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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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는 2020년 상반기 KB증권의 신규 유입 고객 연령대이다. (출처/ KB증권)

주식 시장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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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백 기자
  • 승인 2020.08.24 03:42
  • 댓글 0

한국경제 경제용어 사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과 주가 폭락 이후 이른바 로빈 후드(미국의 무료 주식 거래앱)를 이용한 투자자가 1,300만 명에 달하며, 평균 연령은 31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 후드 앱의 신규 가 입 계정은 올해 1분기에만 300만 개 늘었다. 청년층의 주 식투자 열풍은 한국의 ‘동학개미(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인 상황을 1894년 일어난 반외세 운동인 ‘동학농민운동’에 빗댄 표 현)’, 일본의 ‘닌자개미’, 중국의 ‘청년부추’ 투자 등으로 회자되며, 전 세계 주요국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 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현 청년층의 주식투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신규 주식 계좌 개설 중 56%가 청년층

우선, 청년층은 주식투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한겨레』가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의뢰해 잡코리아 가입자 1,15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대와 30대는 자산 증식 의 방법으로 주식과 부동산을 많이 꼽았다. 20대는 주 식(32.7%), 아파트 · 주택(21.3%) 순이었고, 30대는 아 파트 · 주택(29.2%), 주식(23.9%) 순이었다. 현재 하고 있는 투자를 묻는 질문에는 재테크를 하고 있는 20대 가운데 60.4%, 30대는 44%가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인식은 청년들의 주식 계좌 개설로 이어졌다. KB증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신규 주식 계좌가 지 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9%가 늘었는데, 이 가운데 청년층 비율이 56%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증권 의 경우 올해 상반기 신규 고객의 연령대별 현황에서 20 대 이하(10대도 포함)가 2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했다. 과거 2년 평균(22.9%) 대비 3%p 넘게 확대된 것이 다.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증권 관계자는 “상반기 언택트 열풍으로 비대면 고객이 늘어났는데, 청년층 투 자자들의 유입이 두드러졌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래프는 2020년 상반기 KB증권의 신규 유입 고객 연령대이다. (출처/ KB증권)

▲그래프는 2020년 상반기 KB증권의 신규 유입 고객 연령대이다. (출처/ KB증권)

청년층이 주식투자로 몰리는 이유는 …

이렇게 청년층이 주식투자에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 까? 신한금융투자 신한 PWM 강남 파이낸스센터 남형 주 센터장(이하 남 센터장)은 “외형적인 요인으로는 저 금리, 코로나19 특수, 쉬워진 주식매매, 정보습득의 용 이성 등이 있고, 추가로 급여와 저축으로 부를 축적하기 어려운 경제적인 상황은 청년층이 주식투자 외에는 자 산을 증식할 대안이 없게끔 만들었다”라면서 청년층이 주식투자에 몰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저금리

한국은행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6월 중 금융기관 *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은행의 순수저축성예금 금리 는 사상 최저치인 0.88%로 떨어지면서 0%대 예금금리’ 시대에 진입했다. 즉, 1억 원의 예금을 넣어봤자, 연간 이자로 100만 원을 채 받기 어렵다는 것이다. 미래에셋 은퇴연구소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밀레니얼 세대 新 투자 인류의 출현」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금 융 투자는 왜 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8% 가 저금리 극복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투자증권저축은 행 H 관계자(이하 H 관계자)는 “예전에는 예금을 넣어 두면 복리로 돈이 불어났지만, 현재는 그 정도 수익률 을 내는 상품이 없어 은행에 예금을 넣는 청년층이 줄어 든 것이 사실이다. 예금으로 돈을 묶어놓기엔 금리가 낮 아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해 주식이나 다른 투자처로 몰 리는 경향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부천대학교에 재 학 중인 홍선우(24, 이하 홍 씨)씨는 “저금리시대에 합 리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창구를 주식이라 생각 했다. 이에 예금보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자산 증식에 적합한 것 같아 주식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주식투자의 이유를 밝혔다.

*가중평균금리: 금융 기관에서 판매하는 금융 상품의 이용 빈 도나 금액 비중에 따라 가중하여 평균을 낸 금리로, 통상적인 금리를 따질 때 사용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주식 시장 폭락

코로나19 창궐 이후로 코스피는 꾸준히 하락해 지난 3월 19일 1,457.64로 마감했다. 지난 1월 1일부터 1월 31 일까지 코스피는 종가기준으로 2,197.67에서 2,119.01 로 78.66 포인트 내렸지만, 본격적으로 사회적 거리두 기를 시작한 3월 1일부터 3월 19일까지 코스피 지수는 1,987.01에서 1,457.64로 529.37 포인트 내렸다. 이는 종 가 기준 지난 2009년 7월 17일(1,440.10) 이후 10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렇듯 주식 시장은 유례없는 폭락을 거듭했지만, 개인의 주식 매수액은 증가했다. 한 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의 주식 매수액은 지난 3월 한 달 간 120조 원이었고, 개인 매수액에서 개인 매도액을 뺀 순 매수액은 약 10조 원에 이르렀다. 작년 동월에 개 인 주식 매수액이 약 40조 원, 순 매수액이 약 6천억 원이 었던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상승이다.

이에 대해 우리 대학 경제학과 빈기범 교수(이하 빈 교수)는 “주가가 몇 년간 2,000선에서 큰 변동 없이 횡 보했기 때문에, 청년층에게 투자 기회가 없었다. 하지 만 코로나19 위기로 코스피가 1,500대까지 폭락하게 됐 고, 청년들이 코스피가 과도하게 떨어졌다고 판단한 것 같다. 이에 그동안 하지 않았던 주식투자를 해야 할 절 주식 시장에 투자 주식 시장에 투자 호의 기회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가톨릭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치환(25, 이하 유 씨)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식 시장이 폭락한 것을 보고 자산 을 증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주식 시 장에 뛰어들게 됐다”라고 전했다.

△쉬워진 주식매매 모바일 앱과 핀테크 앱 개발

이전에 주식매매는 컴퓨 터에 주식매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컴퓨터로만 매매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컴퓨터가 없다면 주식매매 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졌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핀테크 앱의 발달은 모바일 금융거래의 장을 열었다. 신한금융 투자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자사 고객 100만 명을 대 상으로 분석한 결과 재산형성기(남 27~32세, 여 24~30 세) 투자자의 거래금액 중 78.5%가 모바일 앱을 통한 주 식 거래였다. 또한 미래에셋은퇴연구소의 보고서에 따 르면, 50대의 모바일 뱅킹, 핀테크 서비스 이용 비율은 41%인 데 반해 밀레니얼 세대의 이용 비율은 67%인 것 으로 드러났다. 이는 현 청년층이 중 · 장년층과 비교해 모바일 앱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양이 더욱 많다는 것 이다. 실제로, 유 씨는 “컴퓨터보다는 인터페이스가 편 리한 모바일 앱(KB M-able)을 사용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남 센터장은 “청년층 세대의 주식투자 수요증가 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고 본다. 특히, 스마트기기 발달로 주식매매에 접근이 용이해진 것도 중요 요인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보습득의 용이성

과거 주식 관련 정보습득은 주변 지인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등의 인적 채널을 통해 주로 이뤄졌다. 하지만 현재 밀레니얼 세대는 주로 비대면 채널을 통해 투자 정 보를 습득하는 경향을 보인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투자정보를 습득하 는 채널을 △인터넷 전문 사이트 검색 △모바일 앱 △뉴 미디어(유튜브 등) 순으로 꼽았다. 실제로, 홍 씨는 “투 자정보는 주로 네이버 종목토론방, 무료 주식 리딩방, 증권사 애널리스트 리포트, 유튜브 등으로 습득한다” 라고 전했다.

▲표는 지난달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밀레니얼 세대 700명을 대 상으로 조사한 선호하는 투자정보 채널 활용도다. (출처/ 미래에 셋은퇴연구소)

▲표는 지난달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밀레니얼 세대 700명을 대 상으로 조사한 선호하는 투자정보 채널 활용도다. (출처/ 미래에 셋은퇴연구소)

이러한 현상에 대해 빈 교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은 다양해졌고, 정보의 파급 속도는 증가했다. 이에 청년층이 주식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채널이 확대된 것은 분명하다”라고 전했다.

더 높은 수익을 위한 빚투(빚을 내어 투자)

△저금리 △코로나19로 인한 주식 시장 폭락 △쉬워 진 주식매매 △정보습득의 편리성 등의 이유로 청년들 은 주식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주식투자가 항상 장밋빛 미래만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특히, 빚을 내어 주식투자에 뛰어드는 청년층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저금리 △코로나19로 인한 주식 시장 폭락 △쉬워 진 주식매매 △정보습득의 편리성 등의 이유로 청년들 은 주식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주식투자가 항상 장밋빛 미래만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특히, 빚을 내어 주식투자에 뛰어드는 청년층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린 총액인 신용공여액 증가율이 20대 이하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빚을 내 주식을 사고파는 ‘*신용융자’와 ‘**신용대주’, 주식 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주식 담보대출’ 등을 포함한다. 남 센터장은 “증권회사의 신용매수는 100% 주식매수 용도로 주식 시장에 투자 활용된다고 봐도 된다. 다만 주식담보대출은 일 부 급전출금용도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주 식에 재투자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 난 12일 미래통합당 윤두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 해 입수한 증권사 6곳(△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 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키움증권) 의 신용공여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3,205억 원이 던 20대 이하의 신용공여액은 올해 6월 말 7,654억 원으 로 138.8%p 증가했다. 같은 기간 30대(39.4%p)와 40대 (22.4%p), 50대(15.1%p)보다 증가율이 뚜렷했다. 즉, 증 권사에서 빚을 내어 주식투자를 하는 청년들이 늘어나 고 있는 것이다.

*신용융자: 증권회사와 고객 사이의 사전 약정에 의하여 증권 회사가 고객에게 주식매수 자금을 대여해 주는 것이다.

**신용대주: 증권회사와 고객 사이의 사전 약정에 의하여 증 권회사가 고객에게 매도주식을 대여해 주는 것을 말한다.

또한, 20대의 신용 대출액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 다. 지난달 22일 ‘나라살림연구소’가 발표한 6월 대출 및 연체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20대의 1인 당 대출액이 671만 원으로 전월 대비 2.7%p, 1인당 신용 대출액은 126만 원으로 전월 대비 3.4%p 증가했다. 이 는 전체 대출액의 평균 증가율(0.5%p)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에 대해 H 관계자는 “청년층은 신용 대출 취 급 시에 대부분 생활비 부족으로 인한 생활자금, 차량 구입, 결혼자금 등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투 자 목적으로 신용 대출을 신청하는 젊은 층이 늘었다” 라고 말했다. 실제로, 30대 김 씨는 빚을 내어 투자를 실 패한 경험이 있다. 김 씨는 “주식투자는 대내외적 불확 실성이 존재하는데도, 추천받은 종목을 막연하게 기본 적 지식과 이해 없이 매수했고, 종목이 하락하여 손실 이 커졌다. 이에 더 높은 수익을 통해 손실을 만회할 생 각으로 신용대출을 받았고, 빚을 내어 추가로 매수한 주식이 더 하락하게 돼 큰 손실을 보았다”라고 밝히며, “빚이 천만 단위가 넘어가고 혼자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게 되니, 정말 극단적인 생각까지 한 적도 있다”라고 회상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빚을 내어 주식에 투 자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남 센터 장은 “주식투자 자체가 변동폭이 큰 상황으로 현금투 자 자체로도 자산의 큰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다. 더욱 이 제한된 수익원 및 자산을 보유한 청년층은 시장변동 성으로 인한 신용대출 담보 부족 시 담보 충원 또는 강 제적 *반대매매까지 발생할 수 있어, 충분한 투자 경험 과 담보 보충 등의 자산여력이 크지 않은 경우에는 빚을 내어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한 투자형태로 볼 수 없다”라 고 지적했다. 즉, 빚을 내어 투자한 종목이 하락을 거듭 하게 되면, 청년층의 금전적 여력으로는 급변하는 상황 에 적절히 대처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반대매매: 고객이 증권사의 돈을 빌리거나 신용융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난 후, 빌린 돈을 약정한 만기기간 내에 변제 하지 못할 경우 고객의 의사와 관계없이 주식을 강제로 일괄 매도 처분하는 매매를 말한다.

주식 리딩방, 전적으로 저희 방만 믿으시면 안됩니다

이어 금융전문가가 아닌 이들이 자체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주식 리딩방도 문젯거리다. 앞서 언급했듯이 청년층은 주로 비대면 채널을 통해 주식 정보를 습득한 다. 그러면서 △카카오톡 △텔레그램 △유튜브 등과 같 은 채널의 비전문가들이 정보를 제공하는 주식 리딩방 을 통해서 주식 정보를 습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주식 리딩방은 금융위원회가 정식 허가한 금융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금융전문성과 투자자 보호 장치 등이 사전에 검증되지 않는다. 금융감독원은 “주식 리딩방은 금융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사 투자자문업자나 일 반 개인이 운영하고 있어 투자 손실 가능성이 높음에도, 과장 광고를 통해 수익률과 종목 적중률 등 근거 없는 실적을 내세우며 수백만 원에 달하는 높은 이용료를 지 불하도록 유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홍 씨는 “주식투자 초반에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여, 주식 리딩 방에 의존했다. 리딩방에서 무료로 종목과 시장의 흐름 에 대해서 알려주어 요긴하게 이용했다. 하지만 점차 이 용료를 요구했고, 더는 그 방에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나오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렇듯 이용료를 요구하는 주식 리딩방이 활개를 치 면서, 유명인의 이름을 도용한 사칭 리딩방의 수도 늘어 나고 있다. 다시 말해, 유명인의 이름만 빌려 쓴 여러 주 식 리딩방에서 이용료를 요구하며 수익을 내는 곳이 늘 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경영 △경제 △금융 △ 법률 △부동산 △상식 등을 공유하는 유튜버 임현서 씨 (이하 임 씨)는 주식 리딩방에서 본인 이름을 도용당하 는 피해를 겪었다. 임 씨는 “처음에는 좀 황당하기도 하 고 웃기기도 했다. 그리고 이걸 보고 누가 속아서 피해를 보지 않을까 많이 걱정 됐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 다. 이어 “실제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수법이 통한다고 소문이 돌면 너도나 도 시도할 것 같다”라고 우려의 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남 센터장은 “주식 리딩방에는 역정보 또한 상존하기 때 문에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리딩방의 업력 및 대표이사 의 이력 등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라고 전했다.

현명한 주식투자를 위해서

주식투자가 위험이 따르는 금융 행위인 것은 명백하다. 하지만 좀 더 현명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남 센터장은 현명한 투자 방법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현금매매(빚을 내어 투자하는 것을 자제)

“빚을 내어 정보루머매매, 단기급등테마주등의 투자 유형은 단기적으론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한 번의 손실이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정치 테마주, 코로 나19 테마주 등은 주식 초보자들이 지양해야 할 종목 이다."

테마주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탈에 기초로 한 투자

“펀더멘탈(주식 시장에서 해당 기업의 매출, 이익, 재무 건전성, 미래성장성 등 내재 가치)을 분석하여, 이를 기 초로 한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단기적인 이익에 집중하지 않는 중장기투자

“빠른 수익추구를 위한 잦은 매매는 거래세와 수수료 등이 발생하여 결국에는 이익을 보기 힘들다. 또한 단 기 거래종목은 대부분 펀더멘탈에 접근하기보다 주식 시장 흐름에 따른 매매에 치중되다 보니 하락 시 불안 감 극대화로 손절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여 투자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주식을 두고 ‘자본주의가 발명한 위대한 공유 시스템’이라 일컫는다. 이를 잘 활용하여 돈을 번 사람들을 보고 주식을 시작하는 청년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 전문가가 지적했듯, 주식은 명과 암이 분명 한 금융 행위다. 태양을 오래 보면 눈이 멀 듯, 주식의 밝 은 면만 보고 뛰어들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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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5(Пн) 09: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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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한국] 최근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그렇지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도 오히려 주가가 상승하거나 혹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종목들이 다수 존재한다.

주가지수가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두는 주식 집합이 있다. 경제 여건에 따라 함께 움직이는 이런 ‘주식 투자 스타일’을 알아두면 좋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시황판. 사진=최준필 기자

아래의 그래프는 연초 이후 6월 중순까지의 주식 투자 스타일별 성과를 표시한 것인데, KOSPI가 3% 가까이 하락하는 가운데 소형주와 턴어라운드 기업들이 높은 성과를 거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반면 경기방어주와 고배당주, 그리고 모멘텀 주식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참고로 ‘주식 투자 스타일’이란, 금리나 경기 등 주요 경제 여건의 변화에 따라 함께 움직이는 주식의 집합을 의미한다. 물론 익숙한 개념은 아니지만, 매우 유용하니 이번 기회에 알아두면 좋으리라 생각된다.

자료=fnguide

최근 출간된 책 ‘순환장세의 주도주를 잡아라’에서 리처드 번스타인은 다음과 같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전체 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도 모든 주식이 똑같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때에는 소형주가 대형주의 수익률을 웃돌며, 다른 때에는 가치주가 성장주의 수익률을 웃도는 기간이 역사적으로 뚜렷하게 관찰된다. (중략) ​

효율적 시장 가설(efficient market theory)은 시장수익률을 초과하려고 개별 주식을 선택해도 실효가 없다고 주장한다. 모든 가용한 정보가 즉시 주가에 반영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중략) 하지만 1970~1980년대에 접어들며 학계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의 현실이 효율적 시장 가설과 부합하는지, 아니면 기간별로 서로 다른 수익을 거둔 주식 집단이 시장에 존재했는지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었다.

특히 이들 연구 중에는 비슷한 특성을 공유하며 함께 움직이는 특정 주식 집단(=주식 투자 스타일)이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현상을 효율적 시장 가설로는 설명할 수 없다고 결론 내린 경우도 있었다. -책 31~32쪽

쉽게 이야기해, 주식시장에서 장기간 지속적으로 높은 초과 성과를 기록한 주식의 집단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최근 저변동성 주식(Low Vol)의 강세 현상이다. 2001년 이후 한국에 존재하는 주요 주식 스타일 중에서 저변동성 주식 스타일은 톱3의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High Risk High Return’의 원칙에 따르면, 주식의 위험(=변동성)이 낮은 주식일수록 저조한 성과를 기록해야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던 셈이다.

자료=fnguide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이에 대해 리처드 번드타인은 시장 참여자 사이에 존재하는 심리의 차이, 그리고 정보의 비대칭성에 주목하라고 권고한다.

실제로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는 분석 방법 및 심리의 차이 또는 정보의 비대칭성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동시에 투자 정보를 수용하고 대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시장이 미래에 일어날 일을 완벽하게 디스카운트 할 수 없다는 것도 비정상성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주식시장의 세그먼트(=투자 스타일)는 여러 경제 및 시장의 사이클에 따라 비슷한 수익률을 내는 유사한 특성을 갖는 주식의 집단으로 간단히 정의할 수 있다. -책 34쪽

결국 주식시장은 어떤 단일한 덩어리가 아니며, 시가총액의 차이(대형주 vs. 소형주)나 혹은 밸류에이션의 차이(성장주 vs. 가치주) 같은 다양한 요소로 분해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이들 주식 투자 스타일은 경기나 금리의 변화에 따라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으니, 최근처럼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때에는 어떤 투자 스타일이 강세를 보이는지 살펴보는 것도 투자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물론 주식 가격이 빠진다 싶을 때 주식비중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누가 주식시장의 방향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까? 아래의 표에 잘 나타난 것처럼, 외부 충격으로 주식시장이 급락했을 때가 최고의 매수 기회였던 적이 많다. 따라서 주식시장을 아예 떠나기보다, 다양한 투자 스타일의 종목 혹은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자.

미국 주식시장 에 합리적으로 투자하는 방법 주식 시장에 투자 [아메리칸 드림]

미국경제는 역사상 최장기 경기확장 국면에 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10년 가까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고점을 갱신하였으며, 2019년에는 S&P 500은 금융위기(08~09년)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미국 주식시장 의 장기 상승은 저금리, 저물가와 같은 외부적인 요인과 더불어 FANG (FACEBOOK, AMAZON, NVIDIA, NETFLIX, GOOGLE)으로 대표되는 미국 주식시장 주도 종목의 강세에 기인합니다.

시장을 이끄는 FANG+ 지수

뉴욕증권거래소는 2015년부터 FANG 종목 외 IT 및 소비 관련 주도종목을 지수화 하여 NYSE FANG+ 지수를 만들어 발표하는데 2019년 말까지 FANG+ 지수는 S&P500대비 250%나 초과 상승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독점적기술보유 및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해당 기업들의 가치가 올라갈 수록 미국 주식시장 도 함께 상승하고 있습니다.

2015-2019 S&P500vsFANG 지수

FED의 저금리 기조 유지

미국 중앙은행(FED) 제롬 파월의장은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의미 있는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기 전까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저금리는 미국 주식시장 을 이끄는 주도 종목군인 FANG을 비롯한 IT 및 신성장 기업들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게다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은 1단계 잠정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18년부터 이어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은 글로벌 경기 둔화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요인 이였는데 1단계 잠정 협상합의로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한층 완화되었습니다.

반면 미국 주식시장 은 벨류에이션 부담 및 10년 동안 이어진 상승 피로감과 더불어 이란과의 갈등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외부변수로 최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금리 기조, 무역협상 합의 등과 같은 긍정적 요인과 미국 주식시장의 높은 벨류에이션 및 외부이벤트와 같은 부정적 요인이 상충하는 지금 우리는 미국 주식시장 에 합리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을 제시하려 합니다.

[아메리칸 드림] 시나리오 분석

미국 주식시장 의 변동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아메리칸 드림” 은 다음과 같은 ETF를 활용합니다.

ETF 구성

1.미국 주식시장을 추종하는 ETF :
SPTM(SPDR Portfolio Total Stock Market)

2.변동성 헤지를 위한 미국 중장기채 ETF :
TLH(Ishares 10-20 Year Treasury Bond)
3.미국 산업섹터(GICS 기준) 9개 중
모멘텀이 가장 높은 섹터 ETF 2종

기본적으로 미국 주식시장 을 추종하는 SPTM ETF와 주식시장이 변동성이 높아질 경우 위험을 헤지 할 수 있는 중기채 TLH ETF를 편입합니다.

시장이 강세인 구간에도 급락을 대비하기 위해 최소한 중기채를 보유함으로서 미국 주식시장의 높은 벨류에이션 및 외부 변수(ex 우한 폐렴)로 인한 미국 주식시장 의 변동성 확대를 대비합니다.

또한 주식시장이 위험단계를 제외하고 “아메리칸 드림”은 가장 모멘텀이 높은 업종 ETF 2개를 선정 편입합니다.

모멘텀이 높은 업종 ETF를 편입하는 전략을 통해 중기채 ETF를 기본적으로 편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시뮬레이션 기간 동안 S&P 500을 추종했습니다.

장기상승을 보인 주식시장에서는 시장을 이끄는 주도업종이 있습니다.

2000년대 미국 주식시장 은 에너지 업종과 금융업종이 2008년 금융위기 전까지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10년간은 앞서 언급한 FANG 종목을 비롯한 IT 업종과 제약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미국 IT 관련 기업들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해당 업종의 주가가 상승하는 선순환 과정을 겪고 있기에 IT 및 신성장 기업들이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리밸런싱 계획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메리칸 드림”은 미국 주식시장 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날 시 포트폴리오 주식 및 채권 비중을 결정합니다.

채권 시장, 주식 시장, 정부의 금리 정책 시그널에 따라 중기채 비중을 20~50% 조절해 나가며 안정성을 추구합니다.

또한 주도업종 편입을 위해 미국 업종들의 모멘텀을 주식 시장에 투자 분석하여 모멘텀이 가장 높은 업종을 선정합니다.

미국 주식시장 8개 업종(원자재, 유틸리티, 부동산 업종 제외) 중 상승 모멘텀이 높은 2개 업종을 선정,편입합니다.

금융시장 상황이 안정적일수록 주도업종의 편입비중을 최대 60%(각 30%)까지 확대하여 수익성을 추구합니다.

분류 1단계(안정) 2단계(조심) 3단계(위험)
S&P 500 추종 20% 40% 50%
미국 중장기채 추종 20% 40% 50%
주도업종 추종(2개) 각 30% 총 60% 각 10% 총 20% 0%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주식/채권 비중은 상시조절하는 반면 지속성이 중요한 주도업종은 분기에 한번씩 선정하여 비중에 따라 편입합니다.

“아메리칸 드림”은 위기에 강한 시나리오입니다.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상황에서도 중기채를 최소한 20% 보유하여 안정성을 높입니다.

2018년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분쟁을 일으킨 시기로 2018년 4분기에는 글로벌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메리칸 드림은 중기채를 주식 시장에 투자 보유한 덕분에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였던, 2018년부터 2019년 말까지 최대 손실률(MDD)을 S&P 500 대비 축소시킨 반면 시장 안정기에는 주도업종 편입을 통해 초과수익을 거두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결과 큰 위기가 없었던 19년에는 “아메리칸 드림” 중기채를 20%나 편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S&P500과 유사한 수익을 달성하였습니다.

기간 아메리칸 드림 S & P 500
수익률 최대손실율 수익률 최대손실율
2018. 01~2019. 12 26.9% -16.5% 25.7% -19.4%
2019. 01~2019. 12 28.9% -4.3% 31.0% -6.6%

아메리칸 드림 누적 시뮬레이션 결과

기간을 주식 시장에 투자 확대하여 2008년 미국 금융위기를 포함한 누적수익률 및 안정성 검증을 할 경우 “아메리칸 드림”은 더욱 위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아래 차트는 “아메리칸 드림” (주황색)과 S&P500(회색)의 2006년 이후 누적 시뮬레이션 결과를 나타냅니다.

불릴레오 시나리오 아메리칸 드림 수익률

해당기간 동안 “아메리칸 드림” 시뮬레이션 결과는 S&P500 대비 10.3% 초과 성과를 보였고 최대 손실률은 S&P500대비 절반에 가까운 안정성을 보였습니다.

또한 평균 변동성 역시 “아메리칸 드림”은 S&P 500 대비 30% 감소했습니다.

“아메리칸 드림”은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중기채 편입을 통해 손실을 제한 하는 반면 시장이 상승흐름을 보이는 시기에는 주도업종을 편입하여 변동성을 낮추면서도 S&P 500을 추종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연도별 아메리칸 드림 S & P 500
수익률 변동성 수익률 변동성
2006 9.4% 10.7% 13.9% 9.9%
2007 4.4% 12.9% 5.6% 15.9%
2008 -10.5% 19.4% -36.1% 40.8%
2009 13.8% 14.7% 22.6% 27.0%
2010 19.2% 13.5% 13.2% 17.9%
2011 6.8% 16.1% 1.0% 23.2%
2012 8.0% 8.8% 14.2% 12.6%
2013 26.3% 9.2% 29.1% 10.8%
2014 10.9% 9.6% 14.7% 11.3%
2015 0.7% 11.9% 1.4% 15.4%
2016 11.3% 9.6% 13.7% 13.0%
2017 16.3% 7.1% 20.8% 6.6%
2018 -2.0% 15.5% -5.2% 17.0%
2019 28.8% 9.1% 31.0% 12.4%
누적 수익률 265.0% 241.5%
연평균 수익률 9.5% 9.4%
연평균 변동성 12.2% 18.7%
고점대비 -25.0% -55.3%
최대손실

Investopedia에서는 아메리칸 드림을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어떤 계층에 속했는지 상관 없이 노력(sacrifice, risk-taking, and hard work)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 이라고 정의합니다.

아메리칸 드림은 이처럼 미국 주식시장을 접근하기 부담스러웠던 많은 분들이 쉽게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전략입니다.

[투자 유의 사항]
– 가입하시기 전에 투자설명서(글로벌 투자백서)를 반드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투자자는 위 금융투자상품에 관하여 당사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 투자자문계약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습니다.
– 투자자문계약은 자산가격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일부 또는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 과세기준 및 과세방법은 향후 세법개정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외국통화를 기준으로 하는 해외투자상품에의 투자는 환율변동에 의하여도 원본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식 시장에 투자

[팍스넷뉴스 김민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뭉칫돈이 주식시장에 몰리고 있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른바 ‘한 방’을 노리고 증시에 입성하는 젊은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주식 투자 열풍이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45조169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들이 주식에 투자하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맡겨둔 자금으로 향후 주식을 사기 위해 대기 중인 자금 성격을 지닌다. 지난해말 27조3384억원이던 투자자예탁금은 1월 말 28조7192억원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 말에도 31조2124억원으로 증가했다.

주식거래활동 계좌 수도 급증했다. 지난 26일 기준 6개월 내에 거래가 있는 주식거래활동 계좌 수는 3059만개로 이달 들어 73만여 개 증가했다. 주식거래 계좌의 증가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주식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낮은 가격이 주식을 사고 향후 주가가 오른 뒤 매도해 차익을 노리겠다는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과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938.75(10월 24일 종가)까지 추락했던 코스피지수가 약 1년 뒤인 2009년 10월 23일 1640.17로 74.72% 오르며 보였던 회복세를 기대한 것이다.

주식 투자 시장 확대는 특히 20~30대 젊은 투자자들이 앞장서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머니 업그레이드를 통한 증권 계좌 개설 수는 서비스 개시 약 28일 만에 50만개를 돌파했다. 가입자 연령대별로 보면 2030세대가 전체의 68.4%를 차지했다.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사회초년생(25~34세)의 비중은 39.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신규 투자자 유입이 향후 고령화된 주식 시장에 새 바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2월 결산 상장법인 2302사의 주식 소유자는 619만명이며 이들 중 612만명(98.9%)이 개인주주다. 연령별로는 주식 시장에 투자 40대가 158만명(25.8%)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151만명(24.8%)으로 뒤를 이었다. 보유주식수로는 50대가 148억주(33.5%), 40대가 112억주(25.4%)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개인 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40~50대 연령의 투자자자인 것이다.

반대로 20~30대 청년층의 비중은 꾸준히 감소했다. 2015년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개인 주주 중 20~30대는 34.7%에서 2016년 24.4%, 2017년 23.9%까지 줄었다. 2018년 24.5%로 소폭 증가했다가 지난해 23.8%로 다시 줄어들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사태가 20~30대들에게 ‘의미 있는 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20~30대들은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않았을 시기였던 만큼 경제력을 얻은 이후 겪는 최초의 위기라는 것이다.

황 연구위원은 “젊은 세대들은 최근 쏟아진 보고서, 기사 등을 통해 위기상황을 적절히 활용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박스권에 갇혀 있던 증시가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서 한 번도 보지 못한 영역으로 추락했지만 를 활용해 수익의 기회로 연결시키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주식시장은 신규 투자자의 유입이 사실상 정체돼 있었다”며 “이번 사태로 증시에 진입한 젊은 투자자들이 괜찮은 수익을 내게 된다면 계속 주식시장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주식시장에 젊은 투자자의 유입으로 증권사들의 영업행태도 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세운 연구원은 "현재까지는 투자자의 고령화가 장기간 진행된 만큼 증권사 대부분이 오랜 투자 경험을 갖춘 투자자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최근 투자자 연령층 변화 속에 증권사들도 젊은 층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개발할 필요를 느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액공제를 받고 비과세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제도를 이용하면 증권사에서 개인연금계좌로 다양한 펀드와 ETF에 투자할 수 있다.

국내에서 해외주식형 ETF에 투자하려면 국내상장 해외주식형 ETF를 투자하거나 직접 해외상장 ETF를 매매하는 방법이 있다. 국내 세법상 국내주식형 ETF에 양도소득세 면제 같은 세제혜택이 있지만, 국내상장 해외주식형 ETF는 양도소득세를 징수하고 있다. 따라서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IRP), 그리고 ISA계좌 같은 비과세계좌를 이용할 때는 국내상장된 국내주식형 ETF보다 해외주식형 ETF를 주로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앞서 개인연금에서 투자할 수 있는 국내상장 해외주식형 ETF 중에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ETF와 선진국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ETF를 살펴봤다. 이어서 신흥국으로 분류되지만 G2라고 부르는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국가인 중국에 투자하는 ETF를 소개해보겠다.

중국은 무역분쟁 이후로 미국과 소원한 관계에 있지만 수년 전까지 동반자로 성장했던 G2 국가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큰 나라라서 중국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가 많다. 중국 금융시장은 폐쇄적이었지만 외국인에게 점진적으로 개방해왔다. 지금은 중국 본토의 주식들을 직접 투자할 수 있고 다양한 중국 지수를 추종하는 ETF들로 간접투자를 할 수 있다. 오늘은 중국에 투자하는 ETF들의 기초지수인 중국 대표 지수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중국 증권거래소 개요

중국 주식시장은 상하이, 선전(심천), 홍콩에 3대 증권거래소가 있다. 그중에서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는 중국 본토 시장으로 구분한다. 각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은 주와 주로 구분돼 있다. 주는 중국인과 외국인이 거래할 수 있고, 주는 외국인 투자 전용 주식이다. 이는 앞으로 단계적으로 통합될 계획이다. 설립 연도별로 살펴보면 홍콩 증권거래소가 가장 오래됐다.

1) 홍콩 증권거래소­1891년 설립. 항셍지수. 중국 본토 주식 주와 주(중국이 홍콩에 세운 기업) 등으로 구성.

2) 상하이 증권거래소­1990년 설립. 상하이종합지수. 금융, 에너지, 산업재 등의 전통산업주 위주로 구성.

3) 선전 증권거래소­1991년 설립. 선전종합지수. 기술주,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

‘후강퉁’과 ‘선강퉁’에 대해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처음에는 외국인에게 개방되지 않았다. 2014년부터 ‘후강퉁 제도’로 인해 해외투자자들이 홍콩을 통해 중국 본토 시장인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직접 투자가 가능해졌다. 2016년에는 ‘선강퉁 제도’로 선전 증권거래소까지 직접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외국인에게 중국 본토의 주식시장을 모두 개방하게 됐다.

1) ‘후강퉁(邑港通)’­상하이 증권거래소와 홍콩 증권거래소의 교차 매매를 허용. ‘후(邑)’는 상하이. ‘강(港)’은 홍콩을 의미

2) ‘선강퉁(深港通)’­선전 증권거래소와 홍콩 증권거래소의 교차 매매를 허용. ‘선(深)’은 선전. ‘강(港)’은 홍콩을 의미

‘후강퉁’과 ‘선강퉁’은 외국인들이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상하이 증권거래소와 선전 거래소의 주식을 직접 매매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2021년부터는 홍콩, 마카오, 광둥성 간 금융상품의 교차 매매를 허용하는 ‘리차이퉁(주식 시장에 투자 理財通)’이 개통됐다. 리차이퉁은 중국 본토 펀드 상품에 대한 홍콩과 마카오 주민들의 금융투자상품 교차매매 제도다.

상하이 증권거래소 (Shanghai Stock Exchange, SSE)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중국의 대표적인 증권거래소로 시가총액이 세계 3위다(출처: WFE. 2020년 12월 기준). 중국의 국영기업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상장돼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A, B주 모두를 시가총액 가중평균해 산출하는데, 주로 금융, 에너지, 산업재 등 섹터 위주의 대형주로 구성돼 있다. 구성종목으로는 중국공상은행, 중국 건설은행, 귀주모태주, 평안보험, 중국 농업은행, 중국은행, 페트로차이나, 중국 초상은행 등이다.

선전 증권거래소

선전 증권거래소는 시가총액 세계 7위(출처: WFE. 2020년 12월 기준)의 증권거래소로 주로 기술, IT 관련 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의 주식이 상장돼 있다. 미국의 나스닥이나 한국의 코스닥 시장과 비교되는 시장이다.

민간 중소기업과 중·소형주 위주의 ‘중소판’, 벤처 신규 창업기업 ‘창업판(ChiNEXT)’ 등이 있으며 선전 증권거래소의 모든 A주, B주를 지수화해서 ‘선전종합지수’로 발표한다. 주요 기업으로는 격력 전기, 오량액, 메이디그룹, 완커, 온씨 식품, 평안은행, 하이크비전, BOE, 입신정밀, 노주노교, 목원식품, 순풍 홀딩스, 영파은행 등이 있다.

홍콩 증권거래소

홍콩 증권거래소(세계 5위, WFE. 2020년 12월 기준)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주로 외국인들이 중국에 우회 투자할 때 이용하던 거래소다. 최근에는 홍콩의 정치적 이슈와 함께 중국 본토의 시장이 커지면서 중국은 해외투자자의 중국 본토 직접 투자도 지원하고 있다. 그래서 홍콩 증권거래소의 위상이 예전과 같지 않다. 텐센트, 알리바바, HSBC 홀딩스, 평안보험, 중국해양석유총공사, AIA, 차이나모바일, 우시 바이오, 샤오미 등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들이 상장돼 있다.

홍콩 증권거래소의 대표 지수는 다음과 같다.

1) ‘항셍지수(HSI)’­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상위 50개 종목을 시가총액 가중평균으로 산출한 주가지수

2) ‘HSCEI지수(홍콩 H 지수)’­‘H주(H-Share)’ 중 시가총액 및 거래량의 기준으로 40개의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

홍콩 증권거래소에서는 홍콩달러를 통화로 사용하는데 미국의 달러와 페그제로 환율을 연동하고 있다. 달러를 사용하는 외국인 투자자로서는 홍콩 주식시장을 통해 중국 본토에 투자하면 일종의 ‘환헤지(환율 변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비)’를 사용하는 셈이 된다. 외국인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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