을 두면서 춘천이 강원도청 소재지가 외환 춘천시 되었다. 1919년에는 도장관이라는 명칭이 도지사로 바뀌었다.

한편 행정 구역 명칭의 변천사를 보면, 광복 직후인 1946년 춘천읍이 춘천부로 승격되고 춘천군은 춘성군으로 개칭되었다. 1949년 춘천부가 춘천시로 개칭되었으며 1992년에는 춘성군이 춘천군으로 환원되었다. 마침내 1995년 1월1일을 기해 춘천시와 춘천군이 합쳐져 도농 복합 형태인 오늘날의 춘천시가 외환 춘천시 탄생했다.

통합 당시 인구는 4만9천명 선. 이후 춘천시의 인구는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10월 말 현재 인구는 전월보다 3백62명이 증가한 27만4천9백53명이다. 10만9천5백2가구. 올해 들어 10개월 동안 모두 2천68명이 늘어났다.

공립인 춘천고등학교는 춘천과 인근 지역의 수재들이 모여드는 명문교의 전통을 쌓아왔다. 춘천고는 1924년 외환 춘천시 4월25일 관립춘천고등보통학교 개교로부터 출발했으며, 1950년 현재의 모습으로 개편되었다. 올해 2월 83회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전체 동문 숫자는 2만7천8백56명을 기록했다.

강원도에서는 춘천고와 강원대를 나와야 행세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지역 사회에서 도청, 시청을 비롯한 관공서의 인적 구성을 보거나 특히 선출직의 경우 이 말이 실감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광준 춘천시장이 바로 이 라인이다.

강원도가 자랑하는 수재 중의 한 사람이 장덕진 전 농수산부장관이다. 춘천에서 출생해 춘천고-고려대 법대를 나온 그는 고등고시 사법과·행정과·외교과 3과에 합격한 수재로, 그를 두고 “대통령도 시험을 치러 뽑는다면 될 사람이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재무부 이재국장 겸 대통령 비서관, 농수산부-경제기획원 차관, 농수산부장관을 지내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총애를 받았던 경제 관료 중 한 명이다.

관직을 떠난 후 대륙연구소를 차리고 중국 헤이룽장 성(黑龍江省) ‘만주 땅’에서 삼강평원을 개척하는 원대한 꿈을 품고 사업에 박차를 가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려대 후배인 이병석 의원(한나라당·포항 북)이 한때 대륙연구소에서 일한 적이 있다.

한승수 전 총리 역시 강원도와 춘천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사람이다. 춘천에서 태어나 춘천고-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영국 요크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분야별 명단을 작성하면서 그를 어느 쪽으로 분류해야 좋을지 잠시 망설여졌을 만큼 팔방미인이다.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3선 의원, 주미 대사, 상공부장관-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외교통상부장관,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영상’의 자리에까지 오른 화려한 관록을 자랑한다.

부인 홍소자씨가 육영수 여사의 언니인 육인순 혜원학원 설립자의 딸이다.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했고 미국 보스턴 대학 교육학 박사인 홍소자씨는 초대 혜원여중·고 교장을 지냈고, 그의 오빠인 홍세표 전 외환은행장이 현재 혜원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홍이사장이 외환은행 임원 시절 이모부인 박정희 대통령의 휘호를 사무실에 붙여두고 외부 청탁을 막았던 일은 유명한 일화이다. 부친인 김진재 전 동일고무벨트 회장(작고)의 지역구를 승계해 지역구 당선자 중 최연소로 금배지를 단 김세연 의원(한나라당·부산 금정)이 사위이다.

18주년2022.08.04.목

▲ 춘천시마크 저돌적인 공약 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에게 기대감 심어 주었으나
실적보다는 주민의 편익과 시의 발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 이광준 춘천시장

민선4기 이광준 춘천시장은 2006년 5월 선거 당시 평생직장으로 삼을 일터 만들기, 교육과 문화를 수출하는 춘천, 맑고 푸른 춘천, 복지 경제도시 조성 등 크게 4대 공약을 내걸고, 취임 후‘삶이 풍요로운 경제도시, 춘천’을 시정목표로 정하고 지식 기반형 경제도시, 행복한 문화 예술도시, 웰빙 건강도시, 살고 싶은 농촌 조성을 4대 전략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고속 접근망 확충, 중대형 유망기업 유치, 지식 기반형 기업도시 조성, 도시 재정비 촉진(뉴 타운), 약사천 복원사업, 미군 반환부지 개발, 도시형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시립 화장장 ․ 군부대 외곽 이전, 의암 레저 스포츠 타운 조성, 춘천시 종합청사 건립 등 10 개 분야의 공약 사업을 추진 중인 이광기 춘천시장의 전반기 공약 이행 실적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

▲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개발에 관한 기본합의서 체결

■ 지식 기반형 경제도시

○ 일동 후디스, 한화제약, 일화, 한서제약 등 식,의약품 분야 중대형 기업과 NHN서비스 등 정보통신 대표기업을 유치하는 등 30여 개의 기업을 유치해 5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올 9월에는 세계 최대 연구기관인 미국 바텔사가 투자하는 의약품 개발, 임상 연구회사가 후평동 하이테크벤처타운에 입주할 예정으로 춘천이 아시아 의약품 산업의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250개 기업, 3만 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춘천~서울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인근인 남산면 광판리와 동산면 군자리 일대에 지식 기반형 기업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라건설과 주간사 협약을 맺은데 이어 올해 국토해양부로부터 개발계획을 승인받아 2009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 거두 농공단지 조감도

- 급증하는 기업유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4개 단지 200만 ㎡ 규모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

- 서울~춘천 고속도로 IC 인근(남산면 광판리, 동산면 군자리) 570만 ㎡의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조성하고 도, 시, 한라건설(주) 참여 특수목적 법인 설립, 민자사업으로 추진- IT ․ BT ․ CT산업+주택 ․ 의료 복합 신도시(2만 명 거주, 100기업 1만 명 일자리),

- (주)한라건설과 기본합의서 체결, 타당성조사 및 개발계획 수립하고 2008년 국토해양부 개발계획 승인 후 2009년 본격 착수,

○ 서면 금산리와 현암리 일원에 정보통신사업과 문화산업이 융합된 첨단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애니메이션 박물관, 문화산업지원센터, 스톱모션스튜디오 건립 완료- 2008년 창작개발센터 건립 착수 등 50여 개 기업이 입주하는 애니타운 조성으로 1천여 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 현 하이테크벤처타운 리모델링 강원권 바이오산업의 허브 구축으로 세계 최대 제약연구․인증기관인 (미) 바텔연구소 유치- 합작법인《바텔사+(주)유유+춘천바이오진흥원》 ISS 설립,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 웰빙건강도시
○ 미군기지개발, 캠페이지 부지의 반 가까이를 도심체육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반은 문화산업용지나 업무용지로 활용해 소양로와 근화동 일대를 서부지역 도심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특별법에 의거 국비 확보 총력
- 기반시설(50 %) → 국비 73 %, 개발용지 → 매각, 별도의 지방비 부담 없이 개발
󰋮 환경오염정화사업과 병행 기지 내 시민편익시설 우선 사용협의 추진
○ 도시재정비
소양동, 약사동, 효자동, 조운동, 교통 지구 등 오래된 옛 도심을 살기 좋고 활력 있게 바꾸는 재정비 촉진사업이 시작됐다.
춘천시는 우선 소양, 약사지구를 시범지구를 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 사업은 미군 공여지 주변지역 지원특별법에 따라 많은 국비를 확보해 추진한다.
󰋮 4개 지구(소양, 약사, 효자, 조운․교동지구) 330만 ㎡ 규모의 도시 재정비 착수
- 대한주택공사 협약체결(2007), 소양․약사지구 우선착수(2008년 촉진지구 지정 → 2009년 착공)
󰋮 2010년까지 24 개 노선 77 km 지중화 추진(한국전력, 주택공사 공동 분담)
- 2008년(5 개 노선 2 km) → 2009년(8 개 노선 30 km) → 2010년(12 개 노선 45 km)
- 캠페이지~춘천역 도로 임시개설, 재활용시설 사용(격납고 → 체육관, 야구장 → 소프트볼장)

▲ 원창저수지통수(삼익아파트 앞)

○ 시청사 건립
지은 지 50년이 넘는 춘천시 청사를 새로 짓기 위해 시청사입지선정위원회를 발족시켰으며 올해 말까지 입지선정위원회의 후보지 추천을 받아 여론조사로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및 후보지 입지신청 공모접수 완료
- 2008년 입지선정평가, 시민여론조사를 통해 최종입지 확정, 설계 후 2010년 착공
○ 약사천 복원
1980년에 복개된 약사천이 30년 만에 복원된다. 춘천시는 2010년까지 운교동 외환은행 뒤편 어린이놀이터에서 춘천우체국 봉의초등학교 풍물시장 춘천경찰서 뒤편을 흐르는 약사천을 복개해 문화와 생태가 숨 쉬는 실개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단순한 하천 복원이 아니라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춘천의 도심을 살리는 도시재정비 촉진사업, 약사명동과 효자동 일원 우 · 오수분리사업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는 이 약사천 복원사업은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풍물시장 점포 이전 협의 등을 거쳐 내년에 본격적으로 사업에 들어가 2010년 준공할 계획이지만 풍물시장 내 점포 143 개소 이전 문제로 상인들이 이전 반대 서명에 나서는 등 반발이 가속화되고 있어 이 시장의 대표적인 공약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 화장장, 군부대 외곽 이전
춘천의 관문에 있으나 낙후된 동남권 개발을 위해 학곡리 화장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도심에 있어 지역개발의 장애가 됐던 군부대도 외곽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석사동 611 경자동차부대의 외곽 이전을 성사시켰다.
󰋮 시립화장장 외곽이전 최첨단 화장시설 건립 추진
- 건축공사 기본설계 착수, 주민협의를 거쳐 2009년 이전 신축 착공
󰋮 도심내 주둔 611경자대대 외곽이전 확정
- 611경자대대 이전계획과 연계 석사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추진
○ 도시개발공사 설립으로 공공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 설립 조례안 제정 및 출자동의 완료, 2008년 하반기 중 발족
- 설립자본금 50억 원, 도시재정비 사업 등 공공개발 사업 추진(개발이익금 재투자)

▲ 복선전철8공구 현장점검

◎교통망 외환 춘천시 확충
춘천시민들이 고대하던 춘천~서울 고소도로가 내년 6월 임시 개통된다. 경춘 복선전철은 시민과 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2010년 완공될 전망이다.
󰋮 서울~춘천 고속도로(강일 IC ~ 조양 JCT) →2009년 상반기 개통
- 총 61.4 km, 2조 216억 원(현 공정 76 %)
󰋮 경춘선복선전철(외환 춘천시 망우 ~ 춘천역) →2010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국고 확보 총력
- 총 81.4 km, 2조 5,955억 원 중 2008년까지 15,075억 원 투자(현 공정 55 %)
○ 수도권 고속 접근망과 연계해 춘천시 전역을 20분대로 연결하는 내외부 환상형 도로망 구축사업을 벌이고 있다.
󰋮 남춘천 IC 접근지방도 : 2 개 노선 12 km
- 광판리~팔미리(국지도 70호, 2004~2012) : 10 km, 987억 원(현 공정 30 %)
- 군자리~광판리(국지도 86호, 2006~2010) : 2 km 266억 원(설계 완료)
󰋮 강촌 IC 접근지방도(발산리~강촌리, 2005~2015) : 10 km, 1,300억 원(현 공정 5 %)
󰋮 내부 환형도로망 : 총 24 km중 17.5 km완료, 잔여 6.5 km중 5.5 km 추진 중 (2010년 준공)
- 만천~거두(공사중 1.5 km), 소양3교~장학(설계중 2 km), 장학~만천교(보상 중 2 km)
※ 2009년 이후 : 거두리~거두2택지 간 1 km
󰋮 외부 환형도로망 : 총 55 km중 31 km 완료, 잔여 24 km중 9 km 추진 중 (2015년 준공)
- 신북교차로~용산교차로(공사 중 8 km), 용산교차로~서상교차로(설계 중 1 km)
※ 2009년 이후 : 서상교차로~의암댐 15 km
○ 도심과 외곽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강원대 후문~애막골 동아아파트를 잇는 대성로 공사가 올해 말 준공되며, 석사 대우아파트~만천리를 잇는 방사형 도로망 확충사업도 올해 준공된다.
○ 대중교통 선진화
춘천시는 지난해 8월 대중교통 체계를 대폭 개선했다. 시내버스 노선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교통카드를 통한 무료 환승제를 도입한 결과 시내버스 승객이 한 달 평균 4만 명 이상 늘고 교통카드 사용률도 4 %대에서 50 %대로 크게 높아졌다.
춘천시는 올해 시내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중앙고속도로 IC 인근 15만 ㎡ 규모의 종합물류기지 건설
- 도심 내 산재 화물․전세버스 차고지 이전, 2008년 토지매입 → 2009년 착공
󰋮 2007년 시내버스 환승시스템 및 교통카드 결재 제도 도입완료
- 1회 40분 이내 환승, 교통카드 사용율 2008년 60 %까지 확대(2010년 100 % 목표)
󰋮 춘천~홍천 광역 시내버스 정보시스템 구축 → 2008년 구축완료
- 버스의 현재위치, 도착예정 시각을 GPS 방식으로 전송
○ 근화동 하수종말처리장 외곽 이전은 현 위치에서 개선하는 것으로 선회했으며 공지천 살리기는 저수지 물 공급 등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 송암동 의암레저스포츠타운

○ 테마가 있는 관광문화 인프라 확충
󰋮 문화예술 복합단지 조성 : 문화예술회관 일대 1만 ㎡, 주건환경 개선 병행
- 몸짓극장(2008 착공), 예술인회관, 문화거리 조성 등 문화시설 집적화(명소화)
󰋮 구곡폭포, 문배마을 정비 : 사계절 방문 가능한 명소로 개발(2008년)
- 구곡폭포 : 테마다리, 얼음분수대, 얼음터널 옹달샘 조성, 눈얼음축제 개최
- 문배마을 : 생태연못, 다목적 운동장 등
󰋮 경춘선 舊철도 활용(도계~김유정 역) 테마 관광자원화 : 꼬마열차, 테마공원 조성 등
- 시+한국철도공사+민자, 2008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실시설계
󰋮 청소년 수련관 및 문화원+여성회관 복합건물 건립 : 2008(착수) → 준공(2009)
○ 최고 수준의 문화축제 개최
󰋮 김유정 탄생 100주년 기념“봄봄 스토리 페스티벌”: 20 08. 2. 12 ~ 10. 31
󰋮 2008년 닭갈비, 막국수 축제 통합 개최 → 전국 최고의 음식축제로 육성
󰋮 춘천마임축제 2년 연속 문화관광부 최우수 문화 관광축제 선정
󰋮 레저경기 인프라‘09년 Pre대회 개최 전 완공 : 2007년(실시설계) → 2008년(착공)
- 활공장(이․착륙장), 수상스키, X-게임 파크 등
󰋮 레저경영대학원 설립(2010년 개교) : 설립이행계약 체결완료,2008년 본관 동 준공
- 시(부지제공) ↔ 서울과학종합대학원(부지조성 및 교사 건립)

▲ 닭갈비막국수축제 서울홍보

○ 명품 농산물 브랜드인 ‘수아르’가 개발되는 등 춘천농산물을 전국 최고의 명품 농산물로 육성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복숭아 명품화를 위한 생산기반을 마련해가고 있으며 춘천의 대표 농산물인 토마토는 전략작목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 사료 값 폭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해 사료 생산 공장 건립이 추진 중이다.
○지난해, 활력 있는 농촌 조성을 위한 농업발전기금 100억 원을 계획보다 앞당겨 조성했다. 농업발전기금은 수해나 가격폭락 등으로 농업인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는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 농업발전기금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자조금 체계로 전환 추진
󰋮 2008년 자조금 지원계획 및 관리방안 수립 → 2009년 농업인 부담금 공제
○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추진
󰋮 농수산식품부로 부터 2년 연속 사업대상 선정
󰋮 솔바우 권역(2007~’12, 56억 원), 소양호 권역(2008~’13, 55억 원)
○ 춘천 농축산물 명품화 기반 구축으로 춘천 농산물의 새로운 명품 브랜드 ‘수아르’를 탄생시키고 집중 홍보 중이다.
󰋮 “사용조례 및 품질관리 표준 매뉴얼”을 제정 고품질 우수농산물에만 적용
󰋮 홍보영상물(CF) 제작,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
○중점 전략작목 집중육성
󰋮 복숭아 명품화 생산기반 구축 : 2012년까지 12억 원 투입
- 관수․관비시설 확충(30 ha), 명품화 과원조성(10 ha)
󰋮 전국 제1의 토마토 육성 : 생산농가 품질 표준화
- 토마토 선별기 표준규격으로 교체, 비닐하우스 관비시설 지원 확대
○축산물 품질의 고급화
󰋮 춘천닭갈비 향토산업육성지원사업 선정(농림수산식품부) : 2009부터 2년 간 20억 원 투입
󰋮 하이록 한우 1등급 출현율 향상 : 2006(76 %) → 2007(78 %) → 2008(80 %)
󰋮 혼합 발효사료 생산 공장 건립 : 1 개소 23억 원(연 3만 톤)


○ 쓰레기 20 % 줄이기 정착
󰋮 일반주택 문전수거, 공동주택 봉투종량제 실시, 수거방식 공동 수급제→ 구역 책임제로 개선
○ 미래 지향적 환경기초시설 확충
󰋮 도시형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 230 톤/일(소각 170, 재활용 60), 2008년(착공) → 2010년(준공)
󰋮 근화동 비위생 매립지 정비 : 37천 ㎡(용량 185천 ㎥), 2008년(설계․착공) → 2010년(준공)
󰋮 음식물 자원화시설(50 톤/일) 탈취시설 보완 정상가동 : 2006. 2 ~
○ 안정적 수질기반 강화
󰋮 소양강댐 흙탕물사태 정부 탁수저감대책 도출 : 13 개 분야 3,859억 원
󰋮 상수도 공급시설 확충 : 서면농촌상수도, 소양취수장~정수장 도수관로 설치
󰋮 하수처리시설 확충 : 신북 하수처리장, 하수관거 분류식화, 춘천하수처리시설 고도화
○ 도심하천 복원 친수 공원화
󰋮 약사천 복원 본격 착수(외환은행~공지천 1.5 km) : 2008년(실시설계) → 2009년(착공)
- 1단계(2009년, 공지천~풍물시장), 2단계(2010년, 봉의초교~외환은행)
- 풍물시장 내 점포이전 경춘선 하부 공간 활용 검토(한국철도공사)
󰋮 공지천 ․ 의암호 친수환경 조성 : 하천유지용수 공급, 수질개선 및 수생태 복원
- 유수용지 공급관로 개설(소양취수장~만천․신촌천) 15 km. 2008년(착수) → 2011년(준공)
○ 생활권 녹지공간 확충
󰋮 하수처리장 공원화 : 2008년(실시설계) → 2009년(착수)외환 춘천시
󰋮 춘천분지 일주 등산로 정비 : 총 85 km중 65 km정비,2008년 잔여구간 정비완료
󰋮 자투리땅 활용 쌈지공원 조성 : 2010년까지 100 개소, 2008년 30 개소 완료
󰋮 도청~삼천동 간 걷고 싶은 거리 조성 : 2008년(기본설계) → 2009년(착수)

■ 환 경

○ 쓰레기 20 % 줄이기 정착
󰋮 일반주택 문전수거, 공동주택 봉투종량제 실시, 수거방식 공동 수급제→ 구역 책임제로 개선
○ 미래 지향적 환경기초시설 확충
󰋮 도시형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 230 톤/일(소각 170, 재활용 60), 2008년(착공) → 2010년(준공)
󰋮 근화동 비위생 매립지 정비 : 37천 ㎡(용량 185천 ㎥), 2008년(설계․착공) → 2010년(준공)
󰋮 음식물 자원화시설(50 톤/일) 탈취시설 보완 정상가동 : 2006. 2 ~
○ 안정적 수질기반 강화
󰋮 소양강댐 흙탕물사태 정부 탁수저감대책 도출 : 13 개 분야 3,859억 원
󰋮 상수도 공급시설 확충 : 서면농촌상수도, 소양취수장~정수장 도수관로 설치
󰋮 하수처리시설 확충 : 신북 하수처리장, 하수관거 분류식화, 춘천하수처리시설 고도화
○ 도심하천 복원 친수 공원화
󰋮 약사천 복원 본격 착수(외환은행~공지천 1.5 km) : 2008년(실시설계) → 2009년(착공)
- 1단계(2009년, 공지천~풍물시장), 2단계(2010년, 봉의초교~외환은행)
- 풍물시장 내 점포이전 경춘선 하부 공간 활용 검토(한국철도공사)
󰋮 공지천 ․ 의암호 친수환경 조성 : 하천유지용수 공급, 수질개선 및 수생태 복원
- 유수용지 공급관로 개설(소양취수장~만천․신촌천) 15 km. 2008년(착수) → 2011년(준공)
○ 생활권 녹지공간 확충
󰋮 하수처리장 공원화 : 2008년(실시설계) → 2009년(착수)
󰋮 춘천분지 일주 등산로 정비 : 총 85 km중 65 km정비,2008년 잔여구간 정비완료
󰋮 자투리땅 활용 쌈지공원 조성 : 2010년까지 100 개소, 2008년 30 개소 완료
󰋮 도청~삼천동 간 걷고 싶은 거리 조성 : 2008년(기본설계) → 2009년(착수)
○ 쓰레기 20 % 줄이기 정착

○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인,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복지예산을 예년보다 30 % 늘려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지원하여 고르게 잘사는 생산적 복지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 나눔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국규모의 춘천사회복지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며,2007년 세계보건기구의 건강도시 가입을 계기로 도시 환경 전체가 시민들의 건강한 삶에 초점을 맞춰 개선돼 가고 있다.
○ 소외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 노인․장애인 일자리 : 2006년(600 명) → 2007년(950 명)
- 환경지킴이, 주민자치센터 도우미, 도시락배달, 공동농장(67 개) 운영
󰋮 자활사업 참여 : 2006년(430 명) → 2007년(510 명)
- 닭갈비 제조판매, 유리구슬공방, 방과 후 아동 지도 등
○ 복지인프라 확충
󰋮 장애인 복지시설 : 4 개소(단기보호소, 희망의 일터, 참사랑의 집, 중중장애인요양원) 󰋮 장사시설 설치 : 잔디장 시범조성(8,500 ㎡)
󰋮 이동편의 증진 : 저상버스 2007년(4 대) → 2008년(12 대)
󰋮 노인전문병원 건립 : 위탁자 선정완료(강남병원), 2008년(착공) → 2009년(개원)
○ 저소득층 복지강화
󰋮 복지예산 대폭 확대 : 2006년(649억 원) → 2007년(860억 원), 2006대비 32.5 %증
󰋮 긴급복지 지원을 통한 위기상황 극복 : 2006년(130 명) →2007년(180 명)
- 콜(129번) 및 전화, 방문 등 신청접수 즉시 현지조사 지원, 2008년(190 명)
󰋮 주민생활서비스 확대 : 2007년(1,300 명) → 2008년(1,600 명)
- 아동 인지능력 향상, 비만관리, 외국어 체험캠프, 보모서비스 등
󰋮 시각 장애인을 위한 시정소식지 발간보급(점자신문) : 월 1회/300 명
○ 다문화가족 춘천시민화 (2007년 320 명/1억 원 → 2008년 360 명/2억 원)
󰋮 이민자 가족지원센터 지원 : 문해교육, 아동양육, 한글교육, 이웃사촌 결연 등
󰋮 결혼이민자 사기진작 : 고향방문(23 쌍), 산업시찰(20 쌍), 문화탐방(100 명), 실태조사 등
○보육환경 개선 및 서비스 강화
󰋮 시간연장형 보육시설 확대 : 2007년(17 개소) → 2008년(30 개소)외환 춘천시
󰋮 평가인증 시설확대 : 2007년(15 개소) → 2008년(60 개소)
󰋮 출생아 건강보험료 지급 : 둘째 자녀 이상 출생자. 월 2만 원 5년 납(10년 보장)

▲ 전신주 없는 거리 ■ 체 육․ 문 화

○ 송암동 일대에 종합운동장과 야구장, 실내외테니스장 등 대단위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의암 레저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이 내년에 준공된다. 또 삼천동 의암호 변에 2010 춘천 월드레저대회를 위한 엑스게임장 조성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일대에 대단위 체육 레저경기시설이 조성되면 국내외 각종 대회 유치가 가능해져 춘천이 세계적인 체육 , 레저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마련된다.
○ 2009년까지 실내외 빙상장, 야구장, 소프트볼장, 국제규격 족구장, 국제테니스장(실내외), 종합 및 보조경기장, 국궁장 등의 완공을 목표로 의암 레저스포츠 타운을 조성 중이다.
○ 2010 춘천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들이 집 가까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인조잔디구장과 게이트볼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야외헬스시설이 계속 설치되고 있다.
춘천시는 앞으로 마을단위 생활체육시설 4 곳과 전천후 게이트볼장 6 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국 최고의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문화예술회관 주변을 문화예술단지로 조성한 데 이어 문화콘텐츠 중심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시설과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 전국 최고 수준의 문화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 숲속도시 만들기
춘천시가 공원 속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춘천시는 꽃과 나무 새소리로 어우러진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청 앞 옛 시민회관을 헐고 그 자리에 소나무 숲 공원을 만들고 있다. 올 7월이면 외환 춘천시 도심 속에 멋진 소나무 공원이 조성된다.
춘천시는 또 2010년까지 시내 작은 빈터에 꽃과 나무를 심는 자투리땅 공원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30여 곳의 자투리땅에 작은 녹지가 조성된다.
○ 밤이 아름다운 도시
춘천시의 밤이 아름다워지고 있다. 춘천시는 공지천과 의암호 일대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물과 어우러진 춘천만의 독특한 야경을 연출, 도시 전체를 관광 자원화 할 계획이다. 또 자투리땅에 꽃과 나무를 심어 녹지를 늘렸다. 특히 옛 시민회관 부지에 시민의 쉼터가 되어 줄 공원을 조성했다.
기업도시, 뉴타운 조성사업 등 춘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춘천시 도시개발공사 설립, 춘천시 청사 이전 등 이 시장의 저돌적인 공약 사업 추진은 혁신도시 유치 실패로 상실감에 빠져 있던 시민들에게 기대감을 안겨 주고 있으나 사업 추진 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시의회와의 마찰과 일부 시민사회단체의 제동, 사업 관련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일을 너무 벌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 실적 위주의 무조건적인 공약 실천보다는 주민의 편익과 춘천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선별하여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혜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 춘천시

김유정 ( 金裕貞 ) 의 대표작은 단편소설 ‘ 봄봄 ’ 이라 하겠다 .

‘ 봄봄 ’ 의 주인공은 1 인칭 시점의 ‘ 나 ’ 다 .

“ 나는 마름 봉필의 딸 점순이와 혼인한다는 조건으로 머슴노릇을 한다 . 나는 어서 점순이와 혼인하고 싶으나 , 봉필은 점순이 키가 자라지 않았다는 이유로 번번이 퇴짜를 놓는 바람에 좌절된다 . 나는 병을 빙자해 태업을 하지만 봉필은 공갈과 매질을 한다 . 나는 이번에 장인의 그곳을 붙잡고 늘어지지만 점순이는 내편을 들지 않고 아버지편을 든다 . 나는 맥이 빠져 버린다 .”

‘ 봄봄 ’ 은 데릴사위제도를 이용한 노동력 착취를 해학적으로 풍자했다 . 순박한 시골청년 ‘ 나 ’ 는 곧 김유정이었을까 . 김유정은 ‘ 동백꽃 ’ 에서도 ‘ 나 ’ 와 점순의 관계를 설정한다 .

작품 ‘봄봄’ 조각 /박차영

작품 ‘봄봄’ 조각 /박차영

김유정은 1908 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연희전문 문과를 중퇴한 후 금광을 다니기도 했다고 한다 . 그는 두 살 아래 이상 ( 李箱 ) 을 만나 교감했고 , 이상과 같은 해인 1937 년에 29 세로 요절했다 . 30 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겼는데 , 그 중 우리에게 친숙한 작품은 봄봄 이외에도 동백꽃 , 금따는 콩밭 , 만무방 , 따라지 등이 있다 .

특히 봄봄 , 동백꽃 , 금따는 콩밭은 그의 고향인 춘천 실레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 그는 고향에서 금병의숙 ( 錦屛義塾 ) 을 세워 문맹퇴치운동을 벌이기도 했고 , 한때는 금광에 손을 대기도 했다 . 단편소설 ‘ 금따는 콩밭 ’ 에서 헛소문을 듣고 일확천금을 노리고 노다지를 캐려다 실패하는 얘기는 그의 실제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일수도 있다 .

작품 ‘동백꽃’ 조각 /박차영

작품 ‘동백꽃’ 조각 /박차영

우리는 김유정의 고향이자 그의 작품의 소재지를 찾아가 보기로 했다 .

그의 고향 춘천시 신동면에는 경춘선 철도의 김유정역이 설치되어 있다 . 원래는 신남역 ( 新南驛 ) 이었는데 , 2004 년 12 월에 김유정역으로 변경했다 . 한국 철도 최초로 역명에 사람이름을 사용했다고 한다 .

가는 길은 경춘선 전철을 타는 방법과 용산역에서 itx 청춘열차를 타고 강촌역에서 내려 김유정역까지 전철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 우리는 후자를 택했다 .

새 김유정역 /박차영

새 김유정역 /박차영

용산역에서 한 시간 조금더 걸렸다 . 김유정역에 내리니 , 봄볕에 눈이 부셨다 . 역사가 한옥으로 지어졌고 , 역명판이 궁서체로 표기되어 깔끔하다는 느낌을 주었다 .

김유정역은 수도권 전철 개통으로 역사를 근처로 이전했는데 , 구역사도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다 .

옛 김유정역 /박차영

옛 김유정역 /박차영

입구에 김유정문학촌이 우리를 기다렸다 . 문학촌은 춘천시기 김유정의 문학을 소개하기 위해 2002 년에 만들었다 .

김유정이 살던 생가가 잘 보존되어 있다 . 김유정은 1908 년 2 월 12 일 ( 음력 1 월 11 일 ) 에 이 집에서 태어났다 . 생가는 조카와 금병의숙 제자들에의해 고증되었다고 한다 . 안방과 대청마루 , 사랑방 , 봉당 , 부엌 , 곳간으로 이뤄진 전형적인 ㅁ자형태다 .

김유정 생가 /박차영

김유정 생가 /박차영

마당은 ㅁ자 가옥 내부에 있고 , 굴뚝도 집안 내에 있다는 게 특이했다 . 춘천이 내륙지방이어서 보온을 위해 이런 가옥구조를 채택했는 게 아닐까 . 그가 살던 시기의 디딜방아도 바깥채에 설치되어 있었다 .

문학촌 사무국과 생가에는 김유정의 소설 ‘ 솟 ’ 과 ‘ 봄봄 ’, ‘ 동백꽃 ’ 의 주제를 형상화한 조각상들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

작품 ‘솟’ 조각 /박차영

작품 ‘솟’ 조각 /박차영

우리는 김유정의 소설에 등장하는 실레마을을 돌아보았다 .

김유정은 고향 실레마을을 수필 ‘ 오월의 산골짜기 ’ 에서 이렇게 소개했다 .

“ 나의 고향은 저 강원도 산골이다 . 춘천읍에서 한 이십리 가량 산을 끼고 꼬불꼬불 돌아 들어가면 내닷는 조고마한 마을이다 . 앞뒤 좌우에 굴찍굴찍한 산들이 빽 둘러섰고 , 그 속에 묻친 안윽한 마을이다 . 그 산에 묻친 모양이 마치 움푹한 떡시루 같다 하야 동명을 살레라 부른다 . 집이라야 대개 쓰러질 듯한 헌 초가요 , 그나마도 오십호밖에 못되는 , 말하자면 아주 빈약한 촌락이다 .”

실레마을 스케치 /김유정문학촌 홈페이지

실레마을 스케치 /김유정문학촌 홈페이지

실레마을은 그의 표현대로 옴팍한 떡시루 같다 . 금병산 ( 錦屛山 ) 이 비단 병풍처럼 둘러싸고 , 그 안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

마을 구석구석에 김유정 소설 속 이야기가 살아 있다 .

들병이들 넘어오던 눈웃음길 , 금병산 아기장수 전설길 , 산국농장 금병도원길 , 점순이가 ‘ 나 ’ 를 꼬시던 동백숲길 , 덕돌이가 장가가던 신바람길 , 복만이가 계약서 쓰고 아내 팔아먹던 고갯길 , 춘호처가 맨발로 더덕 캐던 비탈길 , 도련님이 이쁜이와 만나던 수작골길 ………

김유정문학촌의 설명에 따르면 , 김유정이 소설 12 편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가 실레마을을 소재로 했다 . 이를 바탕으로 금병산 자락에 16 가지의 실레이야기길을 만들었고 , 이 길은 문학기행을 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

실레미을의 열여섯마당 ‘실레이야기길’ /김유정문학론 홈페이지

실레미을의 열여섯마당 ‘실레이야기길’ /김유정문학론 홈페이지

역시 여행과 관광은 식후경이다 . 춘천은 역시 닭갈비다 . 여기저기 닭갈비집이 즐비하다 .

< 삼국사기 >지리지에 따르면 , 신라시대에 춘천은 오근내 ( 烏根乃 ) 라 불렀다 .

우리가 방문했을 땐 코로나 때문인지 관광객들이 뜸했다 . 혹여 요즘 세대가 일제 시대 김유정을 기억하는 못하는 게 아닐까 , 하는 생각도 들었다 . 연예인 김유정은 알아도 , 우리 정서를 담은 문학가의 이름을 모른다면 유쾌한 일은 아니다 .

김유정 동상 /박차영

김유정 동상 /박차영

수출입銀, '비상경제 위기대응 TF' 본격 가동

- 고물가 극복 위해 글로벌공급망 프로그램 지원 규모를 15조원에서 20조원으로 대폭 확대
윤 행장 “위기 극복 위해 공급망·중소기업 등 취약부문에 신속하고 과감한 금융지원할 것”

[더뉴스=김광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윤희성 신임 행장이 첫 행보로 ‘비상경제 위기대응 TF’ 회의를 주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엔 수은 임원진 전원과 기획부장, 여신총괄부장, 리스크관리부장 등 비상경제 실무대책반에 포함된 부서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최근의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상황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수은의 여신지원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28일 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윤희성 행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비상경제 위기대응 TF' 회의가 개최됐다.

수은은 우선 원자재 수급불안정 등 공급망 불안정이 고물가 상황을 초래한 것으로 판단하고, ‘글로벌공급망 대응 프로그램’과 관련된 지원 규모를 기존 15조원에서 20조원으로 대폭 확대키로 결정했다.

증가액 5조원은 공급망교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과 원자재 확보에 필요한 금융지원에 활용될 계획이다.

기준금리 인상 및 스프레드 확대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여 수출중소기업의 금리부담을 완화시켜줄 방안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수은은 중소·중견기업에 지속적인 자금공급을 하기 위해 전체 대출 중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대출비중을 지난해(50.2%)처럼 50% 이상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유동성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수은은 한국물 대표 발행사로서 글로벌 조달능력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수은은 올해말까지 200억달러 규모의 외화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조달한 외화자금 규모보다 50억달러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수은은 채권발행 등으로 확보한 외화를 통해 배터리 등 미래전략산업*, 선박 및 방산, 공급망 안정화 등 외화 금융지원이 필수적인 부문에 충분한 규모의 여신을 공급할 방침이다.

윤희성 행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의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수은은 공급망 및 중소기업 등 취약부문에 대한 신속하고 과감한 금융지원을 펼쳐 정부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가파른 물가 상승세···외환위기 이후 최고치

◀기자▶
요즘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 때문에 장보기가 무섭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하주화 대구시 신매동▶
"최근 들어 느끼기에는 코로나 전보다 더 작년보다 2배 이상 더 그런(오른) 것 같아요."

◀오수미 대구시 사월동▶
"최근에는 (물가를) 올렸다고 해도 크게 못 느꼈는데, 확실히 올해는 정말 많이 느끼는 거 같아요. 2배 정도 오른 것 같고, 보통 1.5배는 다 오른 것 같아요."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7월 경북의 소비자물가는 2021년 7월과 비교해 7.4% 상승했습니다.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1998년 5월 7.4% 상승 이후 24년 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대구의 소비자물가도 2021년 7월과 비교해 6.5% 올랐습니다.

금융위기인 지난 2008년 7월 6.2% 상승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물가 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대구 8.2%, 경북 8.8% 올랐습니다.

값이 오르기는 일부 농산물을 제외하고 공업제품과 공공요금, 신선 채소류, 서비스에서 한결같습니다.

특히, 석유류는 대구 34.2%, 경북 38.1% 올랐고 전기·수도·가스 등 공공요금도 대구 15.8%, 경북 16.1% 올랐습니다.

농산물의 경우 폭염과 장마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대구와 경북 모두 8%대 상승률을 보였는데, 특히 오이는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외식비 역시 식자재값,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대구 8.7%, 경북 8.4% 올랐습니다.

최근의 글로벌 경기 불황 진입에 대한 우려로 수요 감소가 나타나면서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이 다소 하락하고 있지만 치솟는 물가를 안정시키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임규채 대구·경북연구원 경제일자리 연구실장▶
"여전히 고유가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빠른 물가 안정세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현재의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고 국제 원자재시장이 안정화되지 않을 경우 내년에도 현재와 같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비자들은 연일 허리띠를 졸라매 보지만 물가는 떨어질 기미는커녕 끝이 어딘지 알 수 없는 기세로 오르며 서민 경제를 고통 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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