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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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관을 가진 투자, 진정한 투자의 첫걸음

흔히 투자를 생각하면 거대한 자금을 활용하여서 돈을 버는 기대감을 가지고 도박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투자는 늘 상처를 남기고, 또 다시 도전하게 만듭니다.

다시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도하는 투자는 투기의 마음으로 다가갔을때 반드시 잠시 누린 영광을 포함하여 투기의 마음으로 다가가기 이전의 것 조차도 삼켜버립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투자와 투기를 늘 헛갈리며, 투자를 하게 됩니다.

최근에 주식시장이 주춤하는 이유에서 맹목적인 투자가 늘어나고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투기성 투자"가 결코 아름답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투자와 투기를 헛갈리듯이 역시나 투기적인 자세로 다가가고 있는 듯 보여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게 됩니다.

정말 자신이 투기가 아닌 투자로 다가가고자 한다면, 자신만의 투자관을 가지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나의 투자관은 누군가의 투자관을 모방할 필요가 없습니다.

투자를 제대로 하기로 마음먹고 누군가의 투자관에 관한 책과 방송, 그리고 신문과 이야기들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만큼 투자관은 투자마인드를 쌓는데 첫걸음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잘 아는 만큼 잘 행동을 합니다.

그리고 그 누군가의 투자관을 살펴보는 과정을 정말 다행히도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생기게 됩니다.

자신의 투자관을 고유하게 가지려는 노력보다는 누군가의 투자관을 그대로 답습하고 따라해서 정말 그 누군가 처럼 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그 사람의 투자관은 진정 존경할 수 있는 대상이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결국 자신의 투자관은 자신의 환경과 성격을 배경으로 조금이라도 수정하고 재구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대단하고 자신이 처음 책을 사거나 이야기를 들을때 마음속에 가졌던 동경의 대상인 그 사람을 자신만의 투자관으로 재구성하지 않으면서 무시와 조롱의 대상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투자는 치열하게 경쟁을 하여서 냉정하게 결과가 나옵니다.

바로 수익이라는 결과로 나오게 되지만, 결국 정답과 그대로 다시 재연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반드시 수정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본인이 아닌 이상, 절대로 연속적인 혹은 비연속적인 재연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투자관을 형성할때 만드시 염두해 두어야 할 사항입니다.

나의 투자관은 일관성을 지늬고 있고, 투자 방법과 전략은 다양하게.

자신의 투자관과 투자방법 그리고 투자전략을 혼동하여서 수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관은 자신이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근원적인 투자 동기, 결정,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인 바탕을 이야기합니다.

"나는 어떤 회사에 투자를 할때 그 회사의 미래가치에 대한 소문보다는 현재까지의 수익을 일궈온 그리고 수익과 손실을 관리한 솜씨에서 판단을 한다."

"나는 손실에 대해서 적극적인 대처보다는 방관적인 자세로 나올 수 있도록 투자금을 항상 최고치로 올리지 않는다."

라고 한다면 이것은 투자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관은 일관성을 가지고 유지될 수 있을때 비로소 투자관으로써 정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투자방법의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나는 주식에 투자를 할때는 투자금의 80%를 항상 코스피를 위주로 매매를 하는 원칙을 가지고 특정한 징후가 나올때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닌 매달 월급날 다음날 할 것이다."

"나는 주식매매를 할때 어떠한 징후가 보이는 종목들을 위주로 투자를 할 것이다."

다음은 투자전략에 대한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주식, 채권에 대한 투자 비중을 7:3의 비율로 유지한다.

주식시장에서 대한 가격 상승이 점증적으로 올라가는 시기가 둔화되면 이를 5:5 선까지 단계적으로 비중을 축소한다.

만약 주식시장에 대해서 비관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추락을 하면 추락이 머지는 시점에서 부터 점점 하락을 하거나 상승을 할때 주식과 채권에 대한 투자금의 비율을 7:3으로 한다.

추가적인 하락이 연속되면, 추가적인 낙폭이 머지는 시점에 8:2 까지 점증적으로 투자 비중을 늘린다.

더이상의 하락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투자금을 늘리지 않고 8:2는 유지하겠다.

위와 같이 투자방법과 투자전략, 그리고 투자관은 뚜렷하고 확실한 차이는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엄연히 경계는 존재합니다.

투자관은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유지를 하고, 투자방법과 투자전략을 잘 버무려서 그 순간순간 투자에 반영을 하여야 합니다.

투자관을 잘못 가질 경우, 투자방법과 투자전략이 아무리 거대하고 거창하게 세우더라도 결국 그 투자관대로 결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투자관은 투자방법과 투자전략을 세우는 데 역시나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자신의 투자관의 일관성 그리고 다양한 투자방법과 투자전략을 구사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것, 그것은 결코 전문투자가가 아니더라도 재테크를 하는 재테커들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 됩니다.

아름다운 투자관은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결과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보다는, 늘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꾸준히 투자를 할 수 있는 그러한 마음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투자관이 바로 여러분들의 삶을 투자라는 하나의 과정을 통해서 더욱더 빛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실명제 1년 부문별 점검/“높은 전환율… 첫걸음치곤 순조”

김영삼 정부가 개혁 중의 개혁이라 일컬었던 금융실명제가 오는 12일로실시된 지 1년을 맞는다. 주식시장이 대혼란을 겪고 자금의 급격한해외유출이 일어나면서 중소기업이 연쇄도산사태를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빚을 것이라는 등 온갖불안 속에 출발한 실명제는 예상외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실명제실시 1년의 영향을 부문별로 점검해본다.

금융실명제의 성패를 판단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지표인 실명전환율은 금액기준으로 90% 이상을 기록해 실명거래 관행이 정착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좌기준으로는 70% 수준에머물고 있는 것은 실명전환이 불필요한 소액 휴면계좌가 상당수 있기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명제로 인해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했던 비실명예금은 예상에 훨씬 못미친 6조원 수준에 그쳤다.가명예금은 실명전환율이 100%에 가까운 98%를 기록해 대부분 얼굴을드러냈으나 확인이 불가능한 차명예금은 실명전환 금액이 3조5천억원으로 애초 예상액 20조원에 턱없이 부족했다. 재무부에서도 상당수의차명예금이 실명화하지 않고 숨어 있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96년의 금융소득 종합과세 때까지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실명전환 계좌 중 일정기준(20살 미만 1천5백만원, 20살~30살미만 3천만원, 30살이상 5천만원)을 초과해 국세청에 통보된 자료는모두 1만6천여건(1만1천5백83명) 3조4천억원에 이르는데 처음발표와는 달리 아직까지도 자금출처조사를 벌이지 않고 있다.

또한 위장분산 주식을 실명화한 실적은 68명에 1천31억7천7백만원에 그쳤는데 급작스런 사망 등으로 사전상속 의도가 노출될 우려가 많은 70살이상의 고령자가 13명이나 차지했다.

재무부의 임창열 실명단장(제1차관보)은 "실명제는 이제 첫걸음을 내디딘 것과 같기 때문에 실제 그효과가 가시화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출발은 순조롭게 이뤄지고있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실물투기 우려 씻고 예상보다빨리 안정*금융시장* 금융시장은 실명제 실시 직후 일시적으로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으나 예상보다 빨리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비실명자금이 금융권에서 이탈해 실물 투기자금으로 옮겨갈 것이라는애초의 우려가 다행히 빗나갔고 자금가수요가 해소되고 직접금융시장 및해외로부터의 자금조달 기회가 확대되면서 자금사정은 더욱 좋아졌다.

통화는 현금퇴장과 제2금융권의 중개기능 위축 등에 따른 영세기업의 연쇄부도를 막기 위해 공급을 확대해 지난해 9월 총통화(M2) 평균잔액증가율이 21.5%까지 오르는 등 한때 우려스런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실명제 충격이 조기에 진정되면서 4/4분기부터는 통화의 안정공급기조가 유지돼 12월중 총통화 평잔증가율은 17.3%로 낮아졌고올 들어서는 더욱 낮아져 15%대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실명제 직후콜금리를 중심으로 일시 급등세를 보였던 시장금리는 지난해 9월 중순을 고비로 시중 자금사정이 원활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실명제 실시이전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때 거의 마비되었던 사채시장은 영세기업과 시장상인 등을 상대로 한 소액거래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거래규모가 상당히 위축됐다. 암달러시장도 암달러상들이크게 줄고 거래도 한산한 편이다.

한국은행 자금부 박재환 부부장은"실명제 실시 뒤 사채시장이 결과적으로 말라버렸지만 제도금융권이 사채시장의 영역을 완전히 담아주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금리자유화를 되도록빠른 시일 안에 확대실시하고 금융중개기능을 확충함으로써 그 역할을강화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사채돈 유입 힘입어 주식값 꾸준한 상승*증권시장* 증권시장은 실명제로 가장 큰 덕을본 분야 중 하나다.

증권시장이 위축되면 곧바로 실물경제, 특히기업의 자금조달원이 경색돼 산업경제가 엄청난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한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정부가 각종 혜택을 많이 베풀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려했던주가폭락은 단기에 그쳤다. 일시적인 충격으로 한때 61포인트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두달여 만에 주가는 실명제 이전수준을 회복한 뒤 꾸준한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년새 종합주가지수는 720선에서 930선으로210포인트나 올랐다. 고객예탁금이 2조4천억원대에서 지난2월에는 한때 4조원대를 넘어서는 등 자금유입도 활발한 편이다.

주식시장의 안정에 힘입어 기업들이 주식, 채권 등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액수도 지난해 7월 1조5천억원에서 올 6월에는 2조3천억원으로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유상증자 실적은발행요건이 대폭 완화됐는데도 오히려 지난 상반기중에는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기관투자가의 비중도 높아져 실명제 전 10%대에 머물던거래비중이 지금은 3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는 사채시장에서 운용되던 돈들이 제2금융권의 금전신탁 등 제도금융권으로 넘어왔기 때문으로풀이된다.

대신증권 홍우상 수원지점장은 "실명제로 개인큰손의 위력이 현격히 감퇴하고 기관투자가들이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며 "투기성보다 기업분석을 바탕으로 한 기관투자가들의 투자방식이개인들에게도 영향을 끼쳐 투자유형이 건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큰손 단타매매 봉쇄돼 집.땅값 안정 기여*부동산시장* 금융실명제는 부동산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쳐 투기적 부동산거래가 수그러들고 땅과 주택 가격이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실명제로 부동산 거래내용이 투명하게 들여다보이게 되고 당국의 자금출처조사가 쉬워짐에 따라 투기적 거래가 눈에 띄게 줄고 실수요위주의 거래가 늘어나는 양상이 나타났다.

특히 과거에 지역별로옮겨다니며 투기붐을 일으키던 큰손 자금들이 활동을 멈추고 이에 따라돈이 돌지 않자 이들에 기생하던 투기성 부동산업자들이 잇달아 부동산업계를 떠나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의 부동산업자 수는 지난 90년의 5만6천명에서 최근에는 4만5천명으로 1만명 가량 줄어들었으며 이 가운데는 바로 투기성 거래를 위주로 하던 업자들이 많이 포함됐다고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석했다.

또 토지와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주택의 거래가격이 안정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도 금융실명제의 역할이 컸다. 과거 신분을 숨긴 채 단기매매로 거래차익을 챙기며 부동산값을 올리던 투기성 자금들이 금융실명제로 인해 부동산시장에서도 활개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년 전 금융실명제 도입 당시에 이 제도로 인해 금융시장의 자금이부동산시장으로 몰릴지 모른다던 우려는 거의 불식됐다.

최종수 건설부토지정책과장은 "금융실명제를 토지실명제로 연결짓기 위해 토지전산화를 추진중"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초부터 토지거래 현황의 전산처리에들어간 데 이어 내년부터는 가구별 토지소유 현황에 대한 전산파악이 가능해져 토지투기에 관한 한 이제는 충분히 대처해나갈 수 있게 됐다"고말했다. <>잇단 지원조처불구 자금난.부도 시달려*중소기업* 중소기업들, 특히 사채시장에 소요자금의 30~40%를 의지하고 있던 영세업체들이야말로 지난 한해 동안 금융실명제 때문에 선의의피해를 가장 톡톡히 보았다.

실제로 실명제 실시 이후 어음부도율과부도업체수의 급증과 같은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관련 지표는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그대로반영한 것이었다.

실명제 실시 전인 지난해 7월 0.11%였던 어음부도율이 그해 10월에는 0.16%로 크게 높아졌고 역시 7월에는 7백개를 조금 웃돌던 부도업체수가 연말 1천개를 육박하기도 했다.

정부에서 이런 실정을 감안해 영세업체에 대한 1조원의 긴급경영안정지원자금을 비롯해 중소기업에 모두 2조2천여억원의 자금을 배정했고 담보 능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한 신용보증제도 확충과 어음할인의 활성화를 위한어음금리 자유화와 같은 후속조처도 취했다.

이러한 지원책에 힘입어올초 부도율이 낮아지고 부도업체수도 감소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특히 영세업체들에는일시적인 현상이었을 뿐 지난 2월부터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상환이 시작되는 등 실명제 핵심 후속조처인 자금 지원이 다시 끊기면서 자금사정악화와 부도의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김청성조사부장은 "최근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시점에서 기업들이 쓰러진다는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일시적 자금 지원도 필요하지만 그보다는 사채시장에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들이 제도금융권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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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숙 기자
    • 승인 2013.09.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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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후보직을 양보하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온통 17~1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향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한 지 정확히 5년 만에 금융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자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테이퍼 라이트'…시장 영향 제한적 = 시장 참가자들은 Fed의 양적 완화 축소 규모를 100억~150억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강하지 않은 데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Fed가 테이퍼 라이트(taper light; 소규모의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따라서 Fed의 테이퍼링 규모가 시장의 예상 범위에 있는 수준이라면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월 벤 버냉키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연준 의장이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는 가격에 상당부문 반영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도쿄-미쓰비시 은행의 크리스 럽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채 금리는 테이퍼링 얘기만으로도 너무 많이 올라 오히려 (FOMC) 발표 후 약간 떨어지고, 주식은 (테이퍼링 충격을) 극복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로우 파이낸셜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Fed의 결정에 놀랄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이를 대비해왔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제거돼 시장은 오히려 반등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예상과 다른 결과…변동성 확대 우려 = 그러나 Fed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많은 채권을 사들이겠다고 발표하거나 성명서에서 매파적 어조를 보인다면 시장은 혼란에 빠질 수 있다.

      UBS의 아트 캐신 이사는 "(주식) 시장은 마치 지금이 골디락스(고성장·저물가 상태)에 들어서 있는 것처럼 거래하고 있다"라며 "곰들이 곧 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시장 가격이 반영하는 테이퍼링 규모가 100억달러이며 여기에는 모기지담보증권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만약 Fed가 모기지증권을 줄인다면 시장은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Fed가 국채 매입 규모만 축소하고, 모기지증권은 그대로 둘 것으로 전망하나 또 다른 일부는 Fed가 반반씩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캐신 이사는 "100억달러 이상도 시장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이 때문에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린제이 그룹의 피터 부크바 수석 애널리스트는 채권 시장은 테이퍼링을 가격에 반영해왔으나 주식시장은 오히려 태연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회의의 핵심은 테이퍼링 규모가 100억~150억달러가 될 것이냐와 Fed가 어떤 어휘를 구사할 것인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 버냉키…금리 인상 시기 시사하나 = 버냉키 연준 의장이 어떤 발언을 쏟아내느냐에 따라 시장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Fed는 성명서와 함께 미국의 경제 및 금리 전망을 제시한다. 또 버냉키 의장은 기자 회견을 열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여기서 Fed의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적 정책 안내)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하고 있다.

      씨티그룹의 나단 시츠 국제경제 부문 글로벌 대표는 Fed가 100억~150억달러 가량의 소규모 테이퍼링에 나서면서 "버냉키 의장의 매우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함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버냉키 의장이 증권 매입 속도를 천천히 가져갈 것이라고 언급하고, 만약 경제가 둔화한다면 다시 매입 규모를 늘릴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이번 조처가 일방통행으로 가는 길이 아님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Fed의 첫 금리 인상 시기일 것이다.

      Fed 관계자들은 그동안 시중 금리에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미칠 영향을 고려해 단기 금리를 서둘러 올리지 않을 것을 시사해왔다.

      그러나 버냉키 의장은 내년 중반 실업률이 7%까지 떨어지면 양적 완화를 종료할 것이라고 언급해왔으며, Fed는 실업률이 6.5%로 떨어지면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뜻을 시사해왔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 때문에 Fed의 첫 금리 인상 시기를 2016년으로 점치고 있다.

      씨티의 시츠 글로벌 대표는 "그들(Fed 위원들)은 스스로 제시한 양적 완화의 지표들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이 7%에서 (양적 완화를) 끝내길 원한다고 언급했지만, 실업률은 이미 7.3%에 들어섰다"라며 "그들이 논쟁할 것은 바로 자신들이 가진 그 뻣뻣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Fed가 6.5%라는 기준점을 포기하고, 버냉키 의장은 '오늘 한 조처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제공한 정책에 변화를 준 것'이라고 언급하며 Fed의 가이던스를 제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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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9월 신한 퓨처스랩 행사에 참석해 디지털 전환을 강조하던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 신한금융그룹]

      2019년 9월 신한 퓨처스랩 행사에 참석해 디지털 전환을 강조하던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 신한금융그룹]

      문재인 정부와 한국은행이 부정적으로 여긴 가상자산에 대한 금융권의 첫 공식 행보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전면에 내건 디지털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첫걸음이기도 하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NXC와 SK스퀘어에 이어 코빗에 3대 주주로 참여하기로 했다. 500억~600억원을 투자해 코빗의 지분을 약 20%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은 이를 통해 가상자산·블록체인 관련 사업 중에서도 자사의 디지털 금융을 키우는데 촉진제가 될 수 있는 분야를 선별해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신한금융은 이미 자사 금융상품이나 시스템에 NFT나 암호화폐와 관련한 전략을 심어가고 있는 중이다.

      신한금융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017년 취임한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부르짖고 있는 디지털 혁신금융을 구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올해 새롭게 출범했다.

      암호화폐의 동향과 시세를 보여주는 화면. [로이터=연합뉴스]

      암호화폐의 동향과 시세를 보여주는 화면. [로이터=연합뉴스]

      그룹 조직의 주요 개편으로는 ▶재무부문 회계팀을 본부로 승격 ▶GIB(Global & Group Investment Bank) 총괄 신설 ▶디지털 부문에 디지털전략팀과 디지털추진팀 신설 등을 단행했다.

      회계팀의 승격은 재무와 회계 업무를 분업화 전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GIB는 그룹 내 계열사 신한은행·신한금융투자·신한라이프·신한캐피탈의 IB 조직을 매트릭스 형태로 결합한 총괄기관이다.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단일체계 조직인 셈이다.

      디지털전략팀은 업무처리과정에서부터 소비자편의에 이르기까지 신한금융의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과 구현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디지털추진팀은 각 계열사와 사업현장에서 디지털 금융을 구현하는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조 회장은 이 같은 디지털 금융 대전환을 통해 미래 금융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경제의 한 축이 될 가상자산 분야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금융의 새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행보다.

      코빗은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이다. 가상화폐 데이터를 집계하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조사에 따르면 4대 거래소의 국내 거래대금 점유율은 2021년 기준 업비트(77.9%), 빗썸(17.1%), 코인원(4.5%), 코빗(0.4%) 순으로 나타났다.

      코빗은 NXC·SK스퀘어·신한금융의 투자를 발판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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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0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은 다양한 의미와 성과가 있던 것으로 평가된다. 5월 22일은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제물포 언덕에서 체결 된지 140년이 되는 날이다. 한국과 미국을 동맹관계로 만든 한미상호방위조약은 1953년에 체결되었지만 한반도와 미국의 인연이 처음 맺어진 역사적인 순간은 1882년이었고 일제강점기 이후 6.25 전쟁과 한국의 민주화 그리고 여러 정권교체를 지나 한미관계의 견고함을 의미한다. 둘째는 5월 10일 취임식 이후 단 10일 만에 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길에서 한국을 가장 먼저 찾았다는 점도 의미있다. 그만큼 한국의 중요성이 급증하였다는 것이고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지난 2년간 함께 협력 가능한 한국정부를 기다려 왔다는 신호로 보인다. 즉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짧은 기간 내에 정상회담이 이루어져 준비가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과는 달리 바이든 행정부와 윤석열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2년간 이 순간을 준비해 온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마지막으로 오는 11월 미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패배가 예상되고 2024년 대선결과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되도록 남은 임기내에 많은 업적을 남기고자 하는 의도도 섞여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와 공동성명 내용을 평가한다.

      ■ 안보


      실무 정책 차원에서 보았을 때 이번 정상회담은 2021년 한미정상회담에서 발표된 공동성명을 한단계 더욱 향상시키고 지난 합의문에서 거론된 협력사안을 행동으로 옮기는데 초점이 맞추어진 것 같으나 나름대로의 성과 또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하는 ‘포괄적 전략 동맹’이란 한미동맹을 단순한 안보동맹만이 아니라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안보, 경제, 글로벌 동맹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표출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지난 2년과는 달리 한미가 북한문제에 있어 이번 정상회담을 앞서 충분한 사전 조율을 이루어 왔다는 것이다. 특히 정상회담 전 한미 정보 당국이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인지하고 나름대로의 대응책을 준비했다는 점은 지난 정부에서 보아왔던 한미 관계 접근과는 차이가 있다. 또한 북한과 관련된 사안 중 지난 정부가 강조해 왔던 종전선언이나 대북 코로나 지원 문제에 있어 한미 양국의 입장이 갈리지 않았다는 점 또한 의미 있어 보인다. 종전선언은 자연스럽게 공동성명에서 배제되었으며, 미국의 한국의 대북 코로나 지원 방침을 적극 지지했는데, 한반도 문제에 관한 한 우리가 주도적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미국의 고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계속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능력에 대한 억제태세 강화 방안 역시 진일보하였다. 특히, 2021년 5월 20일의 공동선언은 미국이 “가용한 자원”을 동원하여 북한 핵에 대한 억제력을 제공한다는 취지였지만, 이번 공동성명은 “핵은 핵으로 대응한다”는 기조 하에 미국의 핵, 미사일, 재래전력 등 모든 수단으로 확장억제를 보장할 것을 공약하였다. 이번 공동성명에서 한미는 연합훈련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고 확장억제력전략협의체(Extended Deterrence Strategy and Consultation Group – EDSCG)를 재가동하여 억제력과 준비태세를 강화한다는 의지를 내비추었다. 또한 기존 전통 안보 위협 외에도 국가 배후의 사이버 공격을 함께 대응하기로 합의하였다. 모든 면에서 전 정부와 관련된 공동성명과 차별화 된 모습이다.

      억제력 강화가 대화의 가능성을 대체하지 않는다는 입장이 강조된 부분도 인상적이다. 한편으로 한미는 북한의 도발에 적절한 대응을 약속하는 동시에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동입장을 재확인하는 반면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길이 열렸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남북협력에 대한 양 정상의 지지를 주장하였고 북한의 코로나 사태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는데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을 표명하였다.

      마지막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위험과 지역질서에 있어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물론 인권 상황에 대해 “우려”를 제시하였다. 두 사안 모두 지난 공동성명에서 거론된 바 있지만 공동 가치와 국제질서를 강화하기 위한 규범에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대한 내용을 3자 협력과 연관시키고 북한 인권에 대한 “우려”는 지난 공동성명에 비해 더욱 강하게 묘사된 부분으로 평가된다.

      북한 외에도 관심이 모아졌던 중국 문제와 관련해서는 상호존중이라는 원칙에 충실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첫째는 중국이라는 단어가 남중국해 외에 등장하지 않는다. 2021년 공동성명과 같이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 대한 내용이 거론되지만 중국을 직접적으로 규탄하거나 문제삼지는 않았다. 이는 미국과 공유된 가치를 바탕으로 협력하되, 필요 이상으로 중국을 자극하지는 않겠다는 한국의 의지와 한국이 처한 한중 관계의 딜레마를 고려한 미국의 배려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판단된다.

      ■ 경제


      경제분야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에 처음 발을 닿자 마자 평택의 삼성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긴 비행 시간에도 불구하고 평택기지 보다는 한국 신흥기술의 축인 반도체 생산시설을 방문했다는 점은 그만큼 신흥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내비추어 낸 것이다. 한미는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이 테크노민주주의라는 점을 강조하며 핵심/신흥 기술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였다. 그리고 경제와 에너지 안보에 대한 협력을 더욱 구축해 나아가기 위해 양국 국가안보실에 행정적/정책적 협력을 촉진시키기 위한 경제안보대화 체제를 출범한다고 발표하였다.

      반도체 외에도 전기차용 베터리, 인공지능, 양자기술, 바이오기술, 바이오제조, 자율 로봇에 대한 신흥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고 이러한 분야에서 전문인력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하였다. 개발 협력은 물론 공급망 재편에 대한 파트너십을 넓히기로 약속하였고 투자와 수출과 관련된 통제와 규제 협력을 제고하기로 합의하였다. 마지막으로 지속된 고유가 시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는 신재생에너지 협력은 물론 소형모듈원자로를 포함한 한미 원자력 협력을 강화하기로 표명하였다.

      지난 공동성명에서도 거론된 우주협력에 있어 우주탐사 공동연구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구축과 개발을 지원하기로 합의하였다. 미국은 지역 경제질서 구축 외에도 우주와 관련된 기준과 질서를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구축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 한국의 참여는 이러한 노력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급증하는 물가와 불안정한 시장 환경을 대비해 한미는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의 안정성과 공정성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하였다. 모두 지난 공동성명에서는 거론되지 않은 내용이다.

      ■ 글로벌 이슈


      한반도와 한미관계를 넘어 한미 정상은 여러가지 글로벌 이슈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아갈 것을 약속하였다. 기후변화와 국제보건협력에 대한 내용이 다시 강조되었고 이번에 새롭게 거론된 내용 중 국제보건과 관련하여 국제협력 이니셔티브(Access to COVID-19 Tools Accelerator, ACT-A)와 세계은행 내 금융중개기금(Financial Intermediary Funds, FIF)의 설치에 대한 지지를 발표한 것은 의미 있어 보인다. 또한 한국이 올해부터 글로벌보건안보구상(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GHSA) 장관급 회의를 개최하고 글로벌보건안보(Global Health Security, GHS) 조정사무소를 서울에 설립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내용이 거론되었고 미국의 지지도 확인하였다.

      또한 한미 정상은 자유롭고 안전한 디지털 정보 질서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였고 디지털 정보 협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지난 정상회담에서도 거론된 개방형 부선접속망(Open-RAN) 접근법과 투명하고 안전한 5G와 6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하였다.

      한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하여 명백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음에도 이번 공동성명에서 러시아가 거론되었다는 점이 의미 있어 보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우려는 공동선언 초반부터 부각되었으며, 특히 한국이 러시아에 대한 자체적 금융제재와 수출통제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는 한편, 향후 러시아의 추가적 침공을 막기 위한 한미 각국 차원의 기여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의 원칙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지속 유지할 것을 표명함으로써 對우크라이나 지원에 있어서도 탄력성을 주었다.

      2021년 공동성명과 같이 한미정상은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 중심성을 인정하고 동남아시아와 태평양지역과의 협력을 증진하기로 약속하였고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을 수립하여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 IPEF)를 통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하였다. 아직 IPEF의 실체가 구체화 되지 않았지만 IPEF는 디지털경제와 견고한 공급망과 청정에너지 외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 밑받침하고 있는 체제이다. 시간을 두고 봐야 하는 사안이지만 한국이 이러한 체제 구상에 참여하여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참여하는 자세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쿼드와 관련하여 소극적이고 부정적 자세로 일관했던 이전 정부와는 달리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한국이 쿼드 등 小지역협력 움직임에 대해 열린 입장으로 접근할 것임을 표명한 것도 의미가 있다.

      마지막으로 지난 대통령 취임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보편적 가치를 여러 차례 거론하며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이 가치외교와 민주주의 가치를 강조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의도와 상호보완적인 자세로 해석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정상이 미얀마와 북한 외에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인권과 법치 그리고 자유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협력하자는 내용은 지난 공동성명과 차별된 모습이다. 한미동맹이 안보나 경제 같은 물리적 사안 외에도 가치를 포함한 포괄적 전략 동맹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미관계에 새로운 활기와 희망이 느껴지는 합의문으로 평가된다.

      ■ 결론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포괄적 전략 동맹 구축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첫 걸음으로 평가된다. 광범위하게 안보, 경제, 글로벌 의제를 거론하는 포괄적 공동성명이 특히 인상적이다. 2021년 공동성명에서 거론되지 않은 여러 사안들과 의제들이 (예: IPEF, EDSCG 등) 섞여 있다는 점은 한미관계에 진화가 있다는 근거로 해석 가능하다. 북한문제에 있어 억제력 강화와 동시에 대화의 문을 열어 놓았다는 점은 균형이 잘 맞추어진 접근방식으로 보인다. 향후 현 정부 임기 동안 한미협력이 한단계 더욱 향상 될 것이란 기대를 증진시키는 공동성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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